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수액 원료 불안 완화…원가 부담 낮아질까
- 최다은 기자
- 2026-08-07 12:04:25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나프타 공급망 안정화…하반기 원가 부담 완화 가능성
- 위너프 성장세 지속…일반수액 부담 줄고 제품 믹스 개선 기대
- AD
- 8월 2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JW중외제약 수액 사업의 원가 부담이 하반기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란 충돌로 불거졌던 수액제 원부자재 공급 불안이 잦아드는 데다, 정부의 의료용 원료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로 나프타 수급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어서다.
특히 가격 규제로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일반수액은 원재료 가격 안정이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위너프 등 영양수액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수액 사업의 제품 믹스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제약업계는 미국·이란 충돌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수액백과 의약품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공급 차질을 우려했다. 나프타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 의료용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로 수액백과 주사기, 의료용 튜브 등에 사용된다.
당시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의료용 원료를 우선 확보하고 우회 수입 경로를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일부 원·부자재 매입 감소가 나타났지만 선제적인 재고 확보와 공급망 관리로 실제 수액 공급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는 원료 수급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호르무즈 해협 이슈로 우려가 컸지만 정부가 우회 경로를 통한 나프타 원료 확보에 적극 나서면서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현재 원료 공급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중동 지역도 점차 정상화 분위기로 가고 있어 원료 수급 우려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도 안정된다면 수액 사업 수익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수액은 저마진…영양수액이 수익성 견인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원료 확보보다 수익성이다. 일반수액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약가 인상이 사실상 어렵다.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가 상승해도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업체들이 부담을 떠안는 구조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기초수액은 퇴장방지의약품이어서 최소한의 이윤만 보장되는 제품"이라며 "일반 전문의약품보다 이익률이 낮고 물류비 부담도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종합 영양수액은 일반 전문의약품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평가된다.
대표 제품인 위너프주는 JW생명과학이 개발·생산하고 JW중외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종합영양수액제다.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정제 어유(Fish oil)를 비롯한 지질 4종과 아미노산, 포도당 등을 사용 직전 혼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제품보다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을 최적화해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위너프주는 2013년 출시 이후 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유럽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위너프에이플러스주'를 출시하며 중증 환자와 고령 환자를 겨냥한 제품군도 확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최근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하나의 제품으로 공급하는 종합 영양수액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너프 패밀리를 중심으로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액 매출 2242억원…전체 매출 30% 차지
JW중외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75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14.5%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1.5%에서 12.2%로 개선됐다.
실적에서도 영양수액 성장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일반수액 매출은 841억원, 영양수액은 1401억원으로 총 2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28.9%에 해당한다.
특히 영양수액은 2023년 1314억원에서 2024년 1365억원, 지난해 140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수액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일반수액은 약가 규제로 성장 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수액은 가격 규제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 안정 여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원료 공급 불안이 잦아든 가운데 위너프를 중심으로 영양수액 비중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원가 부담 완화와 제품 믹스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한달 5000원이면 싼 줄 알았는데"…약국 제품과 비교해보니
- 2한미 법카 의혹 제보자 "신동국과 무관…팩트부터 따져야"
- 38개뿐인 인도메타신 외용제…제2의 '반테린' 쏟아지나
- 4엘앤씨바이오 최대주주 82만주 블록딜 예고…500억 규모
- 5한 달 만에 처방액 6배 껑충?…약가 유연계약제 착시효과
- 6약국 권리금 먼저 줬는데 임대차 무산…돌려받을 수 있을까
- 7JW중외제약, 수액 원료 불안 완화…원가 부담 낮아질까
- 8"실데나필 구매 가능한가요" 동물약국 판매 주의보
- 9인다파미드 고혈압 3제 후발약 등재...국제약품 경쟁 가세
- 1022대 국회 후기 복지위 가동…법안소위 구성돼야 실질 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