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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확진자 감소까지…약국 조제·매약 매출 곤두박질

  • 강혜경
  • 2023-01-30 19:37:05
  • 1월 4주 조제매출, 전 주 대비 19% 감소…매약도 33% 줄어
  •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매출 10% 이상씩 빠져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휴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까지 겹치면서 1월 넷째주 약국 매출이 곤두박질 쳤다. 연휴를 앞두고 있던 직전 주와 비교할 때 조제매출은 19%, 매약매출은 33% 가량 감소한 것이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가 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조제·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조제와 매약 매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마지막 주(12월 25~31일) 피크를 찍었던 조제와 매약 매출은 1월 들어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월 4주(1월 22~28일) 약국에서의 판매금액은 이전 주 대비 33% 감소한 16억원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3주차(1월 15~21일)차에 17만760건을 기록하면서 전체 판매금액 증가를 이끌었던 판매건수는 이전 주에 비해 19% 감소하면서 13만8075건까지 떨어졌고, 조제건수 역시 이전 주보다 25% 감소한 14만5962건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증가와 감기·독감 유행으로 수요가 늘었던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의 낙폭이 컸다.

기침감기약의 대표주자인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액에서 판매액이 각각 32%와 19% 감소했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도 판매가 12%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액이 16% 감소했다.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도 전 주 대비 31% 판매가 감소했으며 해열진통제 전체 판매액도 이전 주보다 18% 감소한 7400만원대를 나타냈다.

인후질병치료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도 각각 9%와 15% 줄어들었다.

주요 제품별로는 인후질병치료제인 소렉신연조엑스와 세파렉신캅셀에서 12%와 5% 판매 증가가 나타났지만,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판매량은 10% 감소하면서 1월 첫 주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역시 탁센연질캡슐의 판매액이 20% 감소했고 이지엔6이브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에서 각각 9%와 19%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 제공.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지난해 52주(12월 18~24일) 1만5564개 이후 ▲53주(12월 25~31일) 1만4900개 ▲1주(1월 1~7일) 1만3482개 ▲2주(1월 8~14일) 1만215개 ▲3주(1월 15~21일) 8862개 ▲4주(1월 22~28일) 6078개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케어인사이트는 "1월 4주 판매량은 6078개로 이전 주 판매량의 6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당 하루 판매량은 2.28개로 3주 전인 1월 첫 주 판매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며 판매처 역시 410처에서 380처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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