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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방문 여성, 입국 후 지카감염 확진받아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1일부터 필리핀(보라카이) 방문 후 6일 국내에 입국한 A씨(여성, 77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대구보건환경연구원 PCR)한 결과, 16일 오전 9시경 확진(혈액 양성) 판정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진(1.12), 관절통(1.12) 증상이 발생해 대구 달성군보건소에 내원(1.13)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돼 신고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결막염 증상(1.14)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 상태는 양호하며, 동반여행자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반자는 가족 3명(남편, 자녀2)과 기타 동반여행자(4명) 등 총 7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확진자 18명의 방문국가를 살펴봤더니, 동남아 14명(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등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남자와 여자는 각각 13명, 5명이었는데, 임신부는 없었다. 현재는 모두 양호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또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모두 6개월간 임신 연기, 금욕 또는 콘돔을 사용 하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울러 임신부는 해당 지역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 경우 검사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2017-01-17 09:36:17최은택 -
연간 항생제 처방률, 의원>종병>병원 순 처방많아우리나라 항생제 처방은 최근 12년 간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의원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소득별 차이는 크게 보이지 않았다. 국가적으로 항생제 처방을 억제하는 정책에 요긴한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공단 일산병원연구소는 '국내 항균제 사용 실태 및 주요 병원균의 항균제 내성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김영아)'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연구진은 건보공단 표본코호트를 이용해 항생제 사용량 및 처방 패턴을 분석하고 한국표준질병분류코드를 이용해 주요 상병명별 항생제 처방량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국 규모의 질병관리본부의 국가 항생제 내성정보를 이용해 항생제 처방량-주요 병원균 내성률 상관성을 파악했다. 연구결과, 지난 12년 간 국내 총 항생제 처방량은 2002년 1000명당 15.9DDD/일에서 2013년 같은 기준 24.2DDD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이 중 페니실린 계열이 7.8DDD/일로 가장 많이 처방됐고 세펨 계열이 7.2DDD/일로 뒤를 이었다. 항생제 성분별로는 페니실린 계열에서는 아목실린 단독 혹은 아목실린과 클라블라네이트나 설박탐과 같은 저해제와 복합제 처방량이 많았다. 아목실린 단독은 2013년을 기준으로 2.3DDD/일, 아목실린-클라블라네이트는 4.9DDD/일, 아목실린-설박탐은 0.4DDD/일로 뒤를 이었다. 세펨 계열 중에서는 세파클러의 처방량이 3.2DDD/일로 가장 많았다. 항생제 사용량은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지만, 남녀 모두 연도별로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항생제 처방이 가장 많은 연령대에는 10세 미만이었고, 60세 이상 노인에서도 항생제 처방이 많았다. 소득에 따른 항생제 처방량은 차이가 없었고, 모든 소득군에서 연도별로 처방량이 꾸준이 늘었다. 거주지별로는 항생제 처방량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연도별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종별 현황은 의원 17.4DDD/일, 종합병원 4.2DDD/일, 병원 2.4DDD/일, 요양병원 0.87DDD/일 순으로 많이 처방하고 있었다. 소재지별로는 의료기관 수와 인구가 많이 몰린 서울과 경기 지역 의료기관에서 각각 5.4DDD/일과 5.5DDD/일을 기록해 처방량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주상병명별 항생제 처방을 살펴보면 매년 호흡기계 질환에서 처방이 두드러졌고, 요로감염을 포함하는 비뇨생식계통 질환에서 항생제 처방량도 많았다. 이를 종합해볼 때 국내에서는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제도적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사용량은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높은 편이고, 항생제 사용이 필요하지 않은 급성상기도감염 등에 여전히 많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장기간 전국적 규모의 자료 분석을 통해 항생제 처방량과 주요 내성균의 내성률 간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내성 감소를 위한 항생제 사용량 관리 정책 근거를 제시한다"고 함의점을 덧붙였다.2017-01-16 13:50:11김정주 -
외래 수진율 10만명당 6633.5명…전·남북 최다2015년 한 해 동안 의료기관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6.6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상병별로는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15년 기준 환자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16일 관련 보고서를 보면 인구 10만 명당 외래환자 수진율은 2015년 기준 6633.5명(남자 5560.6명, 여자 7705.0명)이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연령이 증가하면서 수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75세 이상의 수진율은 인구 10만 명당 1만8171.8명으로 0~4세(8492.0)의 약 2배 수준이었다. 0세 수진율 다음으로는 남자의 경우 20~24세 구간이 2132.4명, 여자는 15~19세 구간이 2820.6으로 가장 낮았다. 거주지별 수진율은 전남(7983.5명), 전북(7806.2명), 서울(7448.7명), 대전(7174.0명) 순으로 높았고, 경기(5741.5명), 세종(5918.8명), 강원(5950.5명), 인천(6160.7명) 순으로 낮았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 수진율(의원 3748.6명, 한의원 686.3명, 치과의원(559.0명)이 다른 유형에 비해서 높은 편이었다. 의원은 전북(4661.2명), 전남(4574.0명), 서울(4496.5명) 순으로, 종합병원은 제주(1284.1명), 광주(1094.9명), 전남(1008.6명) 순으로 높았다. 보건기관(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은 '도 지역'이 '시 지역' 보다 더 많았다. 상병별로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수진율이 인구 10만 명당 1465.0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호흡계통의 질환(895.6명)과 소화계통의 질환(893.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자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소화계통의 질환, 호흡계통의 질환, 손상,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결과 순, 여자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호흡계통의 질환, 소화계통의 질환, 손상,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결과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의료기관 유형 간 구성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종합병원 이용률은 제주(18.4%), 광주(17.2%), 강원(16.4%), 경북(15.4%), 인천(14.6%) 순으로, 의원급은 세종(86.1%), 대전(81.1%), 서울(79.2%), 충북(77.3%), 대구(76.8%) 순으로 높았다. 보건기관(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이용률은 강원(4.6%), 경북(4.3%), 충남(3.9%), 전남(3.5%), 전북(3.0%) 순이었다.2017-01-16 13:09:53최은택 -
뼈전이 암환자 10.8%만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약받아비스포스포네이트는 뼈전이가 진행된 유방암환자 등에게 치료이득이 있다고 국제 치료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지만 국내 투약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급여기준에서 허용되고 있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경우에도 사용비율은 20%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연구소의 '뼈전이가 있는 암환자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과 뼈 건강' 연구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15일 관련 보고서를 보면, 이번 연구는 2002~2013년까지 청구일 중심으로 수집된 건보공단 자료의 대표성을 만족하는 2.2%의 표본추출 자료인 표본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원발암은 20세 이상 위암, 직결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비뇨·생식기암 등의 환자가 대상이었다. 2003~2010년까지 8개년 간 이들 7개 암종의 20세 이상 신규 암 환자 수는 총 2만1562명이었다. 각 암종의 신규 암환자 수를 살펴보면, 위암 4653명, 직결장암 3860명, 간암 3024명, 폐암 3489명, 유방암 2221명, 전립선암 1109명, 비뇨생식기암 3208명 순으로 많았다. 이중 뼈전이가 진단된 환자는 총 1849명으로 유방암 18.8%, 전립선암 17.5%, 폐암 13.7% 등으로 세 암종에서 뼈전이가 호발함을 알 수 있었다. 또 뼈전이 진단환자 중 약 10.8%에 해당하는 199명만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한 청구실적이 확인됐다. 심사평가원 급여기준에 해당하는 유방암 86명(20.6%), 전립선암 46명(23.7%) 등에 사용됐는데, 예상보다 사용량은 적게 청구됐다. 먼저 유방암 환자의 경우 총 1198회 청구돼 환자 1명당 평균 13.9회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립선암 환자 청구건수는 총 415건, 환자 1명당 평균 9.0회 투여됐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 환자 빈도가 적어 합병증(SRE) 발생에 유효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전립선암에서 SRE 발생까지 중앙 시간값(median time)이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한 군은 426일인데 반해, 비사용군은 95일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한 군에서 SRE 발생이 늦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전체 환자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한 환자 빈도가 적어 역시 통계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의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앙 생존값(median OS)의 경우 유방암에서는 비사용자는 18개월에 비해 사용자는 20개월, 전립선암에서는 비사용자는 11개월인데 반해 사용자는 23개월로 각각 측정돼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이 중앙 생존값 연장을 보이는 경향성을 나타냈다. 연구진은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유방암, 전립선암 및 다발성 골수종 등에서 이미 국제적인 치료가이드라인에 포함된 뼈전이 환자에게 이득이 있는 약제로 임상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걸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만 "추후 전체 청구데이터를 이용해 비스포스포네이트 사용 여부에 따른 SRE 발생 여부와 의료비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7-01-16 06:14:4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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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장염 진료비 연 4817억…약국·의원 환자 '최다''감염성 장염'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환자가 한 해 5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연 4817억원 규모다. 건강보험공단은 2011~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 질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진료인원은 2015년 525만명으로 2011년 424만명에 비해 4년만에 23.6%(101만명) 증가했다. 진료비는 같은 기간 3305억원에서 4817억원으로 45.7%(1511억 원) 늘었다.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또한 7만7819원에서 9만1722원으로 17.9%(1만3903원) 증가했다. 2015년 기준 감염성 장염 입내원일수 역시 늘었는데, 2011년 809만일 대비 21.5%(173만일)증가한 983만일로 집계됐다. 1인당 입원 진료비는 2015년 7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연평균 외래 진료비 3만7000원 대비 20.2배 많은 수치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2015년 기준 진료인원 수는 약국을 제외하면 의원급이 37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97만명, 병원 83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비는 종합병원 2190억원, 의원 957억원, 병원 87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수를 최근 3개년 간 평균을 내 분석한 결과에서는 겨울철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년의 월별 평균 진료인원을 비교해 보면, 1월에 7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2월 69만 2000명, 8월 60만8000명, 7월 55만8000명 순이었다. 월별 추세의 특징 중 하나는 봄과 가을에 진료인원이 감소하고, 여름과 겨울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점이었다. 가을철인 10월(43만1000명), 11월(46만5000명)과 봄철인 4월(46만7000명), 3월(47만7000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적었다. 진료인원은 저 연령대 일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 연령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28%(147만명)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10대 15.1%(79만명), 20대 12.8%(67만명) 순이었다. 연령대별 인구 비율을 고려한,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 수를 분석한 결과 역시 저 연령대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연령대(3만2360명)와 10대(1만4407명)은 전체 연령 평균 수치인 1만 402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성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예르시니 등),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및 원충(아메바) 등이 있다. 감염성 장염은 복통, 발열, 수양성 설사, 혈변, 잔변감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증상만으로 장염의 원인을 감별하기는 어렵다. 대부분의 감염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휴식과 함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한 적절하게 수분 섭취를 하면 시간 경과와 함께 저절로 좋아진다. 그러나 유소아나 고령의 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임상양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6회 이상의 심한 설사, 혈변, 심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으로 음식의 섭취가 어려운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손에 묻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접촉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 장염을 유발하기에 음식을 먹기 전에는 항상 손을 씻어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의 분류는 제외했다. 수진기준에서 진료인원은 약국을 제외시켰고 진료비와 급여비는 약국을 포함시켰다.2017-01-15 12:00:00김정주 -
외래환자 75.2% 의원급 이용…'근골격계질환' 최다외래환자 10명 중 7명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병별로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 환자가 가장 많았고, 10명 중 8명 이상은 건강보험으로 진료비를 지불했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간한 '2015년 기준 환자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13일 관련 보고서를 보면, 2015년 조사 기준일(5월27일) 외래환자 수는 337만9897명이었다. 외래환자 중 23.0%는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 13.5%, 병원 8.2% 등), 75.2%는 의원급 의료기관(의원 56.5%, 치과의원 8.4%, 한의원 10.3%)을 이용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196만4275명으로 남자 141만5622명 보다 더 많았다. 상병별로는 전체적으로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22.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호흡계통의 질 환'(13.5%), '소화계통의 질환'(13.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세 개 질환(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호흡계통의 질환, 소화계통의 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전체의 외래환자의 49.1%를 차지했다. 남자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17.8%)이 가장 많았고, '소화계통의 질환'(15.1%)과 '호흡계통의 질환'(14.4%)이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았다. 여자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25.2%), '호흡계통의 질환'(12.8%), '소화계통의 질환'(12.3%) 순이었다. 외래환자의 진료비 지불방법은 건강보험 환자가 86.7%로 상당수를 차지했고, 의료급여 5.3%, 산재보험 0.5%, 자동차보험 1.7%, 일반 환자(전액자비 환자) 3.6% 등으로 분포했다. 모든 유형의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요양병원(8.4%)은 다른 유형의 의료기관에 비해서 의료급여 환자가 많은 편이었다. 일반 환자(전액자비 환자)의 비율이 높은 곳은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으로 각각 26.7%와 15.6%에 달했다.2017-01-14 06:14:54최은택 -
"2형 당뇨환자, 메트포민-인슐린 병용 시 골절위험↑"메트포민과 인슐린을 병용투여한 제2형 당뇨 환자 가운데 투약 순응도가 높을수록 골절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여성 노인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투여하기 전 골절 위험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형 당뇨벙 환자에서 메트포민과 비메트포민 사용자의 골절 발생 차이(연구자 최행정·김동욱)'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함의점을 남겼다. 13일 연구결과를 보면, 그간 당뇨병과 골절 간 연관성이나 당뇨병 치료제와 골절 간 연관성을 살핀 임상연구나 환자 대조군 연구, 코호트 연구는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국내 2형 당뇨병 환자의 약제별 골절 효과에 대한 연구는 드문 것이 사실이다. 연구진은 건강보험 표본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2형 당뇨병 신환자에서 메트포민과 비메트포민 사용자의 골절 발생 위험비를 비교해 측정했다. 이를 위해 2형 당뇨병 신환자 2만3096명으로 2005~2011년에 2형 당뇨병 진단코드로 청구된 환자 중 당뇨병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를 선별해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메트포민과 골절 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메트포민의 골절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인슐린 병합 투여 시와 투약 순응도가 높은 환자에서 골절 발생 위험률이 높았다. 인슐린 병합 투여 여부에 따라 하위 그룹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인슐린을 병용한 환자 군 안에 투약 순응도가 높은 환자에서 골절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포민 복합제군별 골절 발생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어느 군에서도 골절 발생과의 연관성은 없었다. '메트포민+SU'군과 비교해서는 '메트포민+TZD'군이나 '메트포민+DPP4'군의 골절 위험은 낮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의는 없었다. 연구진은 메트포민 복합제군별 골절 발생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느 군에서도 골절 발생과의 연관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메트포민+SU'군의 골절 위험이 다소 높다는 결론을 냈다. 특히 국내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복합제군별 골절 발생 관련성을 분석한 기존 연구에서 'met+DPP4' 병합 군의 골절율이 가장 낮았고 'SU+TZD' 병합군이 가장 높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었는데, 이를 미뤄 SU와 골절 간 연관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제언이다. 연구진은 "2형 당뇨병 신환자라 하더라도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환자의 골절 위험을 면밀히 측정해 추적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성 노인 환자는 골다공증 위험이 추가돼 있기 때문에 인슐린을 쓸 때 골절 위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에 대해 ▲인슐린 사용 시 낙상 위험 주의 ▲개인별 낙상 및 골절 위험 평가가 필요하며, 위험 인자에 따른 중재 필요 등 예방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7-01-14 06:14:4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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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처방·원내조제 등 DUR 점검 서비스 확대 추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42억여원을 들어 DUR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법·제도(의약품안전사용 확인 의무화 등) 변화에 따른 점검범위 확대 등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심사평가원은 '의료법, 약사법 개정 및 감염병 관리법에 따른 DUR 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연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비용으로 42억4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13일 이번 고도화 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감염병 관련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한다. DUR 점검 시스템에 감염병 관련 점검모듈을 추가해 요양기관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DUR 점검 서비스 대상도 추가 확대된다. 입원처방, 병원내 약국 원내조제 등이 대상이다. 이럴 경우 점검건수는 2015년 기준 11억건에서 17억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심사평가원은 예측했다. 임시처방전 교부번호로 점검한 자료는 완료 처방전 교부번호를 재전송하는 기능도 추가 구현한다. 또 DUR 데이터의 질 향상 및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DUR 전송 정보 개선과 확대도 이번 고도화 사업에 포함됐다. 부상병정보, 의사면허종별, 의약품일련번호 등이 전송정보에 추가된다. 이와 함께 개인별 복약이력 기반의 환자 맞춤형 투약 안전정보도 제공한다. 마약류, 당뇨 등 중독 및 지속적 약물 복용자 개인별 누적정보 등이 그것이다. 또 DUR점검 정보제공을 통해 약물중독을 사전 예방도 모색한다. 각종 점검지표를 제공해 자율적 형태 개선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심사평가원은 "의료법·약사법·감염병 관련 법 개정 등으로 인한 수요증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DUR 정보 범위 확대 등 DUR 업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존장비에 하드웨어를 증설할 경우 장비 내구연한이 1년 후에 도래해 증설자원에 대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며 "신규장비로 교체함이 타당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2017-01-13 12:14:53최은택 -
RSA 약제 실제청구액, 예상청구액의 70%에 불과위험분담제( RSA) 적용을 받은 약제도 예상청구액과 실제 청구액 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등재 절차를 밟은 신약과 마찬가지로 그만큼 예상사용량 예측이 어렵다는 얘기다. 또 RSA 적용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의 환자 본인부담 감소액은 연간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환자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할 수 있는 간접 증거로 볼 수 있는 수치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뢰를 받아 수행한 '위험분담제 적용 약제의 사후관리 방안 등 연구(연구책임자 이태진 교수)'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는 배은영 교수(경상대약대), 배승진 교수(이화여대약대) 등이 연구원으로, 손경복(연대산학협력단), 양동욱·이보람·장수현·최현진(서울대 보건대학원) 등이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했다. 12일 관련 보고서를 보면, 2014년 제도도입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총 11개 약제가 위험분담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항암제는 7개, 희귀질환 치료제는 4개다. 항암제 약제별 투약비용 범위는 1주기당 185만원에서 4980만원으로 편차가 컸다. 연간 예상청구액 또한 최소 14억원으로 최대 480억원까지 차이가 적지 않았다. 희귀질환치료제 또한 약제별 투약비용 월 100만원~4600만원, 연간 예상청구액 11억~143억원으로 범위가 매우 넓었다. 연구진은 이들 약제를 대상으로 재정영향 평가를 실시했다. 2014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약제별 예상청구액과 실제청구액을 비교했는데, 2016년 이후 계약한 나글라자임주, 스티바가정, 비미짐주 등 3개 약제는 청구기간이 짧아 평가에서 제외했다. 또 환급형의 경우 상한가격(표시가격)을 기준으로 삼았다. 분석 대상 8개 약제의 연간 예상청구액은 총 1272억원이었다. 그러나 등재 이후 실제 청구액은 893억원으로 예상청구액의 70% 수준에 그쳤다. 협상 당시 예상했던 사용량과 실제 사용량 간 격차가 큰 것이다. 약제별로는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 청구액이 예상청구액을 초과하는 3개 약제의 실제 청구액은 예상청구액보다 평균 53%를 초과했다. 반면 나머지 5개 약제는 실제 청구액이 예상청구액의 46% 수준에 불과했다. 가장 간극이 큰 약제는 실제 청구액이 예상청구액보다 1.8배나 많았고, 거꾸로 실제청구액이 예상청구액의 33% 수준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다. 연구진은 "계약 당시 예상사용량과 실제사용량 차이를 비교하기에는 등재 후 청구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지만 등재 초기에 예상청구액을 초과한 약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개별약제 재평가와 재계약 때 실제사용량을 고려한 약가협상이 필요하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연구진은 환자 본인부담금을 토대로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환자 접근성 평가를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해 수행하기도 했다. 시나리오 분석결과, 환자 본인부담 감소액은 연간 1300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11개 약제 급여 등재 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총액은 연간 1384억원이었는데, 등재 후 부담액 총액은 연간 84억원 규모로 추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본인부담금은 약제별로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4억9500만원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본인부담 측면에서 평가했을 때 위험분담계약을 통해 등재된 의약품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상당히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제도가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에 일정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다만 "실제 환자들의 본인부담금 감소분 총액은 이 분석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제한점도 설명했다.2017-01-13 06:14:58최은택 -
달라진 질병본부, 감염병 대응 'No PR, No Work'"No PR, No Work. 국민들에게 알릴 수 없거나 알리지 않을 연구는 아예 하지 말라고 했다. 감염병에 대응에 있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정기석(59, 호흡기내과)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이런 소신 덕일까. 다음달로 취임 1년을 맞는 정 본부장이 수장이 된 이후 질병관리본부의 대내외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본부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질병관리 콘트롤 타워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첫 차관급 질병관리본부장이 됐다. 그러나 감염병의 위협은 틈을 주지 않는다. 그만큼 정 본부장의 지난 1년도 순탄하지는 않았다. 지카바이러스에 콜레라, 그리고 현재도 진행중인 조류독감(AI)까지. 국내 감염병감시의 메카인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센터장 정은경)은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았고, 정 본부장의 1년도 부산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질병관리본부의 핵심업무로는 원내감염(항생제 내성 등), 기후변화, 미래감염병 등을 꼽았다. 하나같이 놓칠 수 없는 난제들이다. 가령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기후변화 질병감시·예측모형, 시나리오 개발, 취약성 평가를 위한 '기후변화 건강피해 종합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폭염·한파 선제적 대응 예·경보제를 올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폭염이나 한파 때 초과 급·만성질환 발생과 사망률 예측, 건강수칙(행동요령)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는 관련부처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래감염병에 대한 종합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건 질병관리본부의 핵심과제다. 정 본부장은 지난해 8월 '미래감염병대응TF'를 발족시켜 미래 환경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해 왔다. 올해 5월까지 진행되는 '미래감염병 대비, 대응전략 개발' 연구사업도 그런 작업의 일환이다. 정 본부장은 "(중요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TF를 정규 직제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그동안 역학조사관을 가급적 많이 채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앞으로 의사 등 전문인력을 더 채용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데 힘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2017-01-13 06:14:5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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