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개원의 23.8% “포기하고 싶다”
- 정웅종
- 2004-06-09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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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상 어려움 이유 진료과목 변경 및 이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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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원의 의사들이 수입에 대한 불만족을 이유로 진료과목을 변경하거나 이민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가 최근 산부인과 의원의 의사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0.4%가 산부인과를 포기하고 다른 진료과목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10.9%는 ‘의료업 자체를 포기하고 싶다’고 답했고 ‘외국으로 이민을 고려한다’는 응답도 2.5%로 나타나 산부인과 의사 5명 중 1명꼴로 현재 진료과목에 불만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그래도 할만 하다’는 응답은 13.9%에 그쳤고, 가장 많은 62.2%는 ‘어렵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산개협은 이번 조사결과를 “산부인과 의원을 경영한다는 것이 그 만큼 어렵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며 “의사들이 수입면에서 매우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진료영역 확장에 대한 조사에서는 의사 연령이 높을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개원 5년 미만의 의원에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료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비율이 77.6%에 이르렀지만, 개원 20년 이상인 의원은 영역확장 계획이 없다는 비율이 54.5%로 확장계획이 있다는 45.5%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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