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호영 청문회 집단퇴장…"자진사퇴가 답"
- 이정환
- 2022-05-03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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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 인사청문 아닌 경찰수사 필요하다"
- 후보자 아들, 2017·2018년 편입 서류 동일한데 40점 상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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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전원이 3일 오후 7시경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청문회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인사청문회는 저녁이 다 되도록 후보자 자질논란과 의혹 등을 문제제기 하는 여당 보건복지위원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복지위 민주당 의원들은 집단퇴장 직후인 저녁 7시 40분경 국회 소통관을 찾아 정호영 후보자의 여러가지 의혹 관련 답변 태도와 보건의료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복지위 민주당 김성주 간사는 "정 후보자 같이 논란과 의혹이 많은 사례는 처음이고 핵심자료 제출을 거부·기피한 후보자도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주 간사는 정 후보자의 아들이 경북의대 편입 과정에서 '아빠찬스' 특혜가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혜 근거로는 후보자 아들이 제출한 2017년 편입 서류와 2018년 서류의 내용이 똑같다은데도 평가점수가 40점 상승한 점을 내세웠다.
동일한 스펙의 서류를 제출했는데 1년만에 갑자기 평가 점수가 상승해 의대 편입에 성공한 것은 병원장인 정 후보자 입김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게 민주당 논리다.
김 간사는 정 후보자의 청문 답변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 간사는 정 후보자가 여성 의원들에 대해서만 답변 태도가 불량한 모습을 보이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나아가 김 간사는 정 후보자가 자녀 의대 편입 논란뿐만아니라 복지 분야 전문성은 물론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 검증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으로, 더 이상 청문회를 계속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게 복지위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이다.
김 간사는 "정 후보자 아들의 경북의대 편입 제출 서류가 2017년과 2018년이 똑같다. 2017년 자료 제출을 끝내 거부한 이유가 밝혀진 것"이라며 "이것은 국회가 청문을 통해 밝힐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판단한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간사는 "답변 태도 역시 몹시 불량했다. 여성 의원에 대한 태도가 특히 나빴는데, 이는 정 후보자가 과거에 써 논란이 컸던 칼럼이 우연이 아님을 확인하게 된 셈"이라며 "정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명예는 물론 소속 기관의 직원, 애꿎은 복지부 공무원을 위해서라도 '쿨'하게 스스로 사퇴하는 게 유일한 답"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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