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게보린 광고철회 촉구…판매거부도 불사
- 강신국
- 2011-10-18 06: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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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오남용 우려되는데 걸그룹 모델이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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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18일 오남용이 이슈화된 '게보린'이 최근 유명 걸그룹 가수를 발탁, 대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약사회는 국민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의 약국 판매 거부 등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약사회 요구사항은 게보린 포장 용기에 '15세 미만 복용금기' 표기와 광고모델 교체 등이다.
약사회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의약품(게보린 등)의 경우 혈소판 감소 등 혈액학적 부작용으로 15세미만 투여를 금지하고 성인도 5~6회 복용시 증상 개선이 없을 경우 복용을 중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청소년들이 학교 조퇴 목적으로 오남용, 사회 문제화됐던 '게보린'이 최근 다이어트 약으로 또 다시 악용되고 있다"며 "유명 걸그룹 가수를 발탁하고 대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의약품 안전성 문제로 15세 미만 투여가 금지됐음에도 유명 아이돌 그룹의 대중광고를 통해 청소년 오남용을 부추길 가능성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면서 "신규 생산분부터 의약품 포장 용기에 15세 미만 복용금기 표기를 해야 한다"고 해당 제약사에 요청했다.
약사회는 "이같은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국민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의 약국 판매 거부 등 후속적인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여성그룹 걸스데이(Girl's Day)와 함께 발랄하고 유쾌한 음악과 댄스로 두통, 치통, 생리통을 해결한다는 컨셉의 새로운 광고를 10월 말부터 방송과 지면을 통해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국회 이낙연 의원도 청소년 약물 오남용을 부추길 것이라며 게보린 광고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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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 청소년 오남용 부추길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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