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게보린, 라인업 확장...성공 론칭 조건은
- 노병철
- 2021-05-04 06: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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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보린정, 1979년 허가...2001년 아이 츄정, 제품 다변화 첫선
- 2020년 소프트 연질캡슐 출시...생리통 전용 브랜드로 매출 5억대
- 쿨 다운 정·릴랙스 발매...효능효과 등 중심전략마케팅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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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게보린정은 현재 종근당 펜잘 등의 제품과 경쟁하며, 150억원 상당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게보린정의 최근 5년 간(2016·2017·2018·2019·2020) 매출은 142억·134억·138억·151억·15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게보린 브랜드의 사실상 첫 라인업 확장 사례는 2001년 소아전용 제품 게보린 아이 츄정을 들 수 있다.
이후 본격적인 라인업 시도는 2020년 2월 선보인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이다. 이 제품은 생리통 특화 해열·진통·소염제로 18~45세 가임기 여성을 타깃팅했다. 삼진제약은 소프트 연질캡슐에 많은 공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을 CF모델로 발탁해 청소년층 여성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기도 했다.
소프트 연질캡슐 광고집행 금액은 2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실적은 5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2020년 11월에는 게보린 쿨다운 정을 론칭했다.
이 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 B1(벤포티아민, 8mg, 일일권장량의 6.6배), B2(리보플라빈,4mg, 일일권장량의 2.6배), 아스코르브산 등이 함유돼 초기 감기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함유 해열진통제이다.
게보린 쿨다운 정의 초기 실적은 1800만원으로 집계된다.

게보린 릴랙스는 국내 최초 이중연질캡슐(Omni Soft공법)로 용출·흡수율을 높인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업계 마케팅 관계자들은 "브랜드 네이밍과 판매가격이 확고히 구축된 게보린정의 경우 동일 제품명이 아닌 브랜드 이원화·초저가 가격 전략 구사가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시 말해 3000원~4000원 밴딩의 진통제 등의 저관여 제품(품목 구매 시, 소비자의 고민과 관심 정도)은 라인업 확장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해석이다.
게보린정·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릴랙스 등의 소비자 판매가는 3500원 정도다.
저관여 제품은 효능효과·흡수율 향상 등 중심경로 마케팅전략을 추구하면 자칫 매출 역효과 현상을 불러올 소지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게보린·펜잘·타이레놀 등은 광고품목으로 지명구매·습관적 구매 패턴이 이뤄지고 있어 동일 브랜드로 제품을 다변화 할 경우 상호 간섭 및 자가 잠식 효과(카니발리제이션)를 유발할 확률이 높다.
게보린정은 전국 1만5000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소프트 연질캡슐·릴랙스는 이 보다 적은 1/3 수준으로 보여진다.
한편 삼진제약 측은 "근시적인 외형 성장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제품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소기의 성과를 올릴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제품력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진통제 시장 리딩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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