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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감기약 판매 11주 연속 상승…오미크론 초기 수요 상회

  • 강혜경
  • 2022-12-28 17:34:23
  • 판매액 13% 증가했던 지난 주보다 10% 더 늘어
  • 해열진통제·인후질병치료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도 증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침감기약 수요가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과 감기 등이 유행하면서 기침감기약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52주차(12.18~24) 판매액은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대비 13% 가량 판매액이 증가했던 51주차(12. 11~17) 보다 10% 더 증가한 수치로 기침감기약 수요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동아제약 판피린큐액은 13%,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7% 증가했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은 18%로 두드러진 판매 증가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 제공.
이 같은 판매 추이는 오미크론 초기 수요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해열진통제와 인후질병치료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열진통제 판매액은 이전 주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이 판매액 1위를 차지하며 관련 시장을 리딩했다. 게보린과 타세놀정은 각각 6%와 1% 판매액이 감소했다.

인후질병치료제 판매액은 이전 주보다 4% 증가하면서 48주차를 제외한 11주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품 가운데는 소렉신연조엑스가 11%, 쎄파렉신캅셀이 7% 증가했으며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판매액은 8% 감소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판매액은 51주차 대비 6% 증가하면서 9000만원 대를 넘어섰다. 주요 제품인 이지엔6이브연질캡슐과 팜페인파워연질캡슐, 탁센연질캡슐에서 판매액이 각각 4%, 3%, 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유지세를 보이는 데 따른 것으로, 51주에 1만5563개 판매됐던 키트는 52주에는 1개 더 증가한 1만5565개 판매되며 전 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판매처는 406곳에서 404곳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판매처 감소로 인해 약국당 1일 판매량은 5.48개에서 5.50개로 소폭 증가했다. 침을 이용한 타액검사키트는 51주 389개에서 62주 342개로 감소했다.

약국가는 추위가 계속되고 연말 연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일반약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감기약 부족과 수량 제한 등이 이슈화되며 약국에서도 관련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려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의 약국도 "이번에는 콧물이나 가래보다는 기침이나 인후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제약사들도 결제 차 약국에 들러 일반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더라. 앞으로도 일반약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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