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5대 요구안 일괄타결 제안
- 최은택
- 2004-06-14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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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병원 로비농성 일단중단··투쟁수위는 높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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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주초 집중 교섭과 주5일제 등 5대 요구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사용자측에 제안했다.
또 오늘(14일)부터 파업대오를 확대하고 대규모 도심시위를 전개하는 등 투쟁수위를 한층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서울대 등 5개 대형병원에서 진행 중인 로비점거농성은 사용자와 정부 측의 요청에 따라 오후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또 투쟁수위와는 상관없이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의 필수인력은 계속 배치할 계획이다.
노조는 오늘 오전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파업5일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는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파업대오를 더욱 확대해 전국 1만 이상의 조합원 상경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7시30분에 1만 이상이 참가하는 투쟁문화제를 갖고 결의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산별교섭의 원활한 타결을 위해 현재5개 병원에서 벌이고 있는 항의농성을 오후2시를 기해 중단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병원 측이 내일(15일) 오후6시까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집중타격 투쟁을 더욱 강력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또 “노조의 정당한 투쟁에 대한 현장탄압사례와 의료공공성 강화에 위반되는 돈벌이 병원의 행태를 수집, 이후 현장탄압 대응투쟁을 전면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갈수록 투쟁의 정당성을 확인한 조합원들이 파업대오로 집결하고 있다”며, “병원측이 시간을 끌면서 투쟁대오를 무력화하려 하지만 이는 결국 병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파국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오후 2시30분에도 광화문에서 조합원 6,000여명이 참가하는 도심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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