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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단체, 약사단체 '통합약사' 시위에 맞불작전

  • 김민건
  • 2020-10-08 18:56:10
  • 경찰에 오는 11일 집회신고 마쳐
  • 대한약사회 앞서 직능 갈등 표출
  • 행한모 "한약제제 취급 지적할 것"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재야 약사단체들의 한약학과 폐과 반대 시위에 한약사단체가 맞불 집회를 강행한다. 집회 현장에서는 한약사와 약사 간 직능 갈등이 표출될 전망이다.

8일 행동하는 한약사들의 모임(이하 행한모)은 경찰서에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앞 현장 시위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와 약국개국을준비하는모임(이하 개준모) 등 재야 약사단체는 한약학과 폐과 추진을 반대하는 소규모 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이들은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문제 해결과 통합약사 반대를 주장하며 시위를 밝혔다.

이에 행한모도 8일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마쳤으며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서울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9인 이하로 나선다고 밝혔다.

행한모는 "이번 집회는 그동안 약사와 한약사 간 직역 갈등에서 비롯됐다. 또한 최근 약사회의 한약학과 폐과 추진과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나온 서영석 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통합약사 논의로 촉발됐다"며 "일부 약사들이 집회를 통해서 국민에게 왜곡된 정보를 주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한모는 약사들의 한약제제 취급 문제를 주장할 예정이다.

행한모는 "약사들은 한방분업인 한약제제 분업의 조제 주체로 참여할 권리가 없다. 한방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약사는 한방분업인 한약제제분업 논의에서 빠지고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와 약국 개설을 문제 삼으면서도 정작 한약 제제를 취급하고 분업과 보험에도 참여하려는 약사들의 욕심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행한모는 급하게 기획한 맞불 집회임에도 한약사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낟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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