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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탄디·타시그나 등 보험약 95개 약제 사용량 감시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엑스탄디연질캡슐과 한국노바티스 타시그나캡슐(닐로티닙염산염일수화물) 등 보험약제들이 상반기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모니터링 대상이 됐다. 건보공단은 최근 2분기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유형 가'와 '유형 나' 모니터링 대상 약제 총 57품목군 95개 약제를 선정하고 해당 업체에 알렸다. 동일한 제품군은 약제급여목록표상의 업체명·투여경로·성분과 제형이 모두 같은 약제들을 말한다. 4일 품목을 살펴보면 싱코르헬스케어 싱코르과테크네튬산나트륨, SK케미칼 엘다임오디정(도네페질염산염일수화물), 동구바이오제약 카버락틴정(카베르골린),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엑스탄디연질캡슐과 바이에타펜주(엑세나타이드), 한국교와하코기린 미토마이신씨교와주(미토마이신씨), GSK 리큅피디정(로피니롤염산염) 등이 사용량 감시 목록에 올랐다. 녹십자 신바로정과 캡슐제, 동아ST 모티리톤정, 한국노바티스 세비보정(텔비부딘)과 가브스정(빌다글립틴), 타시그나캡슐(닐로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베시케어정(숙신산솔리페나신), LG생명과학 팩티브주(제미플록사신메실산염)와 제미글로정(제미글립틴타르타르산염 1.5수화물), JW중외제약 중외헤파린주 등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MSD 이센트레스정(랄테그라빌칼륨), 대웅제약 인스타닐나잘스프레이(펜타닐시트르산염), 유한양행 알모그란정(말산알모트립탄), 한국다케다제약 네시나정(알로글립틴벤조산염), 종근당 프리그렐정(클로피도그렐레지네이트), 한국알콘 실로덱스점이현탁액(26.25mg,7.5mg/7.5mL) 등도 상반기까지 사용량을 감시받는다. 이들 제품 군은 추후 모니터링 결과 '가' 또는 '나' 유형에 포함되면, 건보공단과 협상을 통해 보험약가가 인하된다. 한편 이번 모니터링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약제들을 미리 안내한 것으로 실제 협상대상 약제는 바뀔 수 있다.2016-04-04 06:14:51김정주 -
노인 431만명, 병의원서 독감백신 접종…93.8% '만족'65세 이상 노인 545만명이 지난해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80%가 가까운 민간병의원을 이용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3.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 예방접종관리과가 정리한 '2015년 노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평가'를 통해 확인됐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97년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제도가 도입되면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에게 임시 예방접종이 실시된 이후 2014년까지 65세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보건소 무료접종, 민간의료기관 유료접종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단기간인 접종기간 내 많은 인원이 보건소에 집중돼 접종자의 안전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고 노인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 등이 발생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 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65세 이상 연령대 대상 무료접종을 2015년 10월부터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했다. 2015년 10월~2016년 1월 첫 절기 분석결과, 접종대상자 545만2984명이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접종받았다. 보건소와 민간 위탁의료기관 접종자는 각각 113만4800명(20.8%), 431만8184명(79.%)으로 분포했다. 사업목표 인구대비 접종률은 101.2%였다. 구체적으로 전체 사업대상자의 접종률은 81%를 기록해 목표접종률인 80%를 상회했다. 보건소 대 민간의료기관 기관분담률은 지난 절기 81.1% vs 18.9%에서 완전히 뒤바뀌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민간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크게 증가했다. 접종은 10월 한달동안만 97.4%가 이뤄졌다. 사업초기 대부분 접종이 이뤄진 것이다. 의료기관 접종률은 부산(96.8%), 서울(94.2%), 대구(94.4%) 등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에서, 보건소 접종률은 전남(49.4%), 전북(46.3%), 강원(45.7%) 등 농어촌 분포가 많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감시체계로 신고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25건이었는데, 대부분은 국소 이상반응으로 확인됐다. 이중 11건이 피해보상 신청돼 이중 10건은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기각됐고, 나머지 1건은 보류 중이다. 2015년 10월31일~11월2일 예방접종을 받은 65세 이상 10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3.8%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또 예방접종 전 의사를 통해 건강상태 등 사전 예진을 충분히 받았다는 답변은 85%, 가까운 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아 편해졌다는 응답은 72.8%로 각각 나타났다. 방문 및 대기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은 65.8%였다. 민간 위탁의료기관 무상접종으로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향상한 것이다. 개선점도 있었다. 사업기간 초반 접종대상자가 집중되는 현상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시스템이 마비되고,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수적인 문제가 수반됐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사업기간 초반에 집중되는 접종대상자를 적절히 분산시키고 백신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또 "적극적인 홍보와 중앙-지자체-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소통창구 마련 등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04-04 06:14:50최은택 -
복지부 "지역 건강증진은 건강생활지원센터서 출발"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오는 7일 보건의 날을 앞두고 오늘(4일) 남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 소속기관으로 보건소 업무 중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을 말한다. 도농복합시인 남양주시는 도시화 진행과 함께 민간 의료기관이 들어서면서 2013년 6월 기존 율석 보건진료소와 와부보건지소를 통합해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정 장관은 우선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인근 의료기관, 학교,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는 남양주시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는다. 이어 센터에서 진행중인 고혈압& 8228;당뇨 등록관리센터(영양교실), 꾸러기 치아건강 교실, 백세건강증진프로그램, 다문화가정 건강사업 등 현장을 차례로 둘러본다. 정 장관은 특히 영양교실 방문 때 "올해는 WHO가 정한 당뇨의 해이고, 보건의 날 슬로건을 단맛 줄이기로 정했다"면서 "당뇨예방과 가장 밀접한 식습관에서 단맛을 줄여 건강을 유지하자는 의미"라고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또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명은 71세로 기대수명보다 10년 이상 격차를 보이면서 길고 아픈 노후가 10년 가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전국 보건소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보건소 기능에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보건소가 건강증진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장 전문가들과 정부가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한다. 정 장관은 또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중인 남양주시가 다른 지역의 모범 선례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이 나아가야할 발전적인 방향"이라면서, "센터 확충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마지막으로 보건소나 건강생활지원센터 업무 강도가 높고, 갑작스럽게 감염병이 발생했을 경우 야간·휴일에도 주민들의 건강수호를 위해 일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당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념식을 열고 보건의료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올해 슬로건은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 집니다'이다.2016-04-04 06:00:3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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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와 다른 종류다. 흰줄숲모기 성충은 아직 채집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매년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최초로 발견한 시점에 주의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환자 발생 또는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면 경보로 격상한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부터 10월까지가 각종 질병매개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며, 야외활동 때와 가정에서 3가지의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야외 활동 때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때는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때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다며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남과 제주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2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질병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끝으로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인공 용기(양동이, 화분 등),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이 없도록 하는 등 모기 방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2016-04-03 11:08:4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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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 국민건강임상연구 제1차 일반세부과제 선정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추진 중인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연구책임자 김수경)의 제1차 일반세부과제 연구 선정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인구고령화, 의료비 급증 등 보건의료 현안과 정책적 요구에 부합하는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 간 약 28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국내 최대 공익적 임상연구지원사업이다. 1차 연도인 올해는 92억5000만원이 지원되는 가운데, 일반세부과제에는 총 17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과제에 따라 최대 3년 간 지원된다. 과제 선정방식은 종전의 상향식 방식(bottom-up)을 지양하고, 정책적 필요성과 의료계 현안을 중심으로 주제를 제시하는 하향식 방식(top-down)을 채택, 연구결과의 활용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네카는 기대했다. '근거통합 성과연구'는 의무기록이나 건강보험자료 등 기존 자료를 이용해 연구하는 분야로 총 8건의 연구주제가 선정됐다. 임상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로는 '폐암의 수술전 경피적 침생검', '미세갑상선 유두암의 치료시기', '파열 뇌동맥류의 치료에 관한 연구' 등이 선정됐다. 아울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정밀의학 관련 연구에 '한국인 다발골수종 위험도 분석 및 맞춤치료를 위한 FISH기반 패널 개발'이 선정돼 첨단의학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네카는 기대했다. '공공보건연구'는 취약계층이나 지역사회 기반의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로 1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인 당뇨병 예방연구사업'을 통해 국내 당뇨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국가 당뇨병 예방사업의 도입을 위한 정책적 근거를 생산한다. 한편 약 67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일반세부과제 2차 공모에서는 전향적 임상연구 12개 분야, 근거통합 성과연구 4개 분야와 자유주제에 대한 연구계획서 접수가 마감됐고, 5월 연구개시를 목표로 현재 선정 평가가 진행 중이다.2016-04-01 18:17:1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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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선 소위원장 "1차의료 제대로 보상받아야"최근 열린 제6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첫 대면회의에서 소위원회 위원장에 정형선 연세대 교수가 선임됐다. 직전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장 출신이다. 정 소위원장은 지난 25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재정운영위원장 때는 가입자 입장에서 공급자와 대립했던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건정심 소위원장은 공급자와 가입자를 아울러야 한다"면서 "공급자의 협조와 이해를 구해야 하는 위치에 맞게 역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소위원장은 또 "건강보험 급여비 중 의원급 점유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일차의료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체계로 가는 게 맞다"며,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2016-04-01 15:23: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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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투자한다던 연구중심병원 '요란한 빈수레' 전락정부가 보건의료 연구개발 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해온 연구중심병원 육성지원 사업이 예산확보가 제대로 안돼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로 전락했다. 연구중심병원은 당초 사업예산은 2조3966억원, 이중 9763억원은 정부, 1조4179억원은 의료기관이 충당한다는 목표였다. 복지부 단일사업으로는 전무후무한 규모다. 그렇다면 실적은 어떨까. 1일 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계획과 달리 예산확보가 어려워서 2010년 10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170억원, 2016년 262억5000만원 등 최근 3년간 532억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집행되고 있다. 5년간 9763억원을 목표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투입된 재원은 많지 않았다. 복지부는 현재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안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이 해당 의료기관인데, 이중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는 그동안 단 한푼도 지원하지 못했다. 전문기자협의회가 입수한 자료를 보면, 연구비를 지원받은 병원들에게 주어진 비용도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연구비는 병원당 최대 2개 유닛(과제), 유닛당 연 25억원이 지원된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등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개 유닛에 각각 100억원의 연구비를 받았다. 계획대로라면 이들 병원에는 2022년까지 매년 50억원 씩 총 1050억원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은 2014년 1개 유닛이 선정돼 그동안 각각 50억원,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25억원을 지원받았다. 아울러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은 이달 중 1개 유닛에 각각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3년간 연구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한 건 사업초기 지원대상에서 밀린 탓인데 이후에는 지역 안배 정책으로 인해 우선 순위에 제외됐고, 결국 1주기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연구비를 구경도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구중심병원이 진료영역에서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의료시스템을 혁신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반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2016-04-01 12:14:56최은택 -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 병의원' 40여 건 신고접수정부가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공익신고 접수에 나선 이후 의심기관 신고가 4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다른 다나의원 사태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는 이날 마감한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 의료기관 공익신고 접수 결과 40여 건을 접수받았다. 신고된 의료기관은 대부분 의원급이며, 일부 병원도 포함돼 있다. 신고내용은 주사기 재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기록된 내용부터 단순 의구심까지 편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일단 접수된 기관에 대해서는 모두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증거 은닉 또는 훼손 가능성을 우려해 해당 의료기관에 사전 통지는 하지 않고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할 보건소에도 보안차원에서 알리지 않기로 했다. 현장점검은 이달 중 건보공단, 심사평가원 등의 인력이 동원돼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기간은 기관별 2~3일, 필요하면 더 연장될 수 있다. 복지부는 신고접수 내용을 토대로 현장점검 계획을 수립한 뒤 조사명령서를 발급할 예정인데, 해당 의료기관은 건보공단이나 심사평가원 직원들이 조사명령서를 제시하면 요구자료 제출 등 현장점검에 협조해야 한다. 난제는 혐의입증. 단순신고 내용만으로 주사기 재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실제 복지부 관계자는 "조사명령서를 갖고 현장점검에 나서기는 하겠지만 자료확인과 질의응답 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현장 사진을 확보하거나 자백을 받지 못하면 재사용을 입증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확인되면 현행 법령상 1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복지부는 행정처분 뿐 아니라 수사의뢰도 병행할 예정이다.2016-04-01 06:14:57최은택 -
"심평원 심사허점 심각…건보공단과 이중으로 해야"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의 전산망을 통합해 양 기관이 실시간으로 이중심사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가 진행 중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심평원 요양기관 심사 시스템 구조에 허점이 많아 병의원 부당청구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이 연구의 출발점인데, 심평원의 방대한 요양기관 실시간 데이터를 건보공단과 공유하는 해법으로 미국식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Real Time System, RTS)인 RTCA(Real Time Claim Adjudication)가 그 모델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충북대 산업협력단이 최근 진행한 '건강보험 진료비 부당청구 방지를 위한 심사체계 심층평가' 연구 중간보고서에는 현행 심평원 심사의 맹점과 건보공단의 사후관리 한계, 이를 극복할 대안이 이 같이 제시돼 있다. 이 연구는 기획재정부 예산으로 중순경 연구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연구진 총 6명 가운데 3명이 건보공단 출신 연구원으로 알려져 있다. "청구S/W 부당청구 조장·요양기관 사전점검은 불필요한 시스템" 31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입수한 이 연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심평원의 '청구 전 사전예방 시스템'인 '지표연동자율개선제'와 '청구경향 관리', '전산 및 전문심사', '현지조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심사체계에는 필연적인 허점이 있다. 청구전 사전예방시스템의 대표격인 지표연동자율개선제는 마치 공항 수화물 심사가 엑스레이 검사 없이 일정 규격만 갖추면 통과하는 형식적인 심사에 불과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진단이다. 전산심사 또한 병의원이 '선량한' 청구기관임을 전제하고 진행되고 있어 이를 악용하는 요양기관이 빈발하다는 문제점도 제기했다. 전문심사의 경우 심사기준 지표가 복잡하고 다양해 전체 물량의 15%밖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진은 또 요양기관 청구S/W 프로그램이 심사 허점을 조장한다고 규정했다. 청구S/W 제품은 100여개로, 민간 업체에서 시판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현재 심평원의 전산심사 프로그램과 시차만 있을 뿐 동일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생각이다. 이 청구S/W들이 심평원 전산심사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시키는 결정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연구진은 청구오류 사전점검 시스템의 경우, 요양기관의 행정미숙과 오류로 유발되는 문제에 대한 페널티가 없어서 궁극적으로 심평원에서 하고 있는 이런 류의 서비스는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구진은 심평원이 2012년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에 자료를 원활하게 제공하지 않아 야기되는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심평원이 건보공단에 건네는 자료에는 삭감·조정의 상세내역이 포함돼 있지 않고, 이의신청을 제기해도 의학적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를 무시하거나 공단 요구자료에 설명을 부실하게 해줘서 결과적으로 공단이 진료의사와 환자 추적조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 공단에 부실자료 제공…전산통합시켜 공동심사를" 이에 따라 연구진은 양 기관의 전산통합으로 실시간 정보교류를 손쉽게 한 후 양 기관이 이중으로 심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해법을 내놨다. 연구진은 "심평원과 공단 자료의 완전 공유(자격·청구)와 진료비 청구 이후 심사를 양 기관이 동시에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수진자격과 의료인력, 장비, 시설기준 등 사전점검에 필요한 정보를 공단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렇게 되면 양 기관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접속해 공단이 사전 자격심사를 한 후, 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민간 의료보험이 아직까지 주류로 장악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RTS에서 착안한 것으로, 미국 RTCA가 그 모델이 된다. 우리나라 실시간 청구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은 심평원의 DUR 시스템으로, 이 기반을 토대로 미국 RTCA 방식을 전면 도입해 공유하는 것이 전산통합의 시발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양 기관의 고유 업무가 정해져 있고 기관 통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자료를 통합해 양 기관이 심사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이 제언은 기관 업무중복과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등 민감한 사안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어서 추후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2016-04-01 06:14:55김정주 -
심평원, 전국 7개 지원에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개소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민간 이용 활성화와 지역 의료기관·학계·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일부터 전국 7개 지원 안에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개소·운영한다. 7개 지원은 서울지원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의정부·전주지원이다. 심평원은 2014년 4월 본원에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한 이래,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처리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갖추고, 전국민 진료내역과 의약품·의료자원·의료 질 평가 정보 등 3264억건에 달하는 고품질의 방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고 있다. 2015년 12월 심평원 본원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함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개 지원에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자료 제공, 지역 전문가와의 발전적 협업과제 수행 등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이용을 원하면 필요서류를 제출한 후 이용 가능한 날짜를 안내받은 뒤 가까운 지역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에서 분석공간(좌석)과 접속계정을 배정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의료기관, 학계 종사자들의 연구과제 수행 지원을 위해 센터 방문 없이도 원격(150개 계정)으로 지정 PC를 통해 중앙시스템에 접속하여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심평원 개방포털인 '보건의료 빅데이터개방 시스템'(opendata.hira.or.kr)은 ▲환자데이터셋 등과 Open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산업체·학계 관계자들에게 분석데이터셋을 제공하는 '의료빅데이터' ▲진료정보·의약품 등 약 200여개 카테고리별 각종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의료통계정보' 메뉴가 있다. 의료정보융합실 이태선 실장은 "7개 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지역사회의 새로운 가치 창출하고 아이디어 실현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3.0이 추구하는 가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6-03-31 18:05:27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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