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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바이오, 사노피 기술료 70억 추가 수령…총 1700억

  • 사노피에 'ABL301' 기술이전 완료…계약금 포함 1억2500만 달러 수령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료 수입이 추가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을 포함해 누적 1700억원을 확보한다.

28일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에 ABL301의 제조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이에 따른 마일스톤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수령하다고 공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22년 3월 사노피의 100% 자회사 젠자임과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10억6000만 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75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선수령했다.

같은 해 9월엔 전임상을 마무리하면서 단계별 마일스톤 4500만 달러 중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추가로 수령했다. 지난해 1월엔 임상1상 첫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50억원)가 추가됐다.

여기에 이번 제조기술 이전에 따른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수령하면서,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로부터 수령한 누적 금액은 1억2500만 달러(약 1700억원)로 더욱 확대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후로 임상·허가·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라 기타 마일스톤으로 9억4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여기에 ABL301의 상업화에 성공하면 순매출액에 따라 합의된 비율로 경상기술료를 수령한다.

현재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 주도로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1상이 마무리되면 2상부터는 사노피가 담당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2상 이후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 적용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항체다.

그랩바디-B 플랫폼은 IGF1R(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을 활용해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BB) 침투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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