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유행…트윈데믹 가능성에 약국가 '긴장'
- 김지은
- 2022-09-16 14: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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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자 줄지 않고 환절기 감기·독감 환자 증가
-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 지속…“연말이 고비 될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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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에서는 코로나 확진 환자와 숨은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은 데다 감기, 독감 환자가 늘면서 연말에는 의약품 품절 상황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6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2년 37주(9월 4일∼9월 10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 당 5.1명으로, 유행 기준인 4.9명을 초과해 이번 주의보를 발령하게 됐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문제는 감기, 독감 환자 증가세에 더불어 코로나 재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독감과 코로나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대적으로 실시된 코로나 백신 접종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점인 11월 말경에는 더 큰 코로나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게 정부 예상이다.
이 같은 정부 발표가 이어지면서 지역 약국가도 긴장하고 있다. 특히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는 감기약 등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장기화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각에서는 감기,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본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절대 힘든 구조인데 환절기가 되면서 오히려 수요는 더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감기, 독감 환자가 급증할 12월부터 내년 2~3월 사이는 약국에서 겪는 의약품 품절 사태가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상대적으로 느슨해졌던 자체 방역에 더 고삐를 죄는 약국들도 있다. 최근 약사, 직원들의 코로나 확진이 빈번해짐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부산의 한 약사는 “확진자 방문도 늘었지만, 단순 감기약을 구매하거나 조제해가는 환자 중에도 확진이 의심되는 환자가 꽤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전에 매일 한 번씩 했던 소독을 중단했는데 요즘은 다시 점심 시간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16일 트윈데믹을 우려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의약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하반기 독감, 코로나 대유행 재발 조짐에 의약계 현장 목소리를 들어 더 탄탄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정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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