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계열 오리지널 '인히베이스', 국내 상표권 철수
- 이탁순
- 2017-06-29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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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슈, 제일약품과 상표권 계약종료…제일실라자프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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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히베이스란 상표명으로 국내 판매했던 제일약품이 로슈와 상표권 계약을 종료하고, 제품명을 제일실라자프릴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기존 제일인히베이스가 제일실라자프릴로 상표명이 변경돼 판매된다.
인히베이스의 국내 상표권은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3년 제일약품이 허가받아 로슈와 상표권 계약을 맺고 인히베이스란 이름으로 판매해온 오래된 약물 중 하나다.
제일약품이 보유한 고혈압치료제 단일제의 오리지널 상표권은 인히베이스가 유일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판매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한때 100억원까지 갔던 매출액은 작년에는 월 1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제품명칭의 후광을 제대로 얻지 못했다.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단일제는 ARB계열이, 복합제는 ARB-CCB 계열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트렌드에서 밀려났다는 분석이다.
혈관 수축작용을 가진 물질 '안지오텐신 II 수용체'의 생성 또는 작용과정을 막아 혈관을 이완되도록 하는 ACE 저해제는 다른 약제에 비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속도는 느리지만, 당뇨, 신부전, 신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적어 의료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약물이다. 특히 다른 약제와 병용해 많이 쓰이는 편인데, 단점이라면 마른기침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히베이스말고도 트리테이스(라미프릴), 아프큐릴(퀴나프릴)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히베이스가 오리지널 상표명에도 한해 처방액이 12억원 안팎에 머물러 로슈가 상표권 관리비용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번 상표권 계약종료를 분석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7월부터 제일 인히베이스에서 제일 실라자프릴로 제품명이 교체돼 판매하는데, 원료 수입처는 기존과 동일하고, 뱐함없이 제일약품이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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