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코로나 이펙트'…보건복지위 주가 급등
- 이정환
- 2020-05-14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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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발 지역감염·K-방역 화두 영향…의원 상임위 선호도↑
- 보건의료인 9명 포함 다수 당선인 관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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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국면에 접어들었던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이태원발 지역감염 재발로 재차 위기상황을 향하면서 복지위를 희망하는 당선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국회 안팎 시선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대표 선출 작업을 끝마친 여야는 지난 12일부터 이번주까지 차기 국회 당선인들로 부터 희망 상임위원회 신청서를 받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상임위 배분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해 총 18개인 국회 상임위는 당선 횟수와 나이,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의원 배분이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속칭 '인기 상임위' 스테디셀러로 평가된다.
반면 보건산업과 복지를 담당하는 보건복지위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상임위로 불려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국민 관심도 급증으로 복지위는 차기 국회에서 다수 의원들이 가고 싶어하는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다수 국회 관계자들의 견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는 사실상 사회·경제 전반이 코로나19를 중심축으로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방역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나갈 정책 수요가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대중 역시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도로 정부와 국회의 코로나 대응 방안을 체크하고 있다.
이런 대내외적 변화는 결국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감염병 방역을 전담하는 정부부처 소관 상임위인 복지위를 향한 관심으로 직결된다.
코로나 사태로 정부의 감염병 방역과 국회 복지위 주가가 덩달아 급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욱이 21대 국회에 입성할 보건의료인은 약사 4명을 포함해 의사 2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 총 9명(김상희·전혜숙·서영석·서정숙·신현영·이용빈·신동근·이수진·최연숙)에 달한다.
보편적으로 보건의약 전문가 면허를 보유한 의원은 자기 전문 분야인 복지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여당만 따져도 총선 출마한 20대 국회 복지위 소속 의원 7명(기동민·김상희·남인순·맹성규·인재근·정춘숙·진선미) 모두 21대 총선에서 당선돼 여당 의원 간 복지위 경쟁이 심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내 복지위 입성 눈치싸움이 과거 대비 치열해진 셈이다.
여당 한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와 이태원발 지역감염 재발이 원 구성, 상임위 배분 시기와 맞물려 의원들의 복지위 집중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평소대로라면 복지위는 원하는 의원이 많지 않아 경쟁이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차기 국회는 코로나 K-방역이 세계적 화두가 되면서 인기 상임위가 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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