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약국 '근무약사 구함'
- 정혜진
- 2017-09-30 05: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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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금 근무' 구인 광고...창원시약 "취업하지 마세요"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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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에 약국 개설허가가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약국개설예정자가 본격적인 개국 준비에 나섰다. 1층 약국에서 근무할 근무약사 구인 공지를 내자 주변 약국은 물론 지역 약사회도 대응에 나섰다.
남천프라자 1층 약국 개설자는 최근 관련 웹사이트 등에 근무약사 구인 공지를 내고 인력 확보에 나섰다.

급여를 문의한 결과 약국은 상당히 높은 조건을 제시하고 일주일 내내 약국 업무를 도맡을 약사를 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약사회가 창원시와 개설 금지를 두고 설득을 진행하고 있고, 가처분신청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약국 개설예정자는 실질적으로 개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약사회는 이에 맞서 회원 공지 등 다각도의 대응에 들어갔다.
1차적으로 회원 약사들에게 창원경상대병원 남천프라자 관련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약국 구인에 동참하는 것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회원 서신에서 '저희가 진행하는 투쟁의 결과가 명확해질 때까지 이쪽에서 개설하거나 일하는 것을 고민해주셨으면 한다'며 '만약 저와 창원시약사회가 여기에 경상남도약사회와 대한약사회까지 틀렸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저희 모두가 옳다고 판결이 난다면 여기는 전국적으로 잘 정착되고 있는 의약분업을 무너뜨리는 시초며 여기서 일했다는 것은 한평생 지워지지 않는 윤리적 얼룩이 되어 인생의 한켠에 자리잡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제가 헌법에서 명시하는 개인적 자유과 권리를 침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간곡히 설명했다.
창원시약 관계자는 "개설허가가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남천프라자 임대권자가 근무약사를 구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며 "공지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보건소 결정에 따라 그 즉시 영업을 시작하려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불법적인 약국에 근무하는 등 협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며 "요즘 근무약사 구하기가 어려운 만큼 사건 정황을 아는 약사라면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 약국에 쉽사리 근무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따라서 지역 약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약사를 구해올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 약사회는 최대한 개설허가를 막고, 여의치 않다면 개설 시기라도 최대한 늦추려고 하는 상황이다. 전국 모든 약사들이 협조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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