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사 국내의료 허용, 부정여론 빗발…제동 걸릴까
- 이정환
- 2024-05-11 06:32:21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20일까지 의견수렴…법제처 심사 결과 따라 시행 여부 좌우
- 복지부, 철저한 안전장치 약속에도 여론 "무자격 의사 진료받기 싫다"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보건복지부가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외국의사가 국민을 진료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을 내놨지만, 여론은 의정갈등 장기화로 촉발된 의료공백을 외국의사를 통해 해소하겠다는 복지부 방침에 낙제점을 주는 분위기다.
10일 오후 6시 기준 복지부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 페이지에는 지난 8일 게시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에 930여개가 넘는 의견이 달렸다. 찬반 통계가 따로 집계되진 않지만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 의견을 압도하는 상황이다.
의견수렴 종료 시점은 오는 20일로, 복지부가 반대 여론을 뒤집지 못할 경우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은 지금보다 훨씬 많이 제기될 전망이다.
정부 입법예고안에 국민이 직접 의견을 게시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외국의사 국내 의료에 반대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반대 의견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의사 대신 검증되지 않은 외국의사의 국내 진료를 허용하는 것은 명분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성급한 탁상공론이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복지부 장관 승인만으로 외국의사에게 국내 의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정당한 방식으로 의학적 지식을 습득하지 않은 의료를 허용하는 것이란 비판도 있다.
현행법이 규정하는 외국의사의 국내 의사 예비시험과 의사 국가고시를 보지 않고 상급종합병원 의료를 맡겨선 안 된다는 논리다.

입법예고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한 국민들은 "복지부 장관 승인이 3차 의료기관 의료를 위한 외국의사 검증 절차란 말인가"라거나 "외국의사에게 진료받기 겁난다. 국민을 임상실습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아울러 "외국의사라도 한국 의사면허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 진료받게 해달라"거나 "전공의와 의대생이 하루 빨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다. 자칫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무너뜨리게 될까 걱정된다"는 의견도 올랐다.
이처럼 외국의사 국내 의료 허용 관련 부정적인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복지부가 입법예고 내용을 최종 확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복지부는 해당 입법예고에 대해 외국의사를 수입해 국내 의료에 활용하는 취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전공의 집단 이탈 기간이 길어지고 휴진을 결정하는 상급종병이 늘어나 의료공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비상시 응급의료를 위한 입법예고라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특히 외국의사는 ▲제한된 기간 내 ▲정해진 의료기관에서 ▲우리나라 전문의 지도 아래 ▲복지부 장관이 사전 승인한 의료행위에 한정해 국내 의료를 허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복지부는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 의견수렴 후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거친 뒤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의사는) 주로 수련병원에서 전문의 지도 감독 하에 진료를 지원하는 것을 염두에 둔 시행규칙 개정"이라며 "외국의사를 수입하는 개념은 전혀 아니"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의대 증원·배정 자료 오늘 법원 제출…공개여부는 신중"
2024-05-10 11:31
-
외국 의대졸업자, 한국 의사국시 최종합격률 41%
2024-05-10 10:30
-
치협 "치과병의원 방문시 신분증 꼭 챙겨주세요"
2024-05-10 10:27
-
외국의사 수입 아니라는 정부…의료계는 거센 반발
2024-05-09 06:50
-
복지부 "진료역량 갖춘 외국의사만 국내의료 승인"
2024-05-08 18:47
-
의료대란 막자…정부, 외국의사 국내 의료행위 허용
2024-05-08 11:22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 3호점, 이마트 광교점 개설
- 2한국다케다, 새 수장에 김미승 항암제사업부 총괄 선임
- 3불순물 리스크 영향 미쳤나…마이신 항생제 수급 불안 장기화
- 4'하루 한 포' 콘드로이틴 겔제 대세…한국팜비오도 합류
- 5에이프릴바이오, 4400억 실탄…차세대 모달리티 공격 투자
- 6복지위 법안소위 윤곽…서영석·남인순·김윤·이수진 물망
- 7대화 '리포락셀' 중국 매출 100억 육박…영업익 168% 증가
- 8지씨셀, 롯데바이오로직스 출신 손주희 사업개발실장 영입
- 9식약처, 하반기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 실시
- 10충남약대, 약학교육연수원 설립...준비위원장에 김정태 전 병약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