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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정품인증 프로그램 신규 개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리쥬란 정품인증’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정품인증 프로그램은 인증 대상과 리워드 제도의 확장을 중심으로 개편됐다. 기존 리쥬란 주사제에서 ▲리쥬란 시너지 스킨부스터 ▲리쥬란 코스메틱 클리닉 라인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했으며, 보상 방식도 기존 쿠폰형에서 포인트 적립제로 변경해 활용성을 높였다.개편된 프로그램에서는 리쥬란 1cc 시술당 10포인트, 리쥬란 시너지부스터 시술당 5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5대 유통사(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농협,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상품권이 제공된다.병의원에서 판매되는 리쥬란 코스메틱 클리닉 라인 제품 구매자 중 매월 3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1만 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파마리서치는 2023년 11월, 리쥬란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불법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정품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인증 시스템은 ▲제품 단상자 ▲QR코드 ▲블리스터 뒷면의 NFC칩을 활용한 3중 구조로 구성됐으며 특히 NFC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100만 건 이상의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내며 안심하고 시술받을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왔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인증 대상과 리워드 효용성을 강화함으로써, 정품인증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 제고와 안전한 시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새롭게 개편된 리쥬란 정품인증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리쥬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5-06-10 09:23:11이석준 -
헥토헬스케어 '온리추얼', 이너뷰티 신흥강자 부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이 선보인 ‘슬리밍컷 다이어트’가 1000 박스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배우 이시영의 브이로그 영상에서 아침 루틴템으로 소개되며, 여배우들의 ‘숨은 뷰티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 인정 건강기능식품으로,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로 잘 알려진 헥토헬스케어가 새롭게 론칭한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의 대표 제품이다.제품에는 식약처에서 기능을 인정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200mg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1000mg이 함유되어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주요성분인 HCA(Hydroxy Citric Acid)는 인체 적용 시험 결과 ▲체중 ▲체지방률 ▲BMI ▲내장지방 등 다양한 지표에서 감소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는 탱글한 젤리형 제형으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슈퍼푸드 치아씨드를 더해 포만감과 식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건강한 다이어트 간식’으로 다이어터들에 호평을 얻고 있다.특히 체지방률8%의 인바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시영이 최근 브이로그 영상에서 ‘다이어트 컷팅제’로 챙겨먹는다고 해당 제품을 직접 언급해 꾸준한 자기관리의 상징으로 제품의 신뢰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은 체중 관리를 위한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 외에도, ‘온리추얼 글로우업 콜라겐’을 통해 이너뷰티 전 영역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우업 콜라겐’은 피부를 위한 것으로 알려진 원료인 고함량 피쉬콜라겐 (3000mg)과 고순도 85%의 식물성 리포좀 글루타치온 500mg이 배합된 제품이다.현재 온리추얼 홈페이지에서는 여름맞이 이너뷰티 기획전을 통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과 함께 신규 가입자 대상 쿠폰팩도 제공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여배우가 선택한 온리추얼 브랜드는 자기관리로 유명한 배우 이시영이 섭취하는 다이어트 젤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건강한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 온리추얼 프로모션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6-10 08:55:15노병철 -
쎌바이오텍 듀오락, 학술마케팅 강화...K-유산균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K-유산균 대장암 치료 혁신 쎌바이오텍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전국 23개 지역에서 ‘듀오락 약사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총 500여명의 약사가 참석해 듀오락에 대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30년간 한국형 유산균만을 연구해온 쎌바이오텍은 약국 유통을 중심으로 한 전문성 기반의 브랜드 운영 전략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 듀오락은 고함량/고스펙 유산균 제품군을 중심으로, 약사의 전문 상담을 거쳐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유럽식 건강소비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고 있다.이는 최근 다이소, 편의점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저가 유통 트렌드와는 차별화된 행보로, 유산균 본질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통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듀오락은 미국 FDA GRAS, GMP, 코셔(Kosher), 할랄(HALAL)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약국 중심 채널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이번 약사 세미나는 최신 유산균 연구 동향과 신제품 정보, 올바른 유산균 선택 기준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세미나는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청주, 여수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지역 약사회로부터 학술 세미나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약사들의 추가 개최 요청도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쎌바이오텍은 세미나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순천(6월 18일) ▲부산(19일) ▲분당(21일) ▲부천(25일) 등 4개 지역에서 추가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순도 99%의 생유산균 1,000억 마리를 함유한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가 제공되며, 약국 전용 신제품인 ‘듀오락 골드 키즈’, ‘듀오락 골드 베이비’에 대한 특별 구매 혜택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네트워킹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듀오락은 CBT 유산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K-유산균 세계화를 이끌어온 브랜드로, 지난 30년간 약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번 세미나는 단순 교육을 넘어 약사와의 전문성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약국 채널 활성화와 올바른 유산균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쎌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CBT 유산균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 중이며, ‘2024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55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며, 유산균의 본고장 덴마크에서는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2025-06-10 08:50:57노병철 -
고령화가 만든 틈새시장…K-바이오, 일본 시장 노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바이오시밀러부터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성장성과 규제 안정성 등 일본 시장에서 장기적 기회를 염두에 든 행보로 풀이된다.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7) 등 여러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니프로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 모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 초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 현지 영업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수주 확대를 꾀하겠다는 목표다.팜젠사이언스는 지난달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집중력 강화젤리 '집현전'과 지속성비타민C '비타잉'을 일본 내 최대 뷰티 오픈마켓 큐텐재팬에 출시하면서다. 집현전은 출시 1년만에 35만포가 판매된 집중력 스틱젤리다. 비타잉은 지난해 말 출시된 지속성비타민 제품으로, 1일 1회 섭취시 보통 비타민C 제품보다 천천히 녹는 게 특징이다.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달 일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현지 법인 'KHC Japan'을 설립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초대 법인장은 이진호 전 제이팩스 대표가 맡았다. 이 법인장은 일본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하고 효성, 사이버드코리아, 글로벌택스프리 등에서 약 30년간 일본 B2C 사업과 IT 관련 사업 추진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일본은 카카오헬스케어가 해외 시장 공략의 출발점으로 선택한 첫 진출국이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모색해 왔는데, 이번 일본 법인 설립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파스타는 지난해 2월 출시한 혈당관리 솔루션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본 당뇨 인구를 대상으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병원, 검진센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지씨지놈, 이엔셀 등 국내 바이오 업체도 일본 시장 문을 속속 두드리고 있다.지씨지놈은 지난 2월 GC녹십자 계열사 GC림포텍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림포텍은 일본 소재 GC그룹 계열사로, 세포치료제 위탁생산, 배지와 시약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지씨지놈은 작년 말 또 다른 GC그룹 계열사 지씨셀로부터 림포텍 지분을 매입하면서 림포텍 지분율을 15%까지 확대했다. 지씨지놈은 림포텍이 보유한 일본 권역 내 다수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내 유전자 검사 시장을 정조준한다.먼저 지씨지놈은 AI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와 'DNA CT'(DNA Cancer Tracking)를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일본 내 주요 의료기관이나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임상 연구와 기술 개발도 강화한다. 이로써 일본 액체생검 암 진단 시장을 조기 선점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기대다.이엔셀의 경우 일본 셀리소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셀리소스는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알프레사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곳으로, 이엔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이 같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움직임은 일본 시장의 안정적 수익 기반과 높은 시장 신뢰도에 주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를 웃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 치료제, 암 진단 기술, 건강보조 식품 등 고령층 중심의 헬스케어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일본은 후생노동성(MHLW) 중심 규제 체계가 명확하게 정비돼 있어 기업 입장에서 진입 전략 수립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일본의 의약품·의료기기 심사기관은 사전 상담 제도를 통해 임상 설계, 허가 요건, 제출 자료 범위 등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도록 한다. 초기 단계부터 명확한 가이드라인 아래 전략을 세울 수 있어 기업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일본이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기업이 일본 진출을 서두르는 배경으로 꼽힌다. 일본은 최근 들어 신약이나 의료기기 분야에서 조건부 승인, 조기 상용화 제도 등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조기 수익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바이오 기업에 매력적인 환경으로 분류된다.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는 데다, 문화적·지리적 근접성과 규제 예측 가능성, 현지 파트너십 용이성 등 전략적 진입 요인이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 진단기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2025-06-10 06:20:59차지현 -
"일동 케어리브, 제품력·약국 마케팅·광고로 인지도↑"이병재 일동제약 부장(좌)·전지용 차장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상처용 드레싱밴드 ‘케어리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3년 만의 첫 TV광고로 대중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약국 채널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일동제약 OTC3팀 이병재 부장과 전지용 차장은 “시장 1위 제품임에도 여전히 케어리브를 접하지 못한 잠재적 소비자가 많다”며 “TV광고와 캠페인 등 대중 마케팅에 더해, 약국에서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올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시장 1위 제품이지만 인지도는 낮아…약국 마케팅 강화”케어리브는 지난 2012년 발매된 상처용 건식 드레싱밴드다. 발매 이후 13년간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발매 첫 해 6억원이던 케어리브 매출은 발매 10년차인 2021년 1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178억원 규모로 더욱 확대됐다.이 기간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며 약국 건식 드레싱밴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섰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작년 기준 건식 드레싱밴드 시장에서 케어리브의 점유율(소액 판매액 기준)은 76.2%에 달한다.이 부장은 이러한 상승세의 원동력을 ‘제품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고밀도·고탄력 우레탄 부직포로 굴곡지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도 밀착력이 잘 유지된다. 또한 저자극 점착제로 부드럽게 부착되는 동시에 고밀도 폴리우레탄 재질로 통기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을 한 번 사용해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경험이 재구매로 이어진다”며 “높은 재구매율이 매출과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관련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 부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지만 ‘상처가 났을 때 떠오르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이 부장은 ‘약국에서의 경험’을 브랜드 인지도 제고의 첫 번째 방법으로 봤다. 그는 “약국을 찾는 소비자에게 약사가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경험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약국 대상 마케팅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제품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전용 디스플레이 키트와 약사 대상 샘플링 키트를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사들이 제품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추천하도록 도울 계획이다.마케팅 전략의 중심에는 약사가 있다. 이 부장은 단기적인 판촉보다 약사와의 신뢰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부장은 “약사는 단순한 유통 경로가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 결정을 도와주는 전문가”라며 “약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발매 13년 만에 첫 TV광고…“브랜드 인지도 제고 주력”소비자를 직접 겨냥한 마케팅도 병행한다. 발매 13년 만에 처음으로 TV광고에 나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TV광고에선 ‘착착착’이란 문구가 리듬감 있게 반복된다. ‘상처에 착 붙어 내 피부처럼 케어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제품의 특장점인 밀착력, 통기성, 저자극 점착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동시에 일상에서 드레싱밴드가 필요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케어리브를 떠올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케어리브 TV광고 캡처 이와 함께 소비자 체험 기반 마케팅에도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지역 행사와 약국 연계 건강 캠페인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직접 붙여보고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을 중심으로 마케팅이 설계돼 있다.이 부장은 이러한 브랜드 마케팅이 실제 약국 현장에서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가 TV광고와 제품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고, 약국에서 약사의 권유와 함께 실제 제품을 만나면 ‘인지→신뢰→경험→재구매’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란 기대다.이 부장은 “여전히 소비자들은 상처용 드레싱밴드를 아무 제품이나 무심코 고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의 전환을 위해선 결국 경험이 핵심”이라며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소비자가 약국에서 케어리브를 직접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2025-06-10 06:19:42김진구 -
진성적혈구증가증 신약 '베스레미', 급여 마지막 관문 돌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진성적혈구증가증치료제 '베스레미'가 보험급여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에 돌입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파마에센시아코리아의 베스레미(로페그인터페론알파-2b)에 대한 약가협상 명령을 내렸다. 협상에 성공할 경우 하반기 급여 적용이 예상된다.베스레미가 두번째 도전에서 성과를 낼 지 지켜 볼 부분이다. 이 약은 지난 2023년 3월 하이드록시우레아에 불응성 또는 불내성 인진성 적혈구증가증에 급여 절차를 진행했지만 같은해 7월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당시 암질심은 2차 치료제로서 베스레미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파마에센시아는 이후 베스레미의 국내 임상자료를 추가, 2차요법에서 유효성 근거를 보완, 지난해 3월 급여 신청을 다시 제출, 같은해 7월 암질심을 통과했으며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베스레미는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원인인 JAK2 돌연변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인터페론이다.기존 인터페론의 순도와 내약성을 개선해 초기 1.5년 간은 2주에 한번, 그 이후로는 4주에 한번 투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약제이다.베스레미는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가이드라인 내 진성적혈구증가증치료제로 과거 치료이력에 상관없이 권고되고 있다.한편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의 체세포돌연변이가 골수기능을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켜 적혈구를 과다생성 하는 희귀 혈액암이다.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 환자 수는 5000명 정도로 과반수 환자에게 하이드록시우레아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급여 적용 약제들은 근본 치료가 불가능하고 하이드록시우레아 치료에 실패한 경우 새로운 대안이 없어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2025-06-10 06:00:53어윤호 -
글로벌 BD 지형 변화…R&D 융합중심 전략 대전환[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사업개발(BD)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빅파마들은 신약 후보 물색 시 단순히 한두 개 유망 물질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기술이나 다중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파트너를 선호하는 추세다.이는 곧 '포트폴리오 또는 플랫폼'의 시대임을 의미한다. 최근 글로벌 M&A 시장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을 보면, 한 분야에 다수 파이프라인을 가진 전문기업이거나 혁신 플랫폼 기술로 여러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기업들이 중심에 서 있다.이런 변화에 발맞춰 비즈니스 개발(BD, Business Development)의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연구개발(R&D)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R&D가 기반이 된 BD…가치 극대화를 위한 과제"기술만으로는 안 되고, 그 기술이 어떻게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질지 함께 보여줘야 합니다."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은 단일 신약 후보 하나만 보유한 회사보다, 해당 후보를 포함해 후속 라인업과 기술 플랫폼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를 더 높이 사는 추세다. 확장성(Scalability)이 담보된 협력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국내에서도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결합체) 등 플랫폼 기술 기반의 기술수출 사례가 최근 조 단위로 성사되어 주목받았다.기술수출 '한파' 속에서도 플랫폼형 기술은 예외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대형 딜을 끌어낸 것이다. 또 AI 신약개발 플랫폼처럼 연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기술에도 글로벌 자본이 몰리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관계자는 "희귀질환, 면역항암제 집중과 CDMO, AI 신약개발 확대 트렌드로 조기 협업 증가와 플랫폼 라이선싱 수요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BD 전략도 시장 타이밍과 적응증 포지셔닝을 고려한 고도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다시 말해, 어느 한두 품목의 거래가 아니라 기술 플랫폼 단위의 협력 모델이 글로벌 BD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BD 실행 전략도 진화하고 있다.과거에는 유망한 신약 후보를 발견하면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라이선스를 받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초기 단계부터 공동연구·공동개발로 파트너의 성장에 직접 참여하거나, 아예 유망 스타트업을 통째로 인수(M&A)해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한 번에 확보하는 전략을 병행한다.빅파마 입장에서 전략적 투자와 부분 인수를 통해 중요한 기술 분야에서 조기 우위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예를 들어 화이자는 mRNA 백신 성공 이후 관련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기업들을 인수합병하거나 지분 투자해 자체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는 K-바이오에도 도전이자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이 때문에 국내 BD 전략은 R&D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R&D 중심이란 연구개발을 충실히 하면서 BD를 전개하라는 뜻이다.새 후보물질이 조금 성과를 보인다고 서둘러 거래 테이블로 가져나가기보다, 탄탄한 데이터와 상업화 구상을 갖춘 후 협상에 임해야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들은 임상 초기 단계 기술이전 일변도에서 탈피해, 임상 2상 이후까지 자체 개발을 염두에 두는 전략적 인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물론 추가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과 위험이 따른다. 그래서 다양한 자금조달 루트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민간 투자 유치가 여의치 않다면 정부 과제나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펀딩을 활용해 임상 후반까지 끌고 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최근 국내 몇몇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 임상개발 계약을 맺고 비용을 분담하는 사례는 좋은 선례다. 이런 R&D 동반자 관계를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면, 향후 기술이전이 아니라 통째 인수나 대형 공동투자와 같은 게임체인지 딜도 꿈이 아니라는 평가다.즉, 직접 뛰어서 가치를 올린 뒤 제값을 받고 거래하라는 것이 R&D 중심 BD 전략의 핵심이다.또 하나 중요한 과제는 BD 역량 강화다. 기술을 끝까지 키우려면 단순 연구력이 아니라 사업개발 역량이 병행되어야 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협상하려면 기술의 과학적 우수성 못지않게 시장성, 사업성을 어필해야 한다.이를 위해 BD 인력들은 글로벌 협상력, 기술 가치평가, 시장 분석력을 두루 갖춰야 한다. 계약 구조나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 기술과 상업성을 잇는 스토리텔링 능력도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BD 인재와 구조의 빈틈…'영어 잘하는 사람'에 기대는 현실 "신약 개발 후보를 들고 글로벌 제약사에 팔러 다니는 BD 담당자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 자체가 없는 거죠."김희선 BXPLANT 대표는 국내 바이오업계 BD 인력 부족 현실을 이렇게 지적했다. 기업들이 기술 거래 전문가를 찾지 못해 외부 컨설턴트에 의존하거나, 내부에서는 그저 '영어 잘하는 사람'이나 연구원 출신을 임시로 BD 업무에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실제로 바이오벤처 다수는 전문 BD 조직이 부재해 연구자나 임상 담당자가 BD까지 겸임하거나, 경험이 부족한 채로 해외 파트너를 상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파마벤처스(Pharma Ventures)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과학적 역량은 뛰어나지만, 상업화 경험과 포트폴리오 설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대부분 단일 파이프라인에 집중돼 기술이전을 하면 사실상 회사의 가치를 통째로 넘기는 구조"라고 지적했다.BD 인재와 구조의 빈틈으로 인해 기술이전이 성사돼도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어려운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제약사들은 발 빠르게 R&BD 조직을 도입하고 있다.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은 연구(R&D)와 사업개발(BD)을 밀착 통합한 '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R&BD)' 부서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연구 단계부터 시장성과 사업성을 함께 고려해 파이프라인을 기획하고, BD 전문인력이 연구소에 상주하며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김 대표는 "연구자들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최선으로 연구소 내에 사업개발 감각을 지닌 연구원 출신 BD를 두어 기술 홍보자료를 만들고 외부와 교류하게 하면 연구와 BD의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조언했다.실제 R&BD 조직이 가동되는 기업에서는 BD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영업하듯 뛰는 대신, 연구-개발-사업 각 분야 전문가가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전략을 조율한다.이런 노력 덕에 이제는 BD 역할의 중요성을 모두 체감하고 있다는 게 업계 공통된 목소리다. 한편, BD 인력 양성을 위한 움직임도 이뤄지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운영 중인 'Young BD' 프로그램은 신진 BD 인력에 전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다.파마벤처스 관계자는 "한국 바이오텍들이 서구식 상업화 환경에 익숙지 않다 보니 과학을 가치와 사업 기회로 번역해주는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업계에서는 정부와 협회 차원의 BD 아카데미, 기업 간 인턴십 교류 등을 통해 BD 인력풀이 넓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결국 사람의 문제라는 것이다.이와 함께 생태계적 지원 측면에서, 앞서 언급된 규제와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R&D 중심 전략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가령 글로벌 신속승인 제도에 발맞춰 식약처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개발 계약 등에 대한 회계·세제 지원을 명확히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미다.또한 M&A 활성화를 위해 공정거래 규제 완화나 세제 인센티브 등 정책적 뒷받침도 요구된다. 이는 모두 BD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전략들이다.기술을 매매하는 거래 중심에서, 기술을 끝까지 키워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기업 성장으로 환류시키는 구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K-바이오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2025-06-10 06:00:45황병우 -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콩팥 건강 체크 사내행사 성료한국베링거인겔하임, 콩팥 건강 체크 사내행사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콩팥 관리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콩팥 건강 점검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60초면 콩팥 건강이 보여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하는 '당장(糖-腸) 캠페인'의 일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 진단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지난 3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진행된 콩팥 건강 토크쇼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직접 자신의 콩팥 건강 상태를 자가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후속 행사로서 마련됐다.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감소나 구조적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 시에는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평소 콩팥 건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진단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가능하며 ▲당뇨병 또는 고혈압 환자인 경우 ▲가족 중 당뇨병·고혈압·콩팥병 환자가 존재하는 경우 ▲비만인 경우 ▲흡연 중인 경우 ▲거품뇨나 혈뇨가 자주 발생하는 경우 ▲50세 이상인 경우 등 만성콩팥병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된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가 콩팥 검사 키트지를 통해 소변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콩팥병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콩팥 관련 상식을 짚어보는 OX 퀴즈 룰렛 이벤트도 진행되었으며, 정답자에게는 건강 간식이 제공되어 임직원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박지영 한국베링거인겔하임 CRM 사업부 전무는 "이번 행사는 콩팥 건강 관리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간단한 자가 검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해 보며, 만성콩팥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데에 의미가 있었다"며고 말했다.이어 박 전무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투석이 필요한 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만큼i, 앞으로도 임직원과 대중이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당장 캠페인은 상호 연결된 당뇨병-심장-신장 통합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예방과 관리를 실천하기 위한 건강 캠페인이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하는 토크쇼, 환자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만성콩팥병 인식을 제고하고, 콩팥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2025-06-09 17:03:02황병우 -
우리들병원,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 도입(자료: 솔티드)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SALTED)는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우리들병원이 자사 인공지능(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를 국내 척추전문병원 최초로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솔티드가 개발한 뉴로게이트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통해 환자의 보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의료기기다.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보행 주기 ▲지면 접촉 시간 ▲압력중심이동 ▲보폭 ▲속도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뉴로게이트는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1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뉴로게이트는 수술 전·후 환자의 보행 균형 평가뿐만 아니라, 단기 신체기능검사(SPPB) 검사를 통해 노인성 낙상 위험 환자, 수술 후 근감소가 우려되는 환자, 만성질환자의 신체기능 저하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뉴로게이트는 기존 골드 스탠다드 장비 대비 98%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다. 또 도입 비용이 수백만 원 수준으로 낮은 데다 별도 설치 공간이 거의 필요 없어 모든 규모 의료 기관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게 솔티드 측 설명이다.뉴로게이트는 현재 국립재활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의료기관에 도입돼 있다. 보행 균형 진단이 중요한 척추·관절 전문병원에도 확대 적용 중이다. 솔티드는 뉴로게이트의 활용 범위를 보행 분석에서 근골격계 재활, 노인의료 등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조형진 솔티드 대표는 "보행은 생애 전주기에서 반복되는 가장 본질적인 생체 신호(VitalSignal) 중 하나"라며 "척추 및 고관절 수술 환자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군에 있어서도 뉴로게이트가 정밀 진료와 재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2025-06-09 16:47:28차지현 -
하나제약 CMO 공장, EU-GMP 이어 일본 PMDA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대표이사 최태홍)은 최근 하길 CMO공장이 일본의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PMDA)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향정신성의약품이자 동결건조주사제, 그리고 제네릭의약품이 아닌 신약으로 하나제약 CMO 공장의 첨단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는다.하나제약의 CMO 공장은 동결건조주사제 라인과 P.P 앰플 라인 등의 의약품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자동화시스템을 주축으로 공정별 SOP 및 시험데이터를 전산화시켰다. 동결건조설비를 전반에 걸쳐 원격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하나제약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빠르면 7월 중 첫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단순한 수출 실적을 넘어 하나제약이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미국 FDA 승인도 계획하고 있어 세계 제약시장에서 의약품 전문 CMO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완공 예정인 평택공장을 통한 증설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일본은 물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수요 증가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출을 위한 실적을 넘어 하나제약이 글로벌제약사로의 성장 및 시장 확대의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혁신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2025-06-09 16:34:1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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