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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육 이대로 괜찮나...약계 4단체, 협의회 구성

  • 정흥준
  • 2024-11-05 16:56:10
  • 약사회·약학회·약평원·약교협 '약학발전협의회' 출범
  • 약대평가인증·자퇴급증·실무실습·약학연구자 양성 등 협력

왼쪽부터 오정미 약평원장, 김대업 이사장, 나영화 약교협 이사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이미옥 약학회장, 김형식 차기 약학회장, 강태진 약교협 운영본부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교육과정부터 평가인증 개선, 약학 연구 풍토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약사·약학단체 4곳이 뭉쳤다.

세부적으로는 약대 자퇴생 급증, 6년제 약사 처우개선, 실무실습 교육 보완, 약대 평가인증 안착 등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약학교육평가원, 대한약학회,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4일 단체장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약학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뜻을 모았다.

최광훈 약사회장은 “약사, 약학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였다. 약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해갈 것이다. 필요하다면 세미나를 열고 개선이 필요한 점들은 함께 방법을 찾아가겠다”면서 “그동안에도 논의를 해왔지만 각각 개별적인 소통이었다. 모두 모여 협의하는 게 더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고 협의회 취지를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약대 커리큘럼, 실무실습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주기적인 만남을 약속했다. 나아가 약사회가 필요로 하는 연구들이 있다면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모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별도의 발족식 없이 협의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에서 협의할 안건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구성단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쟁점들을 하나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나영화 약교협 이사장은 “첫 모임이었기 때문에 특정 이슈를 정해서 회의를 진행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각 분야별로 일어나는 여러 이슈들을 소통하는 기회였다”면서 “차기 회장이 정해진 곳들은 배석해서 논의를 함께 했다. 앞으로 주기적인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교원 확보율과 교육 시설, 기자재 운용 등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을 지속 협의해가기로 했다. 행정 전반에 대한 지원은 약사회가 맡는다.

이미옥 약학회장은 “FAPA 서울 총회에서도 확인했듯 우리 약학의 수준이 매우 높고 기대도 커진 만큼 한국 약사가 글로벌 약학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의 질 제고와 약학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대업 약평원 이사장은 “약평원이 자리 잡기까지 약사회를 비롯 약학 단체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평가는 질 제고를 위한 선순환 과정인 만큼 우수한 교육 과정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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