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트립', 폐암 1차치료서 '이레사' 눌렀다
- 어윤호
- 2015-12-20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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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MO in Asia, 직접 비교 연구 LUX-Lung7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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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 인 아시아(ESMO in Asia)에서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지오트립(아파티닙)과 이레사(게피티닙)의 직접 비교 임상 LUX-Lung7 결과가 발표됐다.
폐암 표적항암제를 1차요법에서 직접 비교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LUX-Lung7은 1차요법에서 두 약제의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ve-free survial)을 목표로 한 다국가, 다기관, 그리고 오픈라벨의 무작위배정 2b상 연구다.
결과를 살펴보면, 지오트립은 이레사보다 PFS 개선 효과가 27%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TF(치료 중단까지 걸린 시간)도 27% 가량 더 길었으며 ORR(객관적 반응률)도 각각 70%와 56%로 통계적으로 유의마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독성을 포함한 심각한 이상반응의 발생은 두약제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지오트립은 EGRF만을 차단하는 1세대 약물과 달리 지오트립은 ▲EGFR(ErbB1) ▲HER2(ErbB2) ▲ErbB3 ▲ErbB4 등 4가지 ErbB Family 모두를 차단한다.
또 1세대 약물은 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종양세포의 활동 여지를 줄 수 있지만 지오트립은 표적에 한 번 결합되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비가역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LUX-Lung7 연구를 주도한 박근칠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치료에서 지오트립이 표적항암제 중 유효한 처방 옵션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소세포폐암 환자는 감소하는 반면 비소세포폐암 환자, 특히 선암 발병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연간 2만에서 2만5000명이 진단을 받는데, 이 중에서도 표적치료제의 대상이 되는 선암은 38% 정도에 해당한다.
또한 비소세포폐암에서 동서양의 유병률 추세에도 확연한 차이가 있어 아시아 환자 중 특정 바이오마커인 EGFR 유전자변이가 확인 된 환자의 비율이 25~30% 정도로 서양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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