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대기업' 박스터, 한국에선 '찍퇴' 논란
- 안경진
- 2017-05-18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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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진 3명 "끝까지 간다"…18일 미국대사관 앞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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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었다. 최근 '찍퇴(특정 직원을 찍어서 퇴직을 권고하는 것)'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미국계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박스터코리아의 #노사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고용안정 쟁취 결의대회'를 진행했던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박스터지부는 18~19일 이틀간 미국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결의대회 이후 광화문 소재의 박스터코리아 본사에서는 출근투쟁 피켓팅도 이어지고 있다. 5월 17일 기준 총 12회에 걸친 출근투쟁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직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외압은 없었다지만, '지금이 아니면 보다 나쁜 조건으로 내몰리게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일부 시각도 제기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4월말 이후 권고사직 대상자수가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내부 분위기는 흉흉할 수 밖에 없다. 이번에는 신장사업부에 소속된 외근직과 지원부서의 일부 여직원들에 그쳤지만, 조만간 나머지 부서에도 권고사직 대상이 확산될 수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는 후문이다.
노조 측이 미국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감행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조직개편의 주체인 본사를 향해 부당해고에 대한 한국 직원들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그런데 지난 9일(현지시간) 박스터 본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는 국내 상황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스터 인터내셔널이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2017년 일하기 좋은 미국 최고의 대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소식.
노사갈등이나 부당해고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다.
서동희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박스터지부 지부장은 "미국기업 박스터는 한국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부당해고를 철회하라"는 내용의 영문 피켓을 만들어 18~19일 양일간 미국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며, "1명이 남더라도 당사자가 원치 않는 부당해고가 이뤄지지 않도록 투쟁활동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스터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의 조직개편 일환으로 인원감축이 필요한 부서의 해당자들과 논의하는 중이다. 조직개편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공지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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