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올해 기술수출 1조원 돌파..."도전은 계속된다"
- 노병철
- 2000-09-22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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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WP213388, 비탈리 바이오와 6391억 계약...북미 타깃
- 베르시포로신, CSP와 4130억 규모 계약...중화권 희귀질환 도전
- 당뇨병신약, 목샤8 1100억 상당 계약...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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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체결한 총 3건의 신약·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규모는 1조1621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포문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제 기전의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 DWN12088)이다.
베르시포로신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 때문에 폐가 점점 딱딱하게 굳으면서 정상 기능을 상실하는 특발성 폐섬유증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해 임상 2상 승인과 패스트트랙 품목 지정을 받았다.

해당 기술수출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가 지난 5년 간 중화권에 기술수출한 저분자화합물 파이프라인 중 두 번째로 계약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진단시약을 제외한 의약품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는 데 의의가 있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8436만 달러(1100억원)로, 이는 지난 5년 간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중남미 국가에 수출한 파이프라인 중 최대 외형이다.
대웅제약은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함께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및 멕시코 현지 판매를 목표로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DWP213388은 B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 단백질인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 (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 ITK)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자가면역 치료제다.
B세포와 T세포 둘 중 하나만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BTK와 ITK 이중 표적을 저해할 수 있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은 임상 1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인 DWP213388을 기술이전 하는 것으로,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는 4억7700만 달러(약 6391억원) 수준이다.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규모는 최근 수년 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데이터북에 따르면 2018년 5조3706억원(13건), 2019년 8조5165억원(15건), 2020년 11조3672억원(14건), 2021년 13조3723억원(34건) 등 매년 기술수출액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6조723억원(16건)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는 전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글로벌 의약품 기술거래 시장 침체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는 연초부터 이어진 기업들의 선전으로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은 1분기에만 8건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건 늘었다. 계약 규모는 2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 재개 영향으로 올해 기술수출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무대에서 높아진 K-제약바이오의 위상과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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