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최대주주 82만주 블록딜 예고…500억 규모
- 이석준 기자
- 2026-08-07 12:04: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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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환철 회장 보유주식 13% 매각 예정…6일 종가 기준 약 527억원
- 1406억 유증 배정 물량은 절반만 청약…미청약 신주인수권 매도
- 유증·구주매각·무상증자 후 최대주주 지분율 23.45%→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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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엘앤씨바이오가 140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이환철 회장이 보유주식 82만6276주를 블록딜(장외 대량매매)로 매각할 예정이다. 6일 종가 기준 527억원 규모다. 이 회장은 유상증자 배정 물량의 절반가량만 청약하며, 청약자금과 세금 납부, 기존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구주 매각에 나선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보통주 37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해 최대 1406억원을 조달한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8000원이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이 회장에게 배정될 예정인 신주는 85만7817주다. 이 회장은 이 가운데 약 50%인 42만8908주를 청약하고, 청약하지 않는 물량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증서는 매도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청약 등에 필요한 자금은 기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해 마련한다. 이 회장은 증권신고서 제출 전일 기준 엘앤씨바이오 보통주 632만539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82만6276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주식의 약 13.1%에 해당한다.
블록딜 예정 물량에 6일 종가 6만3800원을 적용하면 약 527억원이다. 실제 매각금액은 향후 거래 시점의 주가와 할인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블록딜은 신주배정기준일인 9월 4일 이후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전까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다.
구주 매각 목적은 유상증자 청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이 회장이 개인 자금 사정을 고려해 배정받는 신주의 약 50%를 청약하며, 청약자금과 관련 세금 납부, 기존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주식 일부를 블록딜로 매각하고 미청약 신주인수권증서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장의 지분율도 낮아진다. 증권신고서상 이 회장의 지분율은 현재 23.45%에서 유상증자와 구주매각, 무상증자를 거쳐 19.40%로 하락할 전망이다. 현재보다 4.05%포인트 낮아지는 수준이다.
회사는 최대주주의 지분율 하락에 따른 경영권 변동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경영권 안정성 측면에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 가운데 1050억원을 동탄 글로벌 통합 생산거점 구축에 투입하고 150억원은 채무상환, 206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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