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영 서울시유통협회장, 재선 도전..."변화 보여줄 것"
- 정새임
- 2020-12-07 06: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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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권익위한 행동하는 집행부…강한 협회 거듭 강조
- 출마 선언한 정성천 원일약품 대표와 치열한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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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그간 묵묵부답이었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65) 회장(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이 서울지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차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자리를 둘러싸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정성천 원일약품 대표와 박호영 회장의 치열한 2파전이 형성됐다.

지난번 추대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오른 그는 이번에도 선거가 아닌 추대를 주장했다.
하지만 정성천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정 대표의 출사표에도 묵묵부답이었던 박 회장은 후보등록 한달을 남기고 출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회장은 "9월까지만 해도 차기 사울지회장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선거가 결정되고 보름간 정체성에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결론적으로 3년의 기회를 새로 받음으로써 후회 없이 회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앞으로 1~2년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 이럴 때일수록 안정화와 연속성이 중요하다"라고 재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선거 공약으로 ▲약국 불용재고 문제 ▲국공립병원 입찰 등 거래 질서 문제 ▲제약사 유통 마진 해결 등을 내세웠다.
박 회장은 "약국 불용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상식적인 선에서는 반품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잡을 것"이라며 "임기 시절 페링제약 반품 문제를 해결했듯이 약사회, 제약협회의 공조를 얻고 특히 언론과 많은 소통 하면서 문제점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스스로 정화되지 못하면 업계 발전은 없다'며 저가낙찰 등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직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협회가 제 목소리를 내려면 패기있는 젊은 열정도 필요하다"라며 "업무를 최우선으로 하여 역할을 분담해 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중앙회와는 사안에 따라 적절히 협력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견제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맏형격인 서울시와 중앙회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라며 "서로 너무 대립각을 세워도, 너무 따라가도 좋지 않다. 협력할 일은 하고, 아닌 건 견제하면서 중앙회와 서울시가 함께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 내 양극화에 대해서는 "현재 의약품유통업계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약자들은 양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가 공존하고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위해 중소도매업체의 버팀목,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회장은 그간 회무가 업무보다 단합에 치우쳤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3년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그는 "회원사들이 다시 한번 선택해주신다면 임기 중 3번의 칼을 뽑아 들겠다"라며 "그동안 유연함으로 회무를 했다면 앞으로 3년은 행동하는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보다는 단호한 행동인 협회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호영 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연세대 보건대학원 MBA(경영학 석사) 취득하고, 현대약품 병원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1997년 한국위너스약품 설립 이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 세계의 약품도매연맹(IFPW)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그는 사단법인 소아당뇨협회 이사장,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도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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