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매로 청문회 출석했던 약국, 이번엔 미가맹 체인PB 난매
- 정흥준
- 2022-06-24 1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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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개설한 노원 대형약국...글루콤 저가 판매 논란
- 인근 가맹 약사들, 온누리체인에 항의..."1년 째 시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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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국은 온누리약국체인 가맹이 아니면서 글루콤 등 대표 PB제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가격 또한 회원약국 권장가 대비 30% 이상 낮게 판매하고 있다.
인근 온누리가맹 약국들은 체인 본사에 항의를 했고, 업체 측에서 시정 조치를 한 적도 있지만 개선되지 않아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역 A약사는 “글루콤은 온누리체인 가입을 고민하는 이유가 될 만큼 대표 제품이다. 그런데 가맹이 아닌 약국에서 PB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게다가 난매까지 하고 있는데 체인에서 이걸 방치한다면 문제가 있지 않냐”고 토로했다.
A약사는 “나도 아는 약국에서 제품만 구해와서 판매하면 되지 않겠나 싶은 마음이 든다. 업체에 항의하니 시정 노력하고 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론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더 강도 높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B약사는 “물론 업체 담당자가 관리를 나온 적도 있다. 그때는 진열대에서 잠시 치우는가 하더니 다시 꺼내 판매했다. 최근엔 법대로 하라는 식으로 아예 대놓고 판매하고 있다”면서 “약국으로 글루콤 가격을 묻는 전화가 부쩍 늘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 약국 영향이었구나 싶다”고 했다.
B약사는 “일부 회원 약국은 가격 저항이 심해져서 제품을 아예 들여놓지 않겠다는 곳까지 나온다”면서 “업체는 약국이 제품을 어디에서 공급해 왔는지 알아내고, 만약 다른 온누리약국이라면 그곳에 공급을 중단하는 방식으로라도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체인에서도 해당 약국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며, 후속 대응을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온누리 관계자는 "PB제품의 경우 회원 약국에만 유통이 가능한 제품으로, 입고 시스템을 통해 출고가 된다. 어떻게 온누리체인이 아닌 약국에 사입이 됐는지 등을 현재 파악 중이다. 추후 대응 방안 역시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약국은 작년에도 기업형 면대·난매 혐의로 약국가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양천과 중랑 등 여러 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데다 사입가에 가까운 판매가로 당시 서울분회장협의회는 이례적으로 난매 약국에 대한 규탄 성명까지 발표했었다.
또 서울시약사회는 약국장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진행했었고, 약국장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가격 조율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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