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스크 유통마진 100~200원…지오영 특혜 없어"
- 정혜진
- 2020-03-09 09: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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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체 선정 특혜 의혹' 반박 자료 발표
- "지오영·백제약품, 밤샘 포장작업에 물류비, 인건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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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9일 '공적마스크 공급권·가격구조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지오영과 백제약품 선정은 마스크 수급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우선 지오영 직거래약국이 전국 1만4000곳(전체 60%)으로 국내 최대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스크 공급으로 지오영 거래약국은 1만7000곳으로 확대됐고, 지오영 공급망에 포함되지 않은 약국 5000여곳은 백제약품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받는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두 곳이 유통업체로 선정된 것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매점매석이나 폭리와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혹 불식을 위해 마스크 계약단가를 공개했다. 조달청은 마스크 제조업체와 장 당 900~1000원에 계약해 유통업체에 공급하면,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이를 받아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지오영, 백제약품이 전국적으로 급증한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일 밤샘 배송과 작업 등에 따른 물류비, 인건비 인상분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물류창고에서 배송받은 벌크 마스크 포장을 밤샘작업을 거쳐 약국에서 1인 2매로 판매할 수 있도록 재분류· 포장함에 따라 물류비·인건비 등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공적마스크 판매처 선정에 공공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국 2만3000곳의 약국을 선정했고, 약국이 드물게 위치한 지역을 위해 우체국(1400개소, 읍면지역)과 농협(1900개소, 서울경기 제외)을 보완적으로 선정한 것이라며 특혜의혹을 부인했다.
기재부는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공급과 관련된 불필요한 논란과 오해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건강을 위한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약국 등 판매처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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