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05:21:22 기준
  • #GE
  • 진단
  • 처분
  • 인력
  • 제약
  • 글로벌
  • 신약
  • #복지
  • #약사
  • #염
네이처위드

회관 앞 나란히 선 약사·한약사...긴장감 속 맞불집회

  • 정흥준
  • 2020-10-11 14:03:58
  • 11시부터 약사 9명 피켓시위...통합약사 반대 외쳐
  • 동료약사들도 응원 방문...한약사 6명, 오전집회 후 해산

회관 앞에서 나란히 집회를 진행한 약사와 한약사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학과 폐과’ 공론화로 방아쇠가 당겨진 약사와 한약사들의 맞불집회가 11일 대한약사회관 앞에서 진행됐다.

재야 약사단체와 한약사단체가 한자리에서 집회를 열었기 때문에, 관할서인 서초경찰서에서 집회현장에 나와 구획을 나눠주며 두 단체간 무력충돌 등을 예방하기도 했다.

집회가 시작되는 11시부터 약사 9명과 한약사 6명은 회관 앞에 나란히 서서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실천약과 개준모 회원약사들이 11일 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약사들도 한약제제 판매 중단 등을 주장하며 맞불집회에 나섰다.
약사 9명은 실천하는약사회와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 등의 회원이었고, 집회 참여를 위해 포항에서 올라온 약사도 있었다. 또한 집회 소식을 미리 알고 응원차 방문을 한 동료약사들도 보였다.

이날 약사들은 한약국의 일반약 판매 근절, 통합약사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성명을 연이어 발표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의원의 통합약사 발언에 대해서도 약사 전체의 의견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이들은 약사회가 한약사 관련 이슈들을 현장약사들과 소통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약사회는 회원들이 납득할만한 한약사 문제 해결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아울러 이날 약사들은 집회 현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한약국 관련 제작 포스터와 마스크를 나눠주며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약사들은 시민들에게 한약사 문제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행동하는한약사들의모임 소속 한약사 6명은 ‘한약제제 판매’와 ‘한약제제분업’ 등에서 약사들이 빠져야 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만들어 현장에 나왔다.

▲한약학과 폐과를 통한 허황된 모략 중지 ▲한방원리를 모르는 양약사는 한약제제분업에서 배제 ▲한약제제 판매 중단 등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관할 경찰서에 오후 5시까지로 집회신고를 했지만, 오전 집회로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한편, 실천약은 2차 성명서를 통해 약사는 한약제제에 관한 전문가이며 현행 약사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