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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회 경선 통해 변화를"…조선혜 회장 대항마는?

  • 정새임
  • 2020-11-17 06:32:08
  • 중앙회·서울지회 선관위 구성…1~2월 선출
  • 서울 지역, 박호영·정성천 2파전 유력
  • 추대와 경선 놓고 눈치싸움…새 후보자 관심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유통협회가 협회장 및 지회장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내년 2월 17일을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일로 잡고 선거관리위원회 7인을 구성했다. 선관위원은 김양오(신원약품), 박정관(위드팜), 배준익 변호사, 김덕중 상근부회장, 김병년(원강메디칼써플라이어), 조명호(서창약품), 우재임(신창약품) 회원이다.

회장 후보자 등록은 2021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이뤄지며 이후 1월 8일 회장 후보자가 공고된다.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지며, 1월 12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이어 정기총회가 열리는 내년 2월 17일 선거가 치러지며, 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진다.

지회장 선거 일정도 속속 정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선관위 구성 안건을 승인했다. 선관위원은 남상규 남신팜 대표, 김준현 경인약품 대표, 이만근 더존팜 대표, 이창호 제이앤티팜 대표,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 등 6인이다.

이날 확정된 서울지회 2021년 정기총회는 1월 19일 오후 3시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이다.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이후 선관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은 내달 4일 이사회에서 선관위를 구성키로 했다.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은 구제적인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은 중앙회와 서울지회 선거다.

박호영 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과 정성천 원일약품 사장
지난번 추대로 회장을 선출한 서울 지역은 이번에는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아직 후보 등록 전이지만 정성천 원일약품 사장과 박호영 현 회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간접적으로 선거 출마를 알리고 있는 정성천 사장는 빠르면 이번주 중 입장 발표를 하고 공식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젊은 협회, 강한 협회, 소통 협회 등을 강조하면서 회원사들의 표심을 사겠다는 방침이다.

박호영 회장도 관련 지인들과 회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울경 지역도 현 김동원 회장(해운약품)을 비롯한 2~3명의 인사가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경선 가능성 있다"…새 인물 통한 변화 주장도

중앙회는 선거를 3개월 앞두고 눈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가장 유력한 후보는 조선혜 현 회장(지오영)이다. 지난 선거에서 워낙 과열 경쟁이 벌어진데다 현 회장의 입지가 독보적이어서 선뜻 대항마로 나서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유통업계 대내외적인 어려움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추대로 내부 단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다.

하지만 새 수장을 맞이해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 회장이 공약을 잘 이행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업체들은 추대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라며 "진정한 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선거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자는 없다. 몇몇 인사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정도로만 파악된다.

만약 후보자 등록 기간 내 단독 후보만 등록할 경우 현 조선혜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후보자가 없어도 마찬가지다. 정관상 회장 후보자가 1인일 때에는 투표없이 당선이 가능하며, 후보자가 없을 경우 이사회를 거쳐 한 명을 추대하기 때문이다.

중앙회와 서울, 부울경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후보자로 나서는 이가 없어 이 기조가 유지될 경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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