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케어 투쟁' 의협 비대위 출항…의료계 반색
- 이정환
- 2017-09-29 1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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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이필수 회장 위원장 선출…"과거와 차원 다른 비대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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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추무진 집행부를 향해 "친정부적 밋밋한 정책 대응"이란 비판을 쏟아냈던 일선 의사회원들은 투쟁을 앞세운 비대위 방침에 일단 응원을 보내고 있다.
28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필수 전남도의사회장이 32명 투표 중 23표 득표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선출 직후 이 위원장은 "투쟁은 세개 해야 한다. 협상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을 때나 가능"하다며 "문 케어와 한의사 의료기 사용 저지 미션을 전력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4개 부위원장 중 일부 선출도 이뤄졌는데,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가 투쟁위원장에,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비대위원장이 홍보위원장 임명됐다.
문 케어 즉각철폐 입장을 견지중인 비급여비상회의 구성에 앞장선 최 투쟁위원장은 앞서 추 회장 탄핵에도 가장 선두에 섰던 인물이다.
특히 이번 비대위는 의협 대의원회의 압도적 지지와 탄핵안 상정으로 식물화 된 추 회장 레임덕이라는 분위기 속 탄생한 만큼 내년 새 회장 선출 직전까지 사실상 실질적 집행부 역할을 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이처럼 의협 집행부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비대위가 강경투쟁 인사들로 채워지자 의사들은 대정부 의료정책 건의가 과거 대비 공격적일 것으로 기대중이다.
서울지역 한 개원의는 "이번 비대위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히 투쟁의지가 강력한 점을 넘어 젊은 의사 참여율이 높아 활동적인 비대위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필수 위원장은 70%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돼 사실상 의협 투쟁권의 핵심에 섰다"고 설명했다.
다른 개원의도 "지금까지 추무진 회장에 대한 실망감과 의협의 맥빠진 정책 회무로 기대감이 없었지만 이번 비대위 인선을 살펴보고 다시금 기대가 커졌다"며 "최대집 대표가 다소 강성이지만 지금과 같이 의사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는 필요한 움직임"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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