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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여진 끝나가니...잘나가던 일반약 시장 주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 성장세가 한 풀 꺾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해열진통제 수요 감소가 시장 성장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일반약 매출 규모는 1조327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일반약 매출은 67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지만 2분기에는 6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일반약 시장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2021년 1분기 이후 9분기만이다. 일반약 매출은 2021년 1분기 54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1% 줄었는데 2021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전년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당초 일반약 시장은 코로나19 유행 초반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일반약 시장 규모가 갑작스럽게 팽창하기 시작했다. 2021년 4분기 일반약 매출은 6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 6.3% 뛰었고 지난해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작년 1분기 일반약 매출은 6608억원으로 전년대비 20.9%의 성장률을 나타냈고 작년 3분기와 4분기에도 1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일반약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작년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으면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코로나19 증상 완화 용도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판매가 크게 늘었다. 감기약 등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제약사들에 생산 증대를 독려하는 상황마저 연출됐다. 일반약 시장은 2021분기 4분기 6181억원의 신기록을 세운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사실상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시장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약 시장은 작년 4분기 6832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타이레놀은 매출 상승세가 주춤했다. 지난 상반기 타이레놀의 매출은 25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5% 감소했다. 타이레놀의 1분기 매출은 1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줄었고 2분기에는 3.0%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타이레놀은 2020년 분기 매출이 50억~60억원 규모를 형성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매출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2021년 1분기 8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9% 늘었고 같은 해 2분기에는 255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치솟았다. 2021년 3분기부터 100억원대 매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44억원으로 2020년 1분기 65억원에서 3년 만에 122.5% 확대됐다. 타이레놀의 2021년 매출 급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발열, 근육통 등에 대비해 타이레놀 구매에 나서면서 매출이 치솟았다.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증상 완화 목적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타이레놀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팬데믹의 종식 이후 지난해에 비해 수요가 소폭 감소했다. 타이레놀의 2분기 매출은 2021년 2분기와 비교하면 56.5% 감소했다. 이에 반해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타이레놀8시간이알의 상반기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대비 41.5% 늘었다. 타이레놀8시간이알은 1분기와 2분기에 전년대비 각각 31.7%, 59.9% 늘었다. 타이레놀과 타이레놀8시간이알 2개 제품은 상반기 매출이 349억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었다.2023-09-04 06:20:19천승현 -
GC녹십자, 6개월만에 단기차입금 비중 40→85% '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 총차입금 중 단기차입금(단기차입부채)이 차지하는 비중이 85%까지 올라갔다. 6개월전 40%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다. 180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만기 시점이 1년 내로 도래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최근 CFO를 영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김성열(49) 경영관리실장이다. 김 CFO에게 유동성 확보 과제가 떨어졌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연결 기준 반기말 총차입금은 5801억원이다. 이중 단기차입부채는 4941억원, 장기차입부채는 860억원이다. 총 차입금 중 단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5.17%다. 단기차입금은 지급 기한이 1년 이내인 차입금을 말하며 유동부채에 속한다. 통상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으면 유동성 압박에 직면했다고 해석한다. GC녹십자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6개월 새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말 40.2%에서 올 3월말 49.59%, 올 6월말 85%다. 내년 5월인 2건의 공모사채 만기일이 다가와서다. 5월 10일 1200억원, 5월 27일 600억원이다. GC녹십자는 해당 시점에 맞춰 차환을 목적으로 한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단기차입금도 연장 등의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CFO 교체…유동성 해결 과제 GC녹십자는 9월부터 CFO를 교체했다. 김성열 경영관리실장을 영입했다. 김성열 신임 경영관리실장은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KICPA) 자격을 취득했다. LG CNS에서 CFO 부문의 경영기획 및 경영관리 관련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중장기 경영 및 사업계획, 경영정책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 CFO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차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 CFO는 경영기획, 회계, 금융, IR, 구매 등 경영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효율화 및 재무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열 CFO 외에도 GC녹십자 외부 인사 영입은 활발하다. 임승호 부문장(62, 생산/사내이사), 정재욱 본부장(59, R&D), 조정래 실장(55, 관리), 김용운 실장(47, 관리), 신수경 본부장(52, R&D), 배백식 실장(46, 관리), 김지헌 본부장(47, R&D), 허문 본부장(49, 영업), 윤영준 유닛장(51, 영업), 이한주 유닛장(55, R&D) 등이 모두 2020년 이후 외부서 영입됐다. 남궁현 부문장(55, 마케팅/사내이사)도 2018년에 GC녹십자에 합류했다. GC녹십자는 대표이사→부문장→본부장(또는 실장)→유닛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를 감안하면 주요 보직이 새 얼굴로 가득 찬 셈이다.2023-09-04 06:00:44이석준 -
대원제약 건기식 사업 드라이브와 성공 조건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이 3세 경영체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부 이원화 운영을 통한 책임경영제 방식을 도입해 외형 퀀텀점프에 도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2월 백승호(68) 회장의 장남 백인환(40) 전무를 대표이사에, 백승열(65) 부회장 장남 백인영(35) 이사를 컨슈머헬스케어본부장에 선임했다. 지난 7월, 백승호 회장은 장남 백인환 사장에 50만주, 차남 백인성 씨에 10만주를, 백승호 부회장은 장남 백인영 이사에 50만주, 차남 백인재 씨에 10만주를 증여했다. 이번 증여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백승호 회장 9.84%, 백승열 부회장 11.58%, 백인환 사장 5.93%, 백인영 이사 2.98% 등이다. 아직까지 형 백승호 회장과 동생 백승열 부회장의 합산지분이 21%로 최대주주의 반열에 있지만 시간 차를 둔 지분 양도가 이뤄지고 있고, 사업부 책임 경영제를 등을 도입한 측면 등을 살펴볼 때 사실상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 본격적인 승계구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사 발령 전, 백인환 당시 전무는 전문약·일반약·건기식(CHC)·해외사업 부서를 총괄, 백인영 이사는 향남공장 생산업무 전반을 숙지 후 장대원 등을 필두로 한 CHC팀을 맡았다. 대원제약은 2020년 3063억 달성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역대 실적인 4528억 외형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 퀀텀점프 요인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감기약 특수와 주력 ETC 제품들의 선방 그리고 건기식 업체 극동에치팜 인수 등을 거론할 수 있다. 특히 대원제약이 CHC사업본부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개량신약 출시와 후보물질 개발로 중장기적 모멘텀은 확보된 상황이지만 즉시적인 현금화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백인영 이사가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CHC사업본부 인력은 10여명으로 비교적 규모가 적은 조직이지만 영업·마케팅·기획·수출·개발 등 일당백 전문가 집단으로 짜여져 있다는 평가다. 주요 팀 리더들은 신대근 R&D소장, 박영준 영업마케팅 이사 등을 들 수 있다. 신대근 소장은 그린스토어 R&D연구소장을, 박영준 이사는 아미코젠, 안국건강, NS홈쇼핑(MD), GS홈쇼핑(MD), 종근당건강 등을 거친 영업마케팅 통으로 알려져 있다. 주력 제품군은 장대원 브랜드를 필두로 한 프로바이오틱스·홍삼·비타민류 등 20여 종으로 파악된다. 2021년 인수한 극동에치팜(대원헬스케어)과 대원제약 CHC사업본부의 시너지 극대화 연동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풀어야 할 숙제로 관측된다. CHC사업본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자회사 개념인 극동에치팜에서 극소량만 생산하고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OEM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극동에치팜의 주력 고객사는 GNM으로 알려져 있고, 전체 매출의 30~40%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대원제약이 극동에치팜 기존 고객사 보다 자사 건기식을 낮은 단가에 공급 받을 경우 극동에치팜의 수주이탈 현상 발생 우려가 염려돼 외주생산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관망된다. 온라인 상에서의 과감한 특가 마케팅도 눈에 띤다. 대원제약은 2021년 극동에치팜 인수전, 10~20% 가량 할인행사를 진행한 경우는 있지만 최근에는 80%에 가까운 초특가 할인정책을 펴며 수익성 개선 보다는 매출 증대 우선이라는 초강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1958년 고 백부현 회장이 창립한 대원제약은 지난 30여년 간 백승호 회장·백승열 부회장 투톱체제로 제약업계 대표적 형제경영 모범 사례로 정평이 나있으며, 향후 4촌경영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23-09-04 06:00:41노병철 -
'재논의' 판정 '코셀루고'…약평위 넘을 수 있을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소아 신경섬유종 신약 '코셀루고'가 다시 한번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논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재논의 판정을 받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경섬유종증 신약 코셀루고(셀루메디닙)의 오는 7일 약평위 상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코셀루고는 지난달 약평위에서 제약사가 보완자료 및 위험분담안을 제출했음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한 바 있다. 이 약은 벌써 2년째 등재되지 못하고 절차만 반복되고 있다. 2020년 10월 제1호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이듬해인 2021년 5월 28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코셀루고는 2021년 5월 급여 신청을 제출했지만 지난해 3월 약평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빠르게 자료를 보완, 등재 논의를 재개했지만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신경섬유종은 마땅한 치료제 없이 대증적 치료에 의존해 왔다. 신경섬유종증은 신경 조직, 뼈, 피부 등에 종양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약 85%가 17번 염색체 장완의 NF1 유전자가 변이된 1형에 해당한다. 1형 유병률은 3000명 중 1명 꼴이다. 이 질환은 소아 때 1~3cm 크기의 밀크커피반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6세 무렵 시신경교종(뇌종양), 6~10세에 척추측만증 등 증상을 겪는다. 성인에서는 홍채에 생기는 과오종인 리쉬 결절이 대부분 발견된다. 가능한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항암·방사선 치료를 하는 식이다. 하지만 수술을 해도 대부분 재발하며, 대부분 큰 수술이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부담이 크다. 특히 소아 환자에서 재발이 잦아 수 차례 수술을 해도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하고 언어·운동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한편 코셀루고는 아스트라제네카와 MSD가 공동 개발한 치료제다. MEK 활성을 차단해 세포주의 성장을 억제한다. 허가 근거가 된 SPRINT 2상 임상에서 코셀루고는 투여 환자의 68%에서 종양 크기를 20% 이상 감소시켜 1차 평가지표인 객관적반응률(ORR)을 달성했다. 또 부분반응을 보인 환자의 82%는 1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됐다.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들은 1.5년이 지나면 절반이 질병 진행을 겪는데, 코셀루고를 쓴 환자들은 3년까지도 15% 정도만 질병이 진행됐다.2023-09-04 06:00:00어윤호 -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 3제 장기 3상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국내 최초 SGLT-2 당뇨병 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엔블로정0.3mg(DWP16001)과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등 총 세가지 약제를 12개월 병용했을 때 장기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올 4월 SGLT-2 억제제 병용 급여 적용이 확대된 데 따른 선제적 시장 대응 차원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상은 변화하는 치료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 당뇨병 치료제는 장기 복용이 필요한 대표 약제인 만큼 앞으로 엔블로의 우수한 약효를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엔블로는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 3상에서 기존 시판약물 대비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치료 전 대비 당화혈색소가 0.5%포인트 초과 하락한 환자비율 또한 최대 82.9%를 기록했다. 동일 계열 약물에서 이 비율은 40~60% 수준으로 파악된다. 허가 임상에서 체중감소·혈압감소·지질 프로파일 개선·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이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동일 계열 약물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효과 및 단백뇨 개선효과도 확인했다.2023-09-03 09:14:49이석준 -
'휴미라 시장 침투 만만찮네'...바이오시밀러 점유율 1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시장에 출격한 지 2년여가 지난 가운데 아달리무맙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달리무맙' 성분 시장은 50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456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아달리무맙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TNF-알파 억제제다. 애브비의 휴미라가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제품으로 잘 알려졌다. 국내에선 2020년 1040억원, 2021년 924억원, 2022년 938억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하락 폭이 큰데, 이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발매되면서 약가가 30% 인하됐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1년 3분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아달로체'를 발매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엔 셀트리온이 '유플라이마'를 발매했다. 발매 2년이 지났지만 두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14%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가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발매 2년 만에 점유율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달로체의 경우 지난 상반기 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27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2분기까진 누적 145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유플라이마는 작년 3분기 발매된 뒤 누적 1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억원이다. 여기에 LG화학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발매를 예고한 상태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LG화학은 일본 파트너사 모치다제약과 국내와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 3상시험에서 각각 젤렌카와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이상반응(AE) 발생률은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이 유사했다. 오리지널 휴미라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발매에 따라 약가가 30% 인하된 것을 제외하곤 분기매출이 220억원 내외로 유지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상반기 휴미라 매출은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429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발매에도 전반적으로 매출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023-09-02 06:19:24김진구 -
바이오베터 약가우대 추가?…'페스코' 등재 여부 주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넥스비아자임'에 이어 또 하나의 개량생물의약품(바이오베터) 약가 우대방안 적용 사례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로슈의 '퍼제타'와 '허셉틴'의 피하주사제형 복합제 페스코(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페스코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보고를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 및 품질관리 의무 등에 대한 계약 절차를 거치게 된다. '페스코'가 만약 등재에 성공한다면 바이오베터 우대방안이 적용되는 두 번째 약물이 되며 항암제로는 최초 사례가 된다. 정부는 지난 2016년 국내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바이오시밀러와 기 허가된 바이오의약품보다 개량된 바이오베터 약가 우대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서 넥스비아자임과 같은 바이오베터의 경우 개량신약(합성의약품) 대비 개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 개발목표 제품(오리지널 등) 약가의 100~120%로 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적용 케이스는 없었다가 넥스비아자임이 1일부터 최초 적용 약물이 됐다. 한편 페스코는 정맥주사로 쓰이던 허셉틴, 퍼제타를 고정용량 피하주사로 바꾸면서 환자 편의성 개선 및 치료시간 감소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항암제 최초의 개량생물의약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허셉틴·퍼제타 정맥주사로 3주마다 유지요법 치료를 받던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가 페스코 피하주사로 치료법을 바꾸면 투약 및 모니터링에 드는 시간은 총 270분(90 +180분)에서 20분(5 +15분)으로 기존 대비 약 90% 이상 줄어든다. 또한 페스코는 정맥혈관이 아닌 허벅지에 투여하는 피하주사로, 반복된 정맥주사로 인한 혈관 및 신경 손상 등을 줄여줄 수 있다. NCCN 가이드라인은 페스코가 퍼제타·허셉틴을 대체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영국에서는 페스코 출시 후 1년 동안 허셉틴, 퍼제타로 치료받던 환자 90%가 페스코로 치료법을 바꿨던 만큼, 한국에서도 허셉틴-퍼제타 치료를 받던 환자의 상당 수가 페스코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09-02 06:00:24어윤호 -
동화약품 잇치, 외형 200억...치약형 잇몸약 시장 평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 잇치가 치약형 일반약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점유율 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치약형 잇몸약 시장은 지난해 205억 외형을 실현, 이중 잇치 매출은 199억원에 달한다. 잇치의 2019·2020·2021년 실적은 117억·171억·185억원으로 매년 46%·8% 가량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성적은 112억 정도로 이변이 없는 한 2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 2011년 발매된 잇치의 블록버스터 진입 시점은 2017년(114억원)으로 이듬해에도 10%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 안정적으로 100억~200억원대에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잇치의 성공신화에 따른 경쟁품목의 본격진입 시점은 2016년부터로 덴큐헬스케어페이스트(일동제약), 이클린탁스(태극제약), 잇케어페이스트(조아제약), 치클리덴탈페이스트(아이큐어) 등이 시장에 론칭돼 있다. 덴큐헬스케어의 2022년 매출은 3억1000만원으로 관련시장 2위에 랭크돼 있다. 덴큐의 2019·2020·2021년 실적은 3억1000만원·3억8000만원·4억3000만원 정도다. 이클린탁스의 2019·2020·2021·2022년 매출은 3억·2억5000만원·2억9000만원·1억5000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동안 잇케어 외형은 1억2000만원·1억3000만원·1억1000만원·1억2000만원 가량이다. 아이큐어 치클리는 최근 4년 동안 200만원~500만원 밴딩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치클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0만원으로 하반기에도 같은 실적 페이스 대로라면 1000만원 외형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잇치가 치약형 잇몸약 시장을 리딩·수성 하고 있는 이유는 정확한 시장 예측에 기인한다. 국내 치은염·치주질환 환자 수는 2000만명에 육박·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조원에 달한다. 초고령화사회를 앞두고 갈수록 잇몸질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관련 시장은 더욱 팽창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치약형 잇몸 치료제는 양치와 동시에 잇몸 치료도 가능하다는 편리함으로 구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련 시장에서 사실상 독과점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배경은 선점전략과 120명에 달하는 다수의 일반약 전담 영업사원, 전국1만2000 직거래 약국 등으로 대별된다. 이와 관련해 동화약품 관계자는 "잇치는 기존 정제·캡슐형 잇몸치료제에서 벗어난 치약 타입으로 양치와 약 복용이라는 번거로움이 없는 소비자 편의성을 최우선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천연 생약성분이 잇몸에 직접 작용해 약효 발현이 신속한 장점이 있다. 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구강미생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약형 잇몸약의 효능효과는 치은염(잇몸염)/치조(이틀) 등의 완화이며, 천연생약성분인 '카모밀레팀크·몰약틴크·라타니아틴크' 및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네녹솔론·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이 주성분이다. 카모밀레는 항염·진정작용이 우수해 구강점막의 염증에 효과가 있고, 라타니아는 항균·수렴·지혈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질환에 사용돼 왔으며,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효과와 보존작용이 있다. '카모밀레팀크·몰약틴크·라타니아틴크' 등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는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 및 억제효과가 검증, 구강 내 질환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2023-09-02 06:00:17노병철 -
유주평 유영제약 대표, 외교부 감사장 수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8월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라오스 국가발전 위원회 60주년을 맞아 외교부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외교부 주한 라오스가 주최했으며, 유영제약 유주평 대표는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구호사업 공헌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의약품 기증은 16년간 이어온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유영제약은 2022년 한 해 동안 약 13억 원의 의약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의약품은 한국사랑나눔공동체 및 여러 재단을 통해 국내외 지역 병원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보건의료 지원을 통해 전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감사장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분기별로 의약품 기증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의약품을 기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라고 전했다.2023-09-01 19:45:05노병철 -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에 이재준 부사장 선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재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22년부터 일동제약에 합류해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전략, 해외 영업, 사업 개발(BD, business development), 위·수탁 사업 등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 부사장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 시카고 본사 소속의 수석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헬스케어 및 제약바이오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상무이사, 동아ST 전무이사, 영진약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부사장은 ▲수익성 개선 등 효율화 추진 ▲사업 재정비 및 신사업 발굴·육성 ▲조직 안정화 등에 역점을 두고 회사를 운영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통한 성장 동력 구축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전임 COO인 서진식 사장은 연구개발본부장 최성구 사장과 더불어 새로 출범하게 될 신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유노비아의 분할 및 신설 기준일은 11월 1일이며, 법인 설립에 관한 제반 사항은 오는 10월 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2023-09-01 18:27:5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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