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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송도 글로벌 R&PD 센터, 미국 LEED 골드 획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사옥 ‘글로벌 R&PD 센터’를 통해 친환경 건축 인증을 확보하며 ESG 경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당 센터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LEED는 에너지 효율, 수자원 절감, 자원 순환, 실내 환경,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건축 및 운영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골드 등급은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을 균형 있게 구현한 건축물에 부여되는 상위 등급이다. 이번 인증은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물 사용 최소화 설계, 자원 활용 최적화 등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점이 주효했다. 아울러 연구 인력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실내 공간 설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송도 글로벌 R&PD 센터는 연구개발(R&D),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통합한 연구 거점이다. 초기 연구부터 공정 확립, 기술 이전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바이오 산업이 연구와 공정 개발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사용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증은 연구 인프라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3년 LEED 인증을 획득한 안동공장 ‘L HOUSE’에 이어, 글로벌 R&PD 센터까지 친환경 인증을 확보하며 주요 사업장 전반에 ESG 기반을 확대했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R&PD 센터는 백신 및 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전 과정에 ESG 관점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30 09:25:51최다은 기자 -
유통협회 “거점도매 철회 1인 시위, 국회 앞에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에 반발하는 1인 시위 장소를 내달 4일부터 국회 앞 정문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장소 변경을 통해 대웅제약의 유통 독점 정책이 가진 위법성과 위험성을 국회와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고, 입법적인 해결책 마련을 호소할 계획이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장소를 국회로 옮기는 이유에 대해 "대웅제약의 불통 행보가 도를 넘었으며, 이제는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의약품 유통 생태계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호영 회장은 "대웅제약은 유통 혁신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유통업계를 사분오열시키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대형 제약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유통 질서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실태 조사와 제도적 방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이 거점도매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설 때까지 국회 앞 1인 시위와 함께 대규모 장외 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통협회는 이달 1일부터 대웅제약 본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대웅제약 측은 "정책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이 도입한 '블록형 거점도매'는 전국 권역별로 소수의 특정 업체에만 공급권을 부여하는 구조라고 비판하고 있다. 대다수 중소 유통사를 거점 업체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는 '유통 계급제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란 비판이다. 또한 특정 업체에 물량을 몰아주는 행위는 자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부당 거래 거절에 해당하며, 제약사가 유통망을 사유화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형적인 '유통갑질'이라고 지적한다. 나아가 공급 창구가 소수로 좁혀지면 특정 품목의 수요가 몰려 물류 지연이 구조화되고, 결국 환자의 적기 투약 기회를 박탈할 수 있으며, 약국이 거래 업체를 직접 선정할 자유가 사라지고, 특정 거점 업체를 통해서만 약을 받아야 하는 '공급의 보편성' 훼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2026-04-30 09:14:35김진구 기자 -
[팜리쿠르트] HK이노엔·아주약품·JW홀딩스 등 부문별 채용2026-04-30 09:06:04차지현 기자 -
김혜린 삼육약대 교수, 지방간 치료제 경제성 연구 주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 세계 성인의 약 30%가 앓고 있는 대사질환인 지방간 치료에 마침내 신약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남은 과제가 있다. 만성질환 특성상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고가의 신약들이 과연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의 지갑을 열 만큼 그 가치를 충분히 하느냐는 문제다. 삼육대 약학대학 김혜린 교수 연구팀이 이 실질적인 물음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쏟아지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신약들이 의료 현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도달해야 할 최소한의 합격선, 이른바 ‘치료반응 임계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간장학(Hepatology)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이자 대한간학회(KASL) 공식 학술지인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 IF=16.9)’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 제목은 ‘Evaluating treatment response thresholds for cost-effective treatment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치료약물의 비용-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한 치료반응 임계치 평가 연구)’이다. 유병률이 매우 높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그간 마땅한 치료 약물이 없어 식단조절과 규칙적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 교정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2024년 ‘레스메티롬(Resmetirom)’이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며 최초의 치료제로 등장했고, 현재 다양한 효능을 가진 후속 약물들이 출시되거나 임상 개발 중이다. 치료 옵션이 확대됨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다양한 약제 중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을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가’라는 의사결정 차원의 새로운 질문이 대두됐다. 특히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특성상 치료약제를 장기간 투여하게 되므로, 누적되는 치료비가 환자와 국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김 교수팀의 연구는 ‘새로운 약물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할 가치를 입증하려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치료효능을 보여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연구팀은 특정 약물을 대상으로 사후 경제성을 평가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상의 치료제를 설정하고 20년간의 질병 경과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신약이 비용-효과적인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비교약제 대비 간섬유화 개선효과 차이가 최소 15% 이상 높아야 하며, 시간이 지나 효과가 감소하더라도 최소 3% 이상의 효과차이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임계치’를 확인했다. 초기개선 효과와 유지효과의 다양한 조합 및 약가수준에 따라 임계치가 변화하는 범위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질환 초기 환자보다는 간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섬유화 단계(F3 이상)의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할 때 비용 대비 성과가 훨씬 크다는 점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효과의 크기와 효능기전이 서로 다른 신약들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도달해야 할 임상적 치료효과의 기준선을 역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팀은 더욱 정밀한 분석을 위해 간 질환뿐만 아니라 지방간 환자에서 중요한 합병증인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까지 통합 분석해 모델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높였다. 또한 미국 의료환경을 기준으로 한 기본 분석에 더해, 한국 의료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 분석에서는 비용-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는 효과의 범위가 더 넓게 나타나, 국내 보건의료 정책에의 적용가능성도 함께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임상 현장에서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건강보험급여 적정약가 설정 및 제약 산업계의 신약 R&D 목표 효능치 설정에 실질적인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혜린 교수는 그간 국내 유수 병원의 임상전문의들과 협력해 간질환 분야의 경제성평가 및 약무정책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현재 간암 선별검사 및 마약류 투여 집단에서의 C형간염 선별검사 등 다양한 간질환 분야의 후속 경제성평가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동료 연구자, 임상 전문의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과 보건의료 관련정책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2026-04-30 08:57:45강신국 기자 -
강남구약, 지역 통합돌봄 방문약물관리사업 예산 확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황유남, 여약사위원장 윤지영, 약료위원장 김보경)는 지난 28일 제1차 여약사위원회의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 보고와 위원회 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형지 회장은 "여약사위원회는 약사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회무 추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위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월에 개최 예정인 명랑운동회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유남 부회장은 2025년도 자선음악회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자선음악회를 열 계획임을 알리고, 조성된 자선기금을 통해 여약사의 사회적 위상 제고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약사회는 또 강남구 복지정책과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돌봄 방문약물관리사업 구축 , 예산을 확보했으며, 현재 자문약사가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음을 전했다.2026-04-30 08:16:25김지은 기자 -
은평구약 마라톤 동호회 약사들, 보스턴 마라톤 대회 완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 마라톤동호회(회장 이 경우) 출신 김영재, 김경훌 약사는 지난 20일 열린 Boston Marathon 2026에 참가해 풀코스(42.195km)를 완주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Hopkinton에서 출발해 약 42.195km 코스를 따라 Brookline을 지나 Boston 도심 결승선까지 이어졌다. 특히 레이스 후반 32km 지점에 위치한 하트브레이크 힐(Heartbreak Hill은 연속된 4개 언덕으로 구성된 난코스로 많은 참가자들에 가장 큰 고비로 알려져 있으며, 두명의 약사는 안정적인 페이스와 강한 정신력으로 해당 구간을 극복하며 완주에 성공했다는 것이 분회 설명이다. 김영재, 김경훌 약사는 연령별 기준에 따른 공인 국제대회 기록(3시간 30분 이내)을 보유하고 조직위원회 추첨을 통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임기민 회장은 해당 약사들의 약국을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마라톤동호회 회장 측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임기민 회장은 “두 회원이 보여준 도전과 완주의 정신은 동호회뿐 아니라 모든 약사 회원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회원이 함께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마라톤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6-04-30 08:09:58김지은 기자 -
‘PPI+제산제’ 시장 21%↑ 고속성장…연 1000억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PPI(프로톤펌프억제제)와 제산제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전년대비 처방실적이 21% 증가하는 등 2022년 이후 매 분기 20% 내외의 성장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제약업계에선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제품별로는 이 시장을 개척한 종근당 ‘에소듀오’가 주춤한 가운데, 유나이티드 ‘라베듀오’‧‘라베미니’와 녹십자 ‘에소카’, 일양약품 ‘놀텍플러스’가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는 모습이다. PPI+제산제 시장 고속성장 지속…연 1천억 고지 밟을까 3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PPI+제산제의 원외처방 실적은 235억원이다. 작년 1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확대됐다. 2022년 이후 매 분기 20% 내외의 성장이 반복되고 있다. 초기엔 종근당 에소듀오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종근당은 2018년 3분기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한 에소듀오를 발매했다. PPI 단일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야간 위산 분비 부작용과 늦은 약효 발현을 제산제를 통해 보완했다. 기존에도 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의 제품이 있었지만 처방시장에서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종근당 에소듀오의 성공을 확인한 제약사들이 2021년 이후 에스오메프라졸‧라베프라졸‧란소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침강탄산칼슘‧산화마그네슘 등 여러 성분 조합의 후발의약품을 잇달아 발매하면서 시장의 성장에 속도를 더했다. 제약업계에선 이 추세대로 시장이 확대될 경우 올해 PPI+제산제 시장이 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1년 276억원이던 이 시장은 2022년 458억원, 2023년 564억원, 2024년 730억원, 2025년 873억원 등으로 확대됐다. 에소듀오 주춤한 사이…라베듀오‧라베미니 등 후발약 껑충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초기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종근당 에소듀오는 주춤한 모습이다. 에소듀오의 1분기 처방액은 27억원으로, 작년 1분기 34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다양한 성분‧조합의 후발의약품이 가세한 2021년 4분기 이후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에소듀오 후발의약품들은 대부분 처방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유나이티드의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의 라베미니는 1분기 3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PPI+제산제 시장 1위에 자리했다. 이어 유나이티드의 동일 성분 제품인 라베듀오가 31억원의 처방실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라베듀오와 라베미니는 작년 2분기 이후 종근당 에소듀오를 제치고 시장 1‧2위로 올라선 바 있다. 라베미니는 라베듀오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제품이다. 녹십자 에소카는 1분기 24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에소듀오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작년 1분기 20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이어 일양약품 놀텍플러스가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놀텍플러스는 일양약품의 자체개발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이 더해진 복합제다. 작년 2분기 발매돼 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3분기 16억원, 4분기 20억원 등으로 증가했다.2026-04-30 06:00:59김진구 기자 -
인다파미드 함유 고혈압 복합제 시대 개막…안국·대화 선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이뇨제 성분인 ‘인다파미드’를 활용한 고혈압 복합제 시장이 열렸다. 안국약품과 대화제약이 공동 개발한 3제 복합제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과 대화제약은 각각 28일과 29일 에스암로디핀, 발사르탄, 인다파미드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3제 복합제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안국약품이 지난 2017년 과제명 ‘AGSAVI’로 개발에 착수한 지 약 8년 만의 성과다. 제품명은 안국약품 '레보살탄플러스정', 대화제약 '카포트리정'으로, 3개 함량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두 제품 모두 안국약품 화성 제1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번 허가 제품은 기존 에스암로디핀과 발사르탄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임상 3상 결과, 해당 3제 복합제 투여군은 대조군(2제 요법) 대비 수축기 혈압(MSSBP)을 약 6.31mmHg 더 낮추는 강력한 강압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안국약품의 주력 성분인 ‘S-암로디핀’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 처방 시장을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제약사들 ‘인다파미드’ 라인업 강화… 개발 전쟁 치열 인다파미드 성분을 향한 제약사들의 구애는 안국약품뿐만이 아니다. 보령과 대웅제약 등 상위사들도 허가 및 임상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며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은 국산 신약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인다파미드를 더한 2제 복합제 ‘BR1015’의 임상 3상을 마치고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대웅제약도 올메사르탄 기반의 2제 복합제 ‘DWJ1621’의 3상 임상을 최근 종료했으며, 암로디핀까지 더한 3제 복합제 ‘DWJ1622’의 임상도 동시에 진행하며 전방위적인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안국약품은 이번 자체 개발 제품 외에도 FDA 최초 1차 치료 승인 3제 복합제인 ‘위다플릭’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 초기 고혈압 환자 시장까지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 중이다. 위다플릭은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인다파미드 성분 조합의 3제 복합제다. 왜 인다파미드인가?… ‘효과·안전성’ 두마리 토끼 잡았다 제약사들이 기존에 흔히 쓰이던 이뇨제 성분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대신 인다파미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명확한 임상적 우위 때문이다. 인다파미드는 티아지드 유사(Thiazide-like) 이뇨제로, HCTZ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장기 복용 시 우려되는 혈당 및 지질 수치 변화 등 대사성 부작용이 적고, 심혈관계 보호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고혈압이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국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15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단일제나 2제 요법에서 한계를 느낀 환자군이 두터워지고 있는 데다, 복약 편의성을 높인 3제 복합제의 이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국약품의 이번 허가는 인다파미드 기반 3제 시장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사건”이라며 “상위사들의 가세로 이뇨제 성분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면서, 향후 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주도권은 인다파미드 복합제를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26-04-30 06:00:58이탁순 기자 -
과천 지식정보타운-안양 평촌 학군지, 의원들 잘나가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JW중외제약, 경동제약, 안국약품, 광동제약, 휴온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하며 3년새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의원·약국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입주를 앞둔 기업과 아파트 등도 많아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지역이다. 학군지로 탄탄한 수요를 갖추고 있는 경기 안양 평촌 역시 의원 평균 월매출액이 8506만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약국 역시 6134만원으로 추격에 나섰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을 통해 과천 지정타와 안양 평촌역 반경 1km 이내 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을 확인해 봤다. ◆지정타 의원 월 매출 4233만원…결제단가 5만원 육박 신규 상권인 지정타 의원은 18곳으로, 내과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산부인과·안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피부과 각 2곳, 비뇨기과·소아청소년과 1곳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당 월 평균매출은 4233만원이며, 중간값은 2453만원으로 확인됐다. 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은 월 평균 1.7%로 동 기간 경기도 평균 대비 높았다. 최근 3개월 간의 월 평균 결제건수는 922건, 결제단가는 4만9786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지역 자체가 전년 대비 매출, 병원 수 모두 증가하며 '성장기'로 구분됐다. 이용고객(환자)는 30대가 압도적이었는데 30대 여성이 17.9%, 30대 남성이 12.7% 비율을 보였다. 이어 60대 이상 여성 13%, 50대 여성 11.8%, 50대 남성 11.7%, 60대 이상 남성 9.1% 등이었다. 약국 역시 의원과 동수인 18곳으로 나타났으며 월 평균매출은 1970만원으로 집계됐다. 약국 월 평균 결제건수는 1511건, 결제단가는 1만4233원으로 1만원 미만 거래가 61%를 차지했지만 1~2만원, 5만원 이상 결제 비율도 19.4%, 6.4%로 조사됐다. 다만 30대가 주 고객층이었던 의원과 달리 약국에서는 50대 남성이 15.5%로 가장 높았다. 또한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 비율이 여성 보다 높았는데, 50대 남성에 이어 60대 이상 남성 14.4%, 40대 남성 13.5%, 30대 여성 11.9%, 60대 이상 여성 10.8%, 30대 남성 10.7% 등 비율을 보였다. 이용고객은 주거 고객이 30.5%에 불과했으며 유입·직장고객이 45.2%, 24.4%로 도합 69.6%를 차지했다. ◆평촌 결제단가 9만원…피부과 월매출 1.9억원 주거 비율이 61%인 평촌 지역 의원들의 평균 결제단가는 9만원에 달했다. 진료과목 가운데 피부과 비율이 높다 보니 결제단가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평촌 지역 의원은 55곳으로, 지정타 대비 3배 이상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가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12곳, 정형외과 7곳, 성형외과·소아청소년과 5곳, 이비인후과 4곳, 가정의학과·산부인과 3곳, 안과 2곳, 비뇨기관 1곳 등이었다. 대표적인 학군지인 만큼 소아과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의원의 평균매출은 850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수의 피부과 매출은 1억9337만원이었다. 내과와 소아과는 3366만원, 684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용고객(환자)은 여성 비율이 남성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높았는데, 50대 여성이 19.2%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 19%, 30대 여성 11.8% 등으로 확인됐다. 약국은 39곳으로 의원 대비 적었다. 약국의 월 평균매출은 6134만원으로 타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월평균 결제건수는 2847건, 결제단가는 2만3521원이었다. 약국 이용고객(환자)는 의원과 달리 남성에서 비율이 소폭 높았는데, 60대 이상 남성이 18.7%로 가장 많았고 50대 남성 15.9%, 60대 이상 여성 14.7%, 50대 여성 13.4%, 40대 남성 11.8%, 40대 여성 10.5% 순이었다. 평촌 역시 주거고객이 33.7%로 전체의 1/3에 달했지만, 고객군에서는 유입·직장 비율이 47%, 19.3%로 높았다. 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6-04-30 06:00:57강혜경 기자 -
JW중외, 첫 자체 신약 성과 초읽기…통풍치료제서 판가름[데일리팜=최다은 기자] JW중외제약이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 막바지에 진입했다. 자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첫 시험대다. 에파미뉴라드는 JW중외제약이 16년에 걸쳐 초기 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까지 전 과정을 자체 주도해온 후보물질이다.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따낼 경우 자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생성 억제 기전을 기반으로 한 통풍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효과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 기존 1차, 2차 치료제를 대체하는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초 연구, 비임상, 임상 설계와 수행까지 전주기를 자체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외부 도입 중심 구조에서 자체 발굴 중심으로 전환되는 첫 사례다. 국내 제약사가 후기 임상 단계까지 독자적으로 끌고 온 사례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상업화에 근접한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임상 전략 역시 주목된다. 1상과 2상은 국내에서 진행됐다. 3상은 한국을 포함해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국가로 확장됐다. 단순히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개발 전략이 반영된 구조다. 아시아 지역 환자를 포함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해외 진출 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상업화 전략도 투트랙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시장은 직접 판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는 기술이전이나 현지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화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판매보다 파트너십 기반 확장이 효율적인 만큼 에파미뉴라드는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아웃 자산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초 연구개발 전문가인 함은경 대표 선임과도 맞물린다.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함은경 대표가 향후 에파미뉴라드의 품목허가와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를 시작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합성신약 역량을 기반으로 항암, 대사, 신경계 질환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병행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재 항암제 JW2286은 임상 1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안질환 치료제 JW1601은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탈모 치료제 JW0061 역시 임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여기에 대사질환과 신경계 질환 후보물질까지 더해지며 다층적 파이프라인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AI 기반 플랫폼 ‘제이웨이브’와 CMC 연구센터 역량까지 결합되면서, 지속 가능한 신약 창출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재무적 기반도 뒷받침되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7753억원, 영업이익은 944억원으로 개선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024년 794억원에서 지난해 963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이 126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이 확보된 모습이다. 연구개발 투자 지속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JW중외제약의 연간 영업이익률을 계산해보면 2023년 13.4%, 2024년 11.5%, 지난해 12.2%를 기록했다. 2023년 대비 2024년 소폭 하락했지만, 2025년에는 다시 12% 수준으로 회복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연구개발비 증가와의 동행이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는 740억원에서 833억원, 1079억원으로 빠르게 확대됐고, 매출 대비 비중도 10.1%에서 14.1%까지 상승했다. 위탁용역비 및 기타 비용이 9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며 외부 협력 기반 연구개발 투자가 강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11~1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는 수익 구조가 견조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적 개선과 현금 창출력 확대, 연구개발비 증가가 맞물리며 신약 개발 투자 여력이 개선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기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 신약 개발에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에파미뉴라드의 경우 외부 물질 도입이 아닌 자체 개발을 통해 후기 임상 단계까지 진입한 데다, JW중외제약이 글로벌 사업화 전략까지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임상 3상 이후 허가와 상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통풍 치료제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화된 임상 데이터 확보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에파미뉴라드는 단일 품목을 넘어 JW중외제약의 신약 사업 전환 성패를 가르는 기준점이다. 16년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가 시장에서 입증되는 단계에 들어섰다.2026-04-30 06:00:55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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