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현금성자산 확대...삼바·셀트리온·SK바사 껑충
- 김진구
- 2024-11-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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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50곳 3분기 현금성자산 4.8조원…9개월 새 1.1조원 증가
- 조사대상 절반 현금↑…셀트리온·SK바사 작년 말 대비 4천억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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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약 4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3조7000억원 대비 9개월 새 1조원 넘게 증가했다.
조사대상 50곳 가운데 절반은 현금성자산이 늘고 절반은 줄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JW중외제약의 현금성자산이 작년 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제약 50곳 현금성자산 3.7조→4.8조원 쑥…작년과 반대 양상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총 4조8207억원이다. 작년 말 3조7154억원 대비 9개월 새 29.7%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현금성자산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 남은 4분기에 대규모 현금성자산 지출 없이 현재 수준이 유지된다면 올해 50개 기업의 현금성자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조사대상 절반 현금↑…삼바·셀트리온·SK바사 1500억 이상 증가
조사대상 50개 기업 중 25개 기업의 현금성자산이 늘고 나머지 25개 기업은 감소했다. 그럼에도 작년 말 대비 1조원 이상 현금성자산이 증가한 것은 대체로 자산규모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말 2679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5402억원으로 1723억원(46.8%)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5646억원에서 9727억원으로 4080억원(72.3%) 늘었다. 셀트리온의 경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작년 말과 비슷하게 유지된 가운데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의 지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셀트리온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작년 말 1389억원에서 올 3분기 679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3851억원에서 1241억원으로 줄었다. 셀트리온은 작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와의 합병 이후로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건전한 재무상태를 지속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 회사 외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금성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말 1270억원이던 현금성자산이 올 3분기 말 5123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93억원에서 -1151억원으로 줄었지만, 이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작년 말 -453억원에서 올 3분기 말 3214억원으로 증가했다. 단기·장기 금융상품을 대거 처분한 결과다. 이 회사는 단기금융상품 처분으로 작년 말 대비 2244억원의 현금성자산을 취득했다. 또한 장기금융상품 처분을 통해 1053억원을 취득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작년 말 -896억원에서 올 3분기 말 1803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1891억원 규모로 장기차입금을 조달하면서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경보제약과 동화약품, 현대약품은 현금성자산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명문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HK이노엔, 알리코제약, 대한약품은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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