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파마리서치, 상장 10년 현금보따리 1천억 풀었다
- 이석준 기자
- 2026-02-06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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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결산배당 428억…전년 대비 236% 확대
- 매출 5000억·영업이익 2000억 동시 돌파
- 영업이익률 40% 육박…성장 기반 배당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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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1000억원이 넘는 현금배당을 집행했다. 단순한 주주환원 차원을 넘어 실적 성장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배당’ 구조를 구축했다.
매년 역대급 실적을 경신한 결과다. 지난해는 사상 최초로 매출 5000억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동시에 넘겼다.

파마리서치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총 42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전년(234억원) 대비 약 236%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상장 이후 매년 현금배당을 이어온 파마리서치의 누적 현금 배당금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배당 확대는 호실적과 연동된다.
파마리서치 매출은 2020년(1087억원) 1000억원, 2023년(2610억원) 2000억원을 넘어섰다. 2024년(3501억원)과 2025년(5357억원)에는 각각 3000억원, 5000억원을 돌파했다. 5년 만에 매출이 5배 가까이 확대된 셈이다.
수익성도 잡았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부터 3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9.99%로 40%에 육박했다. 외형이 커지면서도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매출 증가가 곧바로 이익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
호실적의 근간은 사업 포트폴리오다. PDRN 기반 의료기기·의약품과 에스테틱 제품을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확대했다. 특히 미용·재생의학 영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였다. 스킨부스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매출 레버리지를 키우는 핵심 동력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은 아직 유럽 시장 성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미허가 국가 진출을 앞당기고 스킨부스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배당 확대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맞물려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해당 제도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이익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의 주주에게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30%의 분리과세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파마리서치는 실적 성장에 기반한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제도 변화의 수혜 가능성도 확보했다. 실질 배당 수익 제고와 함께 중장기적 기업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 이후 10년간 파마리서치는 외형 확대와 수익성 그리고 주주환원을 동시에 증명했다. 누적 1000억원을 넘어선 현금배당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실적이 만든 결과다. 성장과 환원을 병행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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