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 배달"…광고 논란
- 강혜경
- 2021-06-18 16: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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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 만에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광고에 약사들 반발
- 선릉·역삼·사당역서 광고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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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을 배달해 준다는 지하철 광고가 등장함에 따라 적지않은 약사사회 반발이 예상된다.
지하철 광고를 시작한 업체는 코로나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틈 타 지속적인 대중광고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18일부터는 지하철 역사 내 광고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현재는 선릉역과 역삼역, 사당역에 광고가 게재된 상황이다.

업체는 지하철 광고를 통해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30분'이라는 내용과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 배달이 된다'는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시작 내용을 알리며 "편리한 일상 생활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들은 즉각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국무총리실이 규제챌린지의 일환으로 원격진료·조제, 의약품 배송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광고에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지역 A약사는 "광고를 보고 '이래도 되나' 싶었다. 30분 만에 모든 약을 처방·조제해 배달까지 해주겠다고 하는 건 한시적 상황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악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B약사도 "지하철 광고를 하겠다는 것은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대중 광고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해당 노선의 경우 이용객이 많은 대표 노선으로 광고를 진행했을 때의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차 이상 접종자가 인구 대비 27.7%에 달하고, 모든 차수 접종을 완료한 인구가 7.6%에 달하는 만큼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이 종료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 역시 해당 업체를 의료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황이다.
약사회 측은 "해당 업체는 환자의 의료선택권 제한과 담합 소지, 정부의 한시적 허용조치 제한범위 초과 및 이용자 민감정보 유출 가능성, 마약류 및 오남용우려의약품 오남용 발생, 대리·허위 진료에 따른 범죄이용 우려, 의약품 배송에 따른 변질·변패, 오배송, 지연배송, 책임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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