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부담 지원 민간보험, 급여수준 제한"공보험인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간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본인부담 보충형 민간보험의 경우 급여수준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보험 급여항목의 환자 본인부담금을 민간보험이 지원할 경우 가격인하 효과로 인한 공보험 이용 증가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공단이나 복지부가 민간보험에 일정정도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4일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심재철 의원실에서 주관한 '민영의료보험과 공보험의 바람직한 역할정리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실손형 민간의료보험의 지원 범위 제한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민간의료보험의 바람직한 역할로 정액형의 보험상품은 자유로운 발전을 유도해야 하지만 실손형에 대해서는 공보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예를 들어 법정본인부담에 대한 민영의료보험의 급여 자체를 금지하거나 환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20%의 최소 본인부담금은 유지토록 한다는 등의 내용을 건강보험법에 삽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프랑스의 경우 민간보험이 공보험에 대한 비용의식을 제거해 의료이용의 도덕적 해이를 만연케 하고 총의료비의 팽창을 가져왔다"며 "공보험에 영향을 미치는 실손형 민간보험 상품의 건정성 확보 규정을 삽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단의 개인의료정보를 민간보험사에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절대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교수는 "공단의 개인의료정보는 민간보험을 포함해 건강보험 외부에 제공할 수 없다"며 "개인의 건강정보는 개인 사생활 보호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못박았다. 정 교수는 "공보험이 개인의료정보를 민간보험에 제공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들다"며 "오히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민간보험의 보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008-11-04 12:45:15박동준
-
실거래가 위반 518품목 평균 0.8% 인하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실시했던 실거래가 사후관리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된 518품목에 대해 평균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가인하가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평균 인하율에도 불구하고 이들 품목 가운데 국내 제약사에서는 대원제약의 '세나펜정', 다국적 제약사에서는 한국MSD의 '티모프틱엑스이0.25%점안액'이 각각 8.3%과 1.56%로 최고 인하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심평원이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처음 실시됐던 실거래가 조사에서 실거래가 상환제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된 516품목에 대해 평균 0.85%의 약가인하가 이뤄질 계획이다. 요양기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일 제약사 동일투여 경로 성분의 함량비율에 따라 평균 인하율 1.53%의 상한금액 조정이 이뤄질 품목도 12품목에 이를 예정이다. 약가인하가 예정된 품목들 가운데는 인하율이 1% 이하는 388품목으로 전체의 73.5%를 기록했으며 5% 인하는 133품목으로 25.2%, 10% 이하는 7품목으로 1.3%의 비중을 보이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품목 가운데 최고 인하율이 적용될 품목은 국내사에서는 대원제약사 세나펜정(265원→243원, 인하율 8.3%), 다국적사에서는 한국MSD의 티모프틱엑스이0.25%점안액(4041원→3978원, 인하율 1.56%)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528품목 가운데는 국내사가 94곳의 448품목, 다국적사가 16곳의 80품목 등으로 실거래가 사후관리로 적발된 대부분은 국내사가 보유한 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차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위반 사실이 적발된 품목은 차후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상정돼 약가인하 결과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2008-11-04 12:25:16박동준
-
미국내 소아용 의약품 사용 현격하게 증가해미국전역에 걸쳐 소아의 의약품 사용량이 급격하게 상승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지 11월호에 실렸다. 이는 소아 당뇨, 천식 및 ADHD 증상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세인트 루이스 대학 도나 할로란 박사는 2002-2005년 사이 소아에게 사용된 의약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기록을 통해 약 4백만 건의 처방전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 5-19세 소아 청소년에 대한 처방전은 현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입2당뇨병 치료제는 사용량이 2배로 증가했다. 또한 천식 치료제 46.5%, ADHD 치료 약물 40.4%,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15%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우울제와 혈압약의 경우 1.8%로 사용량이 소폭 상승했다. 이런 처방전 발행의 증가는 소녀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특히 타입2 당뇨병의 경우 소녀들은 147%, 소년들은 39% 증가했다. ADHD의 경우 소녀들은 63%, 소년들은 33% 증가했고 항우울제 역시 소년들은 4%증가한데 비해 소녀들의 사용은 7% 증가했다. 이런 소아 약물 사용의 증가는 비만 소아 증가와 만성 질환이 있는 소아의 증가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의사들이 식이요법과 운동보다는 약물치료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2008-11-04 07:05:58이영아
-
'리피논정' 등 20품목 금기약 삭감 추가동아제약의 '리피논정40mg', 대웅제약의 '졸피아트정' 등 20품목이 이 달부터 병용·연령금기 적용을 받는 의약품에 새롭게 포함됐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이 달부터 병용·연령금기 품목에 추가된 20품목을 포함해 지정된 성분 간의 병용이 금지된 병용금기 4만5797개 조합, 특정 연령대의 사용이 금지된 연령금기 504품목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달부터 병용금기 적용을 받는 품목은 ▲동아제약 리피논정40mg ▲동광제약 다이아민엑스알서방정, 동광메로페넴주500mg ▲태평양제약 아리피드정10mg ▲한서제약 글루코닐엑알정 ▲대웅제약 대웅벤라팍신서방캡슐 등이다. 또한 한미약품 타리무스캡슐1mg를 비롯해 ▲대우약품공업 메토민엑스알정 ▲청계제약 디아포민엑스알정 ▲보령제약 보령파록세틴서방정12.5mg ▲다림바이오텍 테프론서방캡슐75mg ▲삼남제약 베녹신서방캡슐75mg 등으로 새롭게 병용금기 품목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한림제약 벤라신서방캡슐37.5mg ▲한국BMI 디아메트원엑스알정500mg ▲드림파마 이벤신서방캡슐37.5mg ▲유니메드제약 폴라리스정 ▲CTC바이오 다이나디핀서방캡슐 ▲한국산도스 미르탁스정30mg 등도 이 달부터 병용금기 의약품에 지정됐다. 연령금기 의약품에는 ▲대웅제약 졸피아트정 ▲명인제약 졸피신정10mg 등 2품목이 새롭게 포함돼 특별한 사유없이 18세 미만에 투여할 경우 급여비가 삭감될 예정이다.2008-11-04 06:29:42박동준
-
심평원, 상근 진료심사평가위원 34명 공모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오는 10일까지 진료비 심사 및 급여적정성 평가 업무를 담당할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 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증원인력 20명을 포함한 총 34명이며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지역 심사평가위원장(서울, 부산, 광주, 대전, 창원) 및 심사·평가분야 상근 심사위원 등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의사·약사면허를 취득한 후 10년이 경과된 자 가운데 의·약대,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 경험이 있거나 건강보험, 보건의약과 관련된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참조하거나 인력개발부(02-705-6082~4)로 문의하면 된다.2008-11-03 19:04:46박동준
-
'급성기관지염'-'치매' 진료비 증가율 최고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가장 큰 폭의 진료비 증가율을 보인 상병은 입원은 ‘치매’, 외래는 ‘급성 기관지염 및 급성 세기관지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분석한 '질병별 진료비의 변화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치매는 75.6%, 급성 기관지염은 19.9%의 진료비 증가율로 전체 상병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심평원 진료정보분석실 진료정보모니터링팀 이한주 연구원이 최근 3년간 상반기를 기준으로 상병별 진료비 증가액 및 증가율을 분석한 것이다. 치매의 경우 지난 2006년과 비교해 지난해 상반기 849억원의 진료비 증가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595억원이 증가해 전체 입원 상병 가운데 진료비가 크게 증가했다. 급성 기관지염 및 급여성 세기관지염은 지난해의 경우 진료비 증가액 상위 10위권에도 포함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총진료비가 389억원이나 늘어나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외래의 경우 급성 기관지염이 가장 큰 폭의 진료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진료비 증가규모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12억이 증가한 신부전증이 1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008-11-03 18:20:15박동준
-
4일 건강보험-민영보험 역할정립 토론회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사회 안전망으로서 보험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민간의료보험 시장이 커지면서 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간 바람직한 역할 정립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된 것. 심재철 의원은 "학계, 관계, 언론계, 시민사회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본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옥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는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가 맡았고 정부측 대표로 금융위원회 김태현 과장, 복지부 임종규 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아울러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본부장, 경희대 의료산업연구원 정기택 원장, 인제대 보건대학원 이기효 원장이 참여한다.2008-11-03 15:47:09강신국
-
내년부터 부당청구 자진신고 행정처분 면제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내년부터 착오나 경미한 부당청구를 요양기관이 자진 신고할 경우 급여비만 환수하고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시범사업 성격으로 내달까지 요실금 치료재료 실거래가 위반 요양기관에 대한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내에 부당이득을 신고할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키로 한 상황이다. 3일 공단은 “요양기관의 건전청구를 유도하고 불법정추 요양기관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기전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부터 착오, 경미한 부당사항에 대한 자진신고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급여비 불법청구 자진신고제' 요양기관이 행정청의 위법사실 인지 이전이나 자진신고 유도 기간 내에 불법청구를 자진해서 신고할 경우 원칙적으로 급여비만을 환수하고 행정처분은 면제토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공단은 착오나 경미한 부당청구 외에도 관례적·집단적 부당청구로 사회적 이슈가 된 불법청구에 대해서도 복지부와의 사전협의 후 사례별로 요양기관 자진신고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내달 말까지 요실금 치료재료 실거래가 위반 요양기관에 대한 자진신고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제도 도입을 위한 실효성 여부를 최종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단은 요양기관의 자진신고가 행정기관의 수사·조사 회피 및 위법사실에 대한 고의적 축소·은폐가 목적이거나 신고내용에 대한 조사를 방해·기피하는 경우에는 자진신고 자격을 철회할 예정이다. 공단은 "요양기관 간의 과다경쟁 등으로 탈법 및 불법행위에 대한 유혹이 상존하고 있어 처벌 수위 강화만으로는 자율적인 건전청구 유도에 대한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어 자진신고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2008-11-03 12:22:19박동준 -
내년부터 허셉틴-B·C형 간염약 급여 확대내년부터 유방암치료제 ‘ 허셉틴’과 B·C형 간염치료제의 급여범위가 확대된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항암제와 간염치료제에 대한 보장성 확대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3일 복지부에 따르면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급여기간을 연장, 78억원의 재정을 새로 투입키로 했다. 대상자는 260~416명으로 추정되며, 연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급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B·C형 간염치료제 급여확대에 167억원을 신규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성B형 간염치료제 중 2~3년으로 급여인정 기간이 정해진 ‘헵세라’, ‘바라크루드’, ‘레보비르’의 경우 급여제한 기간이 지난 환자에게는 ‘제픽스’ 가격까지 보험을 인정받게 된다. 이들 약제의 하루 투약비용이 200원, ‘제픽스’가 100원이라면 급여제한 기간 이후에도 약을 계속 써야 하는 외래환자들은 130원, 건보공단은 70원의 약값을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복지부는 또 로슈의 ‘페가시스’와 쉐링푸라우의 ‘페그인트론’ 등이 C형간염치료제 1차 약제로 사용되는 데 대해 급여를 인정키로 하고 9억원을 신규 투입키로 했다. 이조차 복지부와 해당 제약사가 각각의 약제에 대한 인하율에 합의했을 때 시행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다”면서 “제약사와 인하율 협의만 끝나면 연내에서 시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08-11-03 12:19:29최은택
-
보장성강화, 밑빠진 독에 물붓기?▶최근 2조원이 넘는 건강보험 재정 흑자 기조 하에서 정부는 최대 3조8000억원의 재정이 소요되는 보장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는데. ▶그러나 정부가 해마다 상당한 재정을 투입해 보장성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많아. ▶오히려 보장성 확대가 의료이용량 증가나 비급여 개발 등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만 늘리고 있다는 것. ▶이에 시민단체들은 "보장성 확대가 환자 본인부담을 줄이지 못한 채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액수만 늘리고 있다"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아닌 진료비 지출구조를 변화시킬 때"라고 입을 모아. ▶막대한 재정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라도 보장성 강화와 함께 비용발적인 행위별 수가제에 대한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시급한 상황.2008-11-03 06:42:32박동준
오늘의 TOP 10
- 1화장품 매장 내 반쪽 약국 결국 보건소 단속에 적발
- 2거수기 국내 제약 이사회, 글로벌 시총 1위 릴리에 힌트 있다
- 3상장 제약 5곳 중 3곳 원가구조 개선…비급여 기업 두각
- 4주간에 조제하고 야간가산 청구한 약국 자율점검 개시
- 5위더스제약, K-탈모약 생산 거점 부상…피나·두타 플랫폼 확보
- 6위고비, 체중감소 넘어 심혈관질환 예방까지...쓰임새 확대
- 7SK플라즈마, 레볼레이드 제네릭 허가…팜비오와 경쟁
- 8일반약 21종 진열·판매…마트 영업주 '딱 걸렸네'
- 9[기자의 눈] 다시 본사로…R&D 자회사 합병 늘어나는 이유
- 10제일약품, 자큐보 비중 첫 20% 돌파…주력 품목 재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