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문케어 협상력 생길때까지 강력투쟁"
- 이정환
- 2017-10-21 1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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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집단폐업 투쟁법도 고려…국민 홍보용 의사뱃지 착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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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투쟁의지가 가득차 대정부, 대국회 협상력이 마련됐다고 판단될 때 협상 여부를 타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의협 비대위는 발대식을 개최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공개했다.
이필수 의협 비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의료악법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정부에 정면반박하는 비대위가 되겠다"며 "비대위가 투쟁과 협상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위원장 역할에 힘쓰겠다. 투쟁이 필요하다면 투쟁할 것이고 투쟁의지가 가득차 협상이 필요한 단계가 오면 협상도 고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비대위는 과거와 의지 자체가 다르다. 문케어와 한의사 현대의료기 사용법을 저지할 전권을 집행부로부터 부여받아 진정한 비대위가 발족했다"며 "투쟁만을 위한 비대위는 아니지만, 투쟁없는 비대위는 더더욱 비대위가 아니다. 협상력이 생겼다고 생각될 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오늘(21일) 한의협 김필건 회장과 집행부가 불신임됐다. 의협 역시 앞서 임총에서 회장 불신임 안건이 올랐었다"며 "불신임은 부결됐지만 회장 공백에 따른 혼란이 문케어 저지에 도움이 안 될 것이란 대의원들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분열되면 죽는다. 한 목소리와 한 힘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준법진료를 통한 문 케어 저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집단적 자율휴업 등을 투쟁방법으로 공개했다.
아울러 문 케어의 문제점을 국민에 전면적으로 알리는 홍보방법도 모색할 뜻을 밝혔다.
최 투쟁부위원장은 "전공의 특별법 상 주당 88시간 이상 진료를 할 수 없는데도 당직표를 허위 작성하는 등 불법행위가 수련병원에서 만연해 있다"며 "전공의들이 준법진료를 시행해 문 케어 강력반대 의지를 정부에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위원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집단적 자율 휴업은 불법 논란이 있다. 법률 검토를 통해 투쟁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매주 토요일이나 수요일 오후 등 시점을 정해 단체 휴업을 검토할 수 있다"며 "또 60%~70% 국민이 문 케어에 반대할 때 정책은 추진 불가능하다. 전국 의료기관 의사들이 착용하는 금속 뱃지와 비치용 문 케어 저지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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