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문 열어볼까?"...곳간 푼 정부에 약국가 화색
- 강혜경
- 2025-01-16 15: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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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때처럼 병의원 3000원, 약국 1000원 정액 추가 가산
- 28~30일 '서울시 지원금' 더해지면 개문 효과 톡톡
- 1월 30일, 2월 1일 문여는 약국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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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곳간을 풀겠다고 밝히면서 약국가에 화색이 돌고 있다.
조제건당 1000원이 추가 가산되는 데다, 서울 소재 약국의 경우 서울시 지원금까지 더해져 개문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 수준 추가 공휴 가산이 적용되는데, 병의원의 경우 진찰료+3000원, 약국의 경우 조제료+1000원이 추가 가산된다. 지난 추석 때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다.

약국에서는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희생에 의존했던 휴일지킴이약국에 대한 수가가 인정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반길만한 부분이라는 반응이다.
A약사는 "설 연휴기간 내내 문을 여는 약국에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 연휴에도 추가 가산이 인정된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1월 30일과 2월 1일, 2월 2일 문 여는 약국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서울지역 약국의 경우 28일부터 30일까지 비상운영약국 지원금 지급이 더해지면서 최대 150만원 가량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약사회는 지역 약사회를 통해 개문 약국에 대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일부 지자체 보건소는 약국에 직접 전화를 걸어 개문 여부 등에 대한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울시 비상운영약국 지원금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함께 부담하는 형태로, 일부 지자체의 경우 예산 책정이 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B약사는 "지역 보건소에서 운영 여부를 파악한다며 전화를 걸어 왔다"면서 "아무래도 조제료 정액 지원과 지원금 지급이 연휴 기간 문 여는 약국에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설 연휴의 경우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소 6일, 최대 9일의 연휴가 예상돼 약국 입장에서는 '매출 보다 인건비가 더 나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해외여행객 등이 늘면서 오히려 약국을 방문하는 수가 평소 대비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것.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올해도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C약사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문 여는 약국이 많을 수밖에 없다. 반면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문 여는 약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지원이 서울에만 국한되다 보니 역차별을 받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권영희 회장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가 시행한 약국 운영 지원금 정책으로 운영 약국 수가 50% 이상 늘어난 점을 강조하며 "지난 추석에 이어 설 연휴기간 비상운영약국에 대한 지원금 지급 결정에 감사하다"며 "비상운영약국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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