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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박영달, 콤비 플레이...첫 대외업무 개시

  • 강신국
  • 2021-12-21 09:55:47
  • 민주당 김병욱 의원 만나 재택환자 약 전달 개선 건의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당선자와 재선에 성공한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약사회장 선거 이후 약사 현안과 관련한 국회의원과의 만남으로 대외협력업무의 첫발을 내디뎠다.

최광훈 당선자와 박영달 회장은 20일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을, 민주당 직능총괄본부장)과 만나 재택환자 처방약 전달과 현행 경기도 지역화폐 매출 제한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약사회 입장을 전달하고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김병욱 의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이 자리에서 최광훈 당선자는 정부에서 내놓은 코로나 19 재택치료 확대방안의 문제점과 부작용을 설명하면서 "의약품은 대면투약이 약사법에 명시된 대원칙"이라며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혹은 도매업체 배송직원을 통한 약 전달이라는 발상 자체가 너무도 어이 없고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공론으로 정부의 이번 정책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현재 정부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7월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의결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내 약사배치 예산 109억원 전액이 전액 삭감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직능이 코로나 비상상황에서 철저히 배제돼 있는 데 대해 전국의 약사들은 분노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번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철회하고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하는 공적영역에서 약사를 채용해 안전하게 의약품이 전달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불법을 조장하는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전염병 시대에 확고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중보건약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영달 회장도 "코로나 19 비상상황이 충분히 이해되지만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의약품 전달은 반드시 공적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재택치료 확대방안은 닥터나우, 빨간약 등과 같은 불법 의약품 배달앱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될 수 있고, 이는 곧 대면투약, 복약지도 등 국가보건의료시스템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재난기본소득제도에 따른 지역화폐제도와 관련해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매출을 제한(10억)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업종과 매출 규모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만큼 경기도의 현행 매출제한(10억)을 폐지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두 분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민주당 직능총괄본부장으로서 시급한 개선 과제로 삼아 정부와 당에 문제를 제기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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