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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최광훈 회장, 광명 한약사 약국 시위 현장 방문

  • 김지은
  • 2023-12-22 11:01:38
  • "대약 차원에서 대응 방안 찾고 있다"...약사들 격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약사의 조제약국 인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 광명 한 약국 앞 1인 시위 현장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방문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1일 최 회장이 경기도 광명의 한약사 인수 약국 앞 1인 시위 현장을 격려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약국은 약사가 운영하던 곳으로 최근에 한약사에게 인수됐으며, 이 약국에서는 매약, 조제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 약국을 인수한 약사는 15년간 운영돼 온 약국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민과 인근 병·의원에서도 해당 약국을 약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는 게 약사회 지적이다.   

이에 광명시약사회는 지난 18일부터 해당 약국 앞에서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바로알기' 1인 시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약사회는 ▲한약사 면허 범위인 한약과 한약제제만을 취급 ▲한약사의 면허 범위 밖 행위 제제 ▲한약사의 약사 교차 고용 금지 ▲신속한 한약제제 구분 통해 명확한 한약사 업무 규정 등을 지적하며 1인 시위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은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가 엄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약사가 법적 미비점을 파고 들어 조제전문약국을 인수하고 시민들에게 조제 및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필기 분회장은 "한약사가 개설한 한약국이 약사를 고용해 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는 연대약국(면허대여)과 다를 바 없다"며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인지,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인지 시민들이 혼동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격려차 시위 현장을 찾은 최광훈 회장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약사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말 고생이 많다. 저도 마음만은 이곳에 나와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고 싶은 심정“이라며 "대한약사회도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라며 "주요 임원들이 돌아가며 1인 시위를 전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준비되고 있고 몇몇 제반 사항이 완료되면 곧바로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단 하루도 한약사 문제를 잊은 적이 없다. 법적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 중이다. 내년에는 특히 한약사 문제에 무게를 두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격려 방문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광명시약사회 민필기 회장, 분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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