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프리베나13' 영업 개시…개원가 적극 공략
- 김민건
- 2017-12-20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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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과 함께 접종하는 경우 많아, 기존 재고 소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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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종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종근당은 개원가를 대상으로 프리베나13 원내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종근당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일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종전까지는 유한양행이 약 5년 간 해당 품목에 대한 유통을 맡아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IMS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은 올해 3분기 국내에서만 100억원대의 제품이 유통됐으며, 성인용 제품은 연매출 300억원의 시장을 확보한 것으로 업계에 알려진다. 전세계에선 가장 잘 팔리는 폐렴구균 백신이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폐렴은 보통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다만 독감 시즌에 함께 접종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를 접종 최고점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제약사 영업부에서는 해당 시기에 맞춰 판촉과 영업 계획을 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종근당은 12월부터 중순부터 유통을 맡았기에 시장 수요가 얼마나 될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11월까지 유한양행이 영업을 해왔기에 새로 실적을 할당 받은 종근당으로서는 기존 거래처의 프리베나13 재고가 많을 경우 주문 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종근당 한 관계자는 "프리베나13은 독감 시즌에 맞춰서 파는 게 일반적이다. 또 원내 품목이라 실적을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개원가 공략에 적극나설 계획"이고 말했다.
종근당이 백신 제품의 영업을 담당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 안에서 소비되는 백신과 수액제 등은 원내 품목은 처방약보다 영업사원 개인 영업력이 더욱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기존 재고가 소진되어야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영업에 들어간 개원가와 달리 준종합병원 이상에서 프리베나13 판촉은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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