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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벨기에 샤를나베 의사, 모란장…김현태 약사 국민포장

  • 이정환
  • 2023-04-06 16:02:23
  • 박승정 교수-동백장, 장현재 원장-목련장, 최영아 의무사무관-옥조근정훈장
  • 복지부, 7일 오후 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서 시상

샤를나베 벨기에 의사,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 장현재 파티마의원 원장, 최영아 의무사무관, 김현태 약학정보원장(왼쪽부터)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1960~1970년대 국립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보기 위해 한국에 파견된 벨기에 샤를나베 의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는 30여년간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에서 이룬 연구성과의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장현재 파티마의원 원장은 26년간 고령환자에게 찾아가는 진료를 실천하며 취약계층 환자 의료 혜택을 확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노숙인, 장애인, 불법체류자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환자들을 편견없이 치료한 최영아 서울시 서북병원 지방의무사무관은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김현태 약학정보원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유일한 약사로, 약국 스스로 유통체계를 점검하는 자율점검시스템을 정립해 의약품 안전 유통과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 공로가 인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오후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총 241명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먼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전 국립소록도병원 샤를나베(Charles Navez) 의사는 벨기에의 국제 한센병 구호단체인 ‘다미안 재단’의 소속으로 해외파견을 자처해 1960년대 소록도병원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수많은 한센병 환자를 치료했다.

당시 신기술이었던 외과수술과 물리요법을 도입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고, 전남 지역 의과대학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국내 보건의료 수준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는 지난 30여 년 간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 환자들이 수술의 부담 없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최신의 치료 기법들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 국제학회를 조직하고 오랜 기간 이끌며 국내 보건의료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데 헌신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장현재 파티마의원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환자들에게 26년째 찾아가는 진료를 실천하며 참된 의료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방문진료 제도의 중요성을 의료계와 학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 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 혜택을 확대하고 국민 건강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최영아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지방의무사무관은 노숙인, 장애인, 불법체류자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환자들을 편견없이 열정적으로 치료 해왔다.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로 복귀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여러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폭넓게 활용해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 근정훈장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김정곤 한의원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추영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선임간호부장,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사장 역시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유일한 약사인 김현태 약학정보원장은 약국 스스로 유통체계를 점검하는 자율점검시스템을 정립했다.

또 아프리카 남수단 지역에 구급약·외상치료제 등을 지속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약국자율정화사업을 통해 약사법 준수·계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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