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포스·스멕타 편의점 판매허용 진위여부 '대혼란'
- 강신국
- 2017-12-02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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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은 "루머일 뿐" 일축...서울-경기-인천 "상황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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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조정을 놓고 약사사회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겔포스와 스멕타 편의점약 지정이 턱밑까지 차 올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약사회는 여전히 "전혀 확정된 것이 없다,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서울시약회, 경기도약사회, 인천시약사회 임원들은 1일 오전 9시 세종시 복지부 청사에서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 피켓시위를 열고 복지부에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부 임원들이 세종청사를 방문한 이유는 이날 안전상비약 관련 복지부 회의가 잡혀있었기 때문이다. 임원들도 정치권, 복지부 라인을 총동원해 정보 수집에 나섰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 경기, 인천시약사회는 회원문자 메시지를 통해 "복지부는 겔포스와 스멕타를 편의점약으로 내보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오는 4일 발표만 앞두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며 촛불집회 참여를 요청했다
소화제 두 품목이 빠지고 겔포스(제산제)와 스맥타(지사제)가 편의점약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소문이 일정 부분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대한약사회도 최두주 정책기획실장을 국회에 보내 약사출신 국회의원들과 만나 안전상비약 확대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역약사회 한 임원은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왜 이 지경까지 왔는데 대한약사회는 가만히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임원은 "대한약사회가 지금까지 왜 조용하게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과연 편의점 품목 조정을 막을 수 있는 복안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약사회는 1일 저녁 호텔에서 FIP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해단식을 진행해 지역약사회 임원들의 빈축을 샀다
서울지역 한 임원은 "어제 저녁 대한약사회가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FIP 조직위 해단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대한약사회장과 임원들이 거기 모여 FIP 자축파티를 할 때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지역의 한 임원도 "행사장소 일정이 미리 잡혀 있어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겠지만 지역 임원들은 촛불집회 등으로 회원 소집에 분주한데 중앙회 임원들과 교수들은 거기 모여 FIP 총회 폐막 자축연을 했다고 하니 힘이 빠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30일 긴급 기자간담회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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