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투자도 특화"…글로벌 시장 공략에 초점
- 가인호
- 2015-06-08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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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 다양한 공장 투자...경쟁력 확보위한 필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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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탁 활성화와 맞물려 제약사들의 GMP 공장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선택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최근 GMP투자 흐름은 과거와 달리 '특화'부문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항암제, 백신, 원료의약품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주력품목 전용공장 신축도 눈에띈다.
특히 상위기업들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공장 투자도 적극적이다.
제약업계의 특화 GMP 보유는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은 자연스럽게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데일리팜이 8일 국내 제약사들의 공장 신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무대로 GMP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녹십자(글로벌 혈액제제), SK(백신, 혈액제제), 대웅(글로벌 바이오), 동아(원료의약품), 한독(케토톱), 대화제약(항암제) 등 최근 공장투자를 진행하고 있느 제약사 들 대부분이 특화분야에 집중돼 있다.
우선 녹십자와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GMP 투자를 진행중이다.

녹십자의 캐나다 공장은 약 187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100만 리터 혈장을 분획해 아이비글로불린(IVIG), 알부민 등의 혈액제제를 생산하게 되며, 국내 기업이 북미에 직접 바이오 의약품 공장을 설립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번 녹십자의 혈액제제 공장 투자는 세계 최대 북미 혈액제제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녹십자는 캐나다에 먼저 진출해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한 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북미 시장에서 연간 3천억 원 규모 혈액제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는 내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늦어도 2019년부터는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대웅제약은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의 '대웅-인피온' 공장에서 조혈제 '에포디온'을 연간 400만 실린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2016년 발매 첫해 매출액 500만불을 시작으로 향후 3년까지 인도네시아 시장의 9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은 에포디온 후속 제품으로 당뇨병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와 성장호르몬 '케어트로핀' 등의 생산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한 특화분야 생산시설 투자도 주목된다.

플라즈마는 SK케미칼의 백신공장이 위치한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대지 면적 3만1586㎡ 규모로 지어진다.
신공장에서는 알부민 등 SK플라즈마의 혈액제 전 제품의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며, 생산 규모는 혈장 분획량 기준으로 연간 60만 리터에 달한다.
SK측은 플라즈마의 경우 신규 설비를 통한 생산량 증대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SK플라즈마는 2016년까지 모든 설비와 프로세스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에 입각해 준공할 예정이며, 생산 시설에 대한 검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2018년 6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올해 10월에 완공할 예정인 항암제 공장은 대화제약이 지난 15년간에 걸쳐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를 연간 최대 70만 바이알을 생산하게 된다.
대화제약은 항암제 생산공장 준공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독은 지난 2일 주력품목 케토톱 공장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케토톱 전용공장을 통해 케토톱 제품과 향후 한독에서 개발하는 케토톱 라인업 제품들, 또 다양한 패취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독은 케토톱 공장 신축을 위해 총 337억 원을 투자하며 2018년 1월 완공하고 2월에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도 최근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반월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반월공장은 약 10만 2000리터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수준(cGMP, EUGMP)의 우수의약품 생산관리 기준뿐만 아니라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 등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생산된 제품의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게 동아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미약품도 완제의약품 수출 및 위수탁 사업 확대를 위해 연간 100억정 생산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을 새롭게 건설한다.

이번 글로벌 공장은 미국 등 선진국의 의약품 생산 규정인 cGMP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에 맞춰 진행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는 스마트공장 준공을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완제의약품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한 위수탁 사업도 확대하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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