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투약기 대처, 경기지역 임원·분회장들 '쓴소리'
- 강신국
- 2022-07-04 13:35: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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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경기도약 임원·분회장들과 간담
- 최 회장 "소중한 의견 반영...다시한번 사과"
- "대관라인 조정...약사회 주도...편의점 확대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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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지역 약사회 임원과 분회장들이 화상투약기 현안을 놓고 대한약사회와 토론을 펼쳤다.
지난 1일 열린 토론회는 대한약사회가 약 자판기 시범사업 승인을 저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회원들의 쓴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지부와 일선 분회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회원들에게 심려와 부담을 끼쳐드린데 무한 책임을 느끼며 사과드린다"면서 "시범사업이 승인됐지만 향후 전개 과정에서 약사회 대처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가감 없는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A분회장은 "10년 가까이 끌어온 자판기 문제를 약사법만 믿고 방치해온 것이 오늘날 화를 불러일으켰다. 뼈를 깎는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며 "최근 수년간 약사직능은 수세에 몰렸고 거듭된 패배로 회원들의 상실감이 크다. 작은 것부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B임원은 "시범사업 후 약국 이외의 장소 즉, 편의점 등에서 자판기 설치 요구가 거세질 것인데 당장 한약사들의 자판기 설치에 대한 입장이 발표됐다"며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현재 대한약사회 대관라인을 보건의료 분야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정부 부처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임원은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 자판기 시범사업이 승인된 마당에 무작정 반대가 아닌 약국이 나서 자판기를 많이 설치해 편의점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자판기 사업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사업 자체를 약사회 주도로 이끌어 가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D분회장은 "지난 수십 년간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는 시대 흐름에 약국은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약사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것도 국민적 동의가 전제될 때 받아들여진다"며 "약국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정까지 이어진 이날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최광훈 회장은 "오늘 발표된 의견은 꼼꼼히 메모해 향후 약사회의 나아갈 방향과 대책을 모색하는 데 적극 반영하겠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양연 부회장, 최두주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지부에서는 박영달 회장, 연제덕 도약사회 비대위원장, 회장단, 분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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