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약 개발에 5년간 1조 '통큰 투자'
- 김진구
- 2021-07-14 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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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철 부회장, 기자간담회서 '3대 성장동력' 발표
- "2030년까지 혁신신약 2개 확보…통풍치료제 유력"
- "신약 파이프라인 11개→17개 확대…미국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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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신학철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3대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혁신신약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혁신신약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신약 2개 이상을 보유한 회사로 도약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화학은 그간 생명과학사업본부를 통해 신약개발 사업을 전개했다. 생명과학사업본부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임상과 비임상 단계를 합쳐 총 45개다. 특히 LG화학은 강점으로 꼽히는 당뇨, 대사, 항암, 면역 등 4개 전략질환군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상단계에 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현재 11개에서 2025년 17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LG화학은 목표달성을 위해 M&A나 JV(조인트벤처)설립 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미국 현지에 연구법인을 설립, 임상·허가 전문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LG화학은 현재 미국 임상2상이 마무리된 통풍치료제가 첫 번째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임상2상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보스톤에 연구법인을 설립했다. 이 보스톤연구법인을 중심으로 내년 초에는 미국에서 임상3상에 돌입할 것"이라며 "2027년 이후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희귀 비만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했다. 현재 미국 임상1상이 진행 중인 약물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신약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파이프라인 기반을 갖춰서 자체 개발과 동시에 전방위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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