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매업체에 품절약 현황 조사…국감 이슈될 듯
- 정혜진
- 2016-08-03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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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절약 문제 정치권도 관심...다국적사 품절 심각성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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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에 품절의약품 현황을 알아보려는 국회 의원실 보좌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의원실이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의약품들의 목록, 품절의약품이 많이 발생하는 제약사 등을 조사했다.
지금까지 품절의약품은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어 유통업체와 약국을 괴롭혀왔다. 품절 현황이 병의원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처방이 계속되고, 약국과 도매는 없는 약을 구하려 백방으로 수소문 해왔다.
공급이 달리는 의약품에 대해 일시적으로 처방을 막을 법적 제재가 없어 결국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전전하는 상황이 반복돼왔다.
상황이 이렇자 약국이 반복해서 품절 문제를 해결하려 나섰지만, 제약사는 약국과 도매에만 품절 공지를 할 뿐 처방권자인 의사에게 이를 알리는 데 극도로 소극적이었다.
최근 테라마이신 안연고, 프레드포르테 등 대체조제도 쉽지 않은 안과용제가 1년 이상 품절을 겪어 약국 불만이 높아진 상태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 뿐 아니라 병원약사회도 다국적제약사의 잦은 품절약을 조사하기 위해 전국 병원 약제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20대 국회가 막 꾸려진 터라 보좌진도, 의원진도 의욕이 넘치는 시기인 만큼, 의약품 시장의 구조적 문제에 집중하는 듯 하다"며 "이번만큼은 분명한 해결책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감사 지적사항이나 품절의약품 해결을 위한 법안 개정 등으로 이어지면 제약사도 의약품 공급에 더 신경쓰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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