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앞둔 이대서울병원, 암·심뇌혈관 질환 타깃 경영
- 이정환
- 2019-05-08 11: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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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인 의료원장 "전공의 없는 전문의 드림팀으로 흑자경영"
- 편욱범 병원장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안전한 병원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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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단 점을 잘 안다. (이대목동병원 경험으로)가장 안전한 병원이 가장 큰 수익을 낸다는 진실을 체감했다. 단순 치료를 넘은 치유를 목표로 하겠다"(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오는 23일 정식 개원을 앞 둔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주요 의료진이 암·심뇌혈관 질환을 타깃으로 성공 경영을 공포했다.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뒤 아직까지 정상경영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단 평가를 받는 이화의료원의 포부라 주목된다.
8일 이화의료원·이대서울병원은 개원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터를 잡은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됐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직접 연결되고, 김포공항과 3.3km, 인천공항과 36km 직선거리에 위치해 국내외 환자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병원 의료진과 운영진의 설명이다.
아울러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을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을 국내 첫 도입했다. 환자 생체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도 병원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이다.
외래진료는 센터 중심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관절·천추센터 등 총 11개 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임상과 교수가 이동하면서 진료해 환자는 다른 진료과 검진을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다.
대학병원으로서 중증질환 분야 경쟁력 확보와 연구역할 강화도 앞세웠다.
병원은 새로운 의료진을 영입하고 단계적 병원 규모 확대를 통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실제 뇌하수체종양 수술 명의 김선호 교수와 폐암 명의 성숙환 교수를 영입하고, 심장이식 명의 서동만 교수, 대장암 명의 김광호 교수 등을 병원에 들였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대목동병원, 의과대, 이대와 함께 교육 연구 진료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과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절치부심, 전화위복이란 사자성어로 지금껏 겪었던 진료·경영상 어려움을 압축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사망사건 등으로 경영타격을 입은 과거를 우회해 표현한 셈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겉이 화려한 병원이 아닌 진짜 환자를 살피는 병원이 되겠다. 전공의가 없는 전문의 드림팀으로 새로운 의료계 모델을 만들겠다"며 "바닥에 떨어져보면 새로운 게 보인다. 목동병원은 지금껏 절치부심했다"고 말했다.
문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과 서울병원 모두 더욱 잘 할거다. 가장 안전한 병원으로 태어날것"이라며 "서울병원은 세계를 목표로 나아간다. 목동병원도 양천구민 눈높이를 시작으로 시설 리노베이션으로 재기할 것"이라고 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도 "가장 안전한 병원이 최우선이란 진실을 새삼 체감했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개원한 후 전공의 없이 정상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생존전략은 암과 심뇌혈관질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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