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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美 공장 인수완료…본격 매출 나온다"

  • 김진구
  • 2023-01-03 09:47:55
  • 시러큐스 공장 인수하며 임직원 99% 고용 승계…인적자원 확보
  • "시장 진입 기간 단축…2030년까지 매출 1조5천억원 달성할 것"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시러큐스 공장 전경.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BMS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CDMO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1억6000만 달러(약 208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1월 1일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공장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시설뿐 아니라 기존 BMS 임직원 99.2%의 고용을 승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바이오산업 경력은 15년 이상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승인, 상업 생산까지 두루 경험한 기존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 법인장 마이클 하우슬레이던은 "시러큐스 임직원들은 롯데의 공장 인수를 환영한다"며 "글로벌 톱10 CDMO 기업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던 생산 공장을 그대로 인수하면서 당장 올해부터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의 위탁생산 계약을 그대로 이어받아 1월부터 즉각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여기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5000리터의 항체 의약품 원액(DS)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회사는 증설을 통해 완제의약품(DP)이나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도록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7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이원직 대표이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률 30%·기업가치 20조 원 달성할 수 있는 글로벌 CDMO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9~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이원직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1월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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