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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자회사, P-CAB 신약 中 기술수출...최대 1600억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 중국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자스타프라잔‘(JP-1366)'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275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다. 온코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고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억1250만 달러(1,450억원)를 받을 수 있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 단계별 금액의 수취 후 반환의무는 없으며,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리브존은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브존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및 판매에 이르는 종합 제약기업이다. 2021년 기준 중국 내 매출액 18억 8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리브존은 위식도 역류질환 분야에서 연간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 선전과 홍콩 증권거래소 2곳에 동시 상장됐다. 자스타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로 국내에서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P-CAB 계열의 항궤양제는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P-CAB 계열 항궤양제는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처방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기업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다. 자스타프라잔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온코닉은 지난해 1월부터 국내에서 역류성 식도염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올해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내년 출시가 목표다. 자스타프라잔은 지난해 6월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고 임상이 진행 중이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중국 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리브존과의 협력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상용화를 앞당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탕양강 리브존 대표는 "온코닉과 중화권 지역에서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상업화를 공동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며 “리브존은 수년 동안 혁신적인 위장약 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리브존의 위장관 파이프라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3-10 15:00: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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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젠, 美 질병청과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 공동개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스티팜은 미국 mRNA 신약 개발 자회사 버나젠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하트랜드 바이러스(HRTV)에 대한 mRNA 백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트랜드 바이러스는 일리노이, 플로리다, 노스케롤라이나, 캔자스 등 미국 중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신종 감염병이다. 주로 론스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SFTSV)와 동일한 플레보바이러스에 속한다. 감염 증상은 주로 발열, 피로감, 근육 및 관절 통증이다. 노인 환자의 경우 백혈구 및 혈소판 손실을 가져와 장기 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사율은 11~13%에 달한다. 현재 대다수 미국인들은 하트랜드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으며 감염 가능성이 높음에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버나젠은 에스티팜의 mRN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에스티팜은 위탁생산개발(CDMO)을 맡아 시료를 생산해 미국질병청에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질병청은 동물시험을 통해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의 면역원성과 예방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버나젠은 mRNA 기반 감염병 예방 백신 및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생명공학 바이오텍이다. 미국질병청과의 공동연구 외에도 SFTSV,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니파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을 대상으로 mRNA 백신을 연구개발 중이다.2023-03-10 13:16:35정새임 -
제약바이오 주총 시즌 개막...24·29일 '슈퍼 주총데이'[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올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오는 24일과 28일, 29일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24일과 28일, 29일에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몰렸다.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제약사는 17곳이다. 알리코제약, 환인제약, 제일약품, 한독, 씨젠, 동국제약, 서흥, 이수앱지스, 삼진제약, 대원제약, 삼일제약, 광동제약, 오스템임플란트, 박셀바이오, 일양약품, CMG제약, 유틸렉스 등이다. 28일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SK바이오팜, 코오롱생명과학, 인트론바이오, 부광약품, 지씨셀, 메드팩토, 동아에스티, 바디텍메드, 유비케어, 삼성제약 등 13곳이 주총을 연다. 29일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은 17곳이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대웅, 대웅제약,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셀리드, 바이오니아, 올릭스, 삼천당제약, 유바이오로직스, 엘앤씨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SD바이오센서, 아미코젠, 바이오노트 등이다. 이외에도 15일에는 소액주주들과 경영권 분쟁 중인 헬릭스미스가 주주총회를 연다. 17일에는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이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에는 고려제약도 주총을 진행한다. 종근당과 보령,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1일, 파미셀 22일, 유한양행, 영진약품, 대화제약, 코미팜, 아이진, 메디포스트, 동화약품은 23일에 각각 주총을 연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에이프로젠제약, 에스티팜, 바이넥스, 제테마는 27일에 주총을 진행한다. 오스코텍과 휴젤, 안국약품, 경동제약, 경남제약, 덴티움은 30일에 주총을 열 계획이다. 신풍제약, 비씨월드제약, 셀리버리리, 이연제약, HLB생명과학, 한국비엔씨는 31일에 주총을 개최한다.2023-03-10 12:10:19황진중 -
동성제약, 유아용 장건강 건식 '이지드롭'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건강기능식품 DS바이오 이지드롭과 츄어블 비타민D 400IU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S바이오는 동성제약이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DS바이오 이지드롭과 DS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 400IU는 영유아의 장건강 그리고 피부와 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이다. 동성제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DS바이오 이지드롭의 경우 세계 3대 유산균 제조회사(라망로셀 및 듀퐁-다니스코)의 원료를 사용한 영유아 유산균이다. 습진 및 아토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HN001을 담았다. 그리고 비피도박테리움락티스 B94를 부원료로 담아 소아 과민성대장 증후군에도 효과적이다. 부원료 중 하나인 프락토올리고당과 바실러스 낫토 추출 해바라기유(비타민K2)도 함유돼 있다. DS바이오 이지드롭은 치아 사용이 어려운 영유아를 위한 액상 타입으로 프랑스산 드롭퍼를 장착하여 더욱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제품 섭취가 가능하다. DS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 400IU는 스위스산 프리미엄 비타민 원료(DSM社)를 사용하며 튼튼한 뼈와 치아 형성이 필요한 유소아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비타민D3의 경우 칼슘과 인의 흡수에 용이하고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서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및 유아 구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바실러스 낫토 추출물(비타민K2)를 함유 했다. 그리고 씹어서 섭취 가능한 츄어블 연질 캡슐 형태로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하루 1캡슐을 섭취하므로 비타민D 1일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2023-03-10 10:52:03노병철 -
헥톤프로젝트, 케어빌리지와 노인복지용품 사업 MOU 체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병원급 전자의무기록(EMR) 전문기업 헥톤프로젝트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의료보조기기 전문기업 케어빌리지와 노인복지용품 사업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헥톤프로젝트의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을 활용해 복지용품이 필요한 고객에게 케어빌리지의 복지용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상담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이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복지용품 소개 및 연결 서비스 개발을 포함해 양사가 축적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노인복지용품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하나의가족은 누적 38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요양 상담 연결 플랫폼이다. 요양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와 더불어 전국 요양 시설 정보 및 다양한 요양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케어빌리지는 전동침대와 같은 복지용구 대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여제품의 오존 멸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2023-03-10 09:19:14황진중 -
파마리서치 'GMP 마이스터 인턴십' 통해 인재 채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는 GMP 마이스터 인턴십 도입을 통해 우수 성과자 17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GMP 마이스터 인턴십은 제약 산업 최고의 GMP 전문가를 양성해 회사와 성장을 도모하는 인재 채용 제도다. 올 1월부터 한달 반 동안 파마리서치 강릉공장에서 진행된 인턴십에서는 마이스터 인증을 위한 실무 연계형 GMP전문가 교육 및 실습이 진행됐다.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강화해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전인적인 케어까지 진행했다. 한 인턴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실무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고 주도적인 자세로 업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GMP 마이스터 인텁십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대거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턴십을 시작으로 제약 바이오 산업 인재 육성 및 강릉 지역 사회 일자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등이다.2023-03-10 08:54:19이석준 -
발사르탄, ARB 단일제 첫 선두...불순물 오명과 명예회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단일제 시장에서 발사르탄이 처음으로 연간 처방실적 선두에 올랐다. 2018년 불순물 파동이 불거진 이후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되찾으며 불순물 파동 이전보다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 부동의 선두를 달리던 로사르탄은 2021년 불거진 대규모 불순물 초과 검출 이후 처방 규모가 급감했다. 1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4176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형성했다.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단일제의 처방 규모는 2017년 3550억원에서 2020년 4164억원으로 3년간 17.3% 증가했지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고혈압치료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복합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단일제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ARB계열 단일제 성분별 시장은 큰 변화가 있었다. 발사르탄 단일제가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발사르탄 단일제의 원외 처방금액은 764억원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발사르탄은 ARB계열 단일제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발사르탄은 불순물 파동을 가장 먼저 촉발시킨 약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 7월과 8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불순물이 검출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발사르탄 함유 단일제와 복합제 175개 품목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발사르탄 단일제는 2018년 659억원의 처방액을 형성했는데 2019년 641억원으로 2.7% 감소했다. 그러나 2020년 처방액 663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발사르탄 단일제의 처방액은 19.2%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다양한 의약품에서 불순물 이슈가 반복되면서 발사르탄제제에 대한 불신이 다소 희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발사르탄에 이어 라니티딘, 니자티딘, 메트포르민, 바레니클린, 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에서도 불순물 문제가 불거지면서 회수·폐기가 이어졌다. 텔미사르탄이 ARB 계열 단일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텔미사르탄 단일제의 처방 규모는 728억원으로 전년보다 28.0% 상승했다.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중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이 불순물 이슈에 휘말리면서 텔미사르탄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말 로사르탄제제의 무더기 회수 때 다른 성분으로 처방 변경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이때 텔미사르탄제제의 처방도 급증했다. 텔미사르탄 단일제의 처방액은 2019년 460억원에서 3년간 58.3% 성장하며 선두 발사르탄을 36억원 차이로 추격했다. 칸데사르탄, 피마사르탄, 올메사르탄 등 불순물 이슈가 노출되지 않은 성분들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칸데사르탄 단일제의 작년 처방액은 702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칸데사르탄도 텔미사르탄과 마찬가지로 불순물 이슈에 휘말린 적이 없다. 칸데사르탄은 2017년 532억원에서 지난해까지 매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 기간 처방규모가 31.9% 늘었다. 피마사르탄 단일제는 지난해 처방금액이 전년보다 6.8%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409억원에서 5년 간 34.6% 확대됐다. 피마사르탄은 보령이 개발한 신약 카나브의 주 성분이다. 카나브 1개 품목만으로 ARB 계열 단일제 5위에 올랐다. 올메사르탄 단일제의 작년 처방액은 전년보다 8.5%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올메사르탄은 2017년 332억원에서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며 5년간 36.5% 성장률을 보였다. 로사르탄 단일제가 불순물 여파로 처방액이 급감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작년 로사르탄 단일제의 처방액은 691억원으로 전년보다 33.5% 감소했다. 로사르탄은 ARB 계열 단일제 시장에서 2021년까지 부동의 선두를 지속했지만 지난해 4위로 내려앉았다. 로사르탄제제의 부진은 2021년 불거진 불순물 파동이 직접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1년 9월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3개 성분 73개 품목 183개 제조번호가 불순물 초과 검출로 회수됐다. 작년 말에는 로사르탄제제 전반에 걸쳐 불순물 문제가 노출됐다. 2021년 ‘로사르탄 아지도 불순물’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되거나 초과 검출이 우려된 98개사 로사르탄제제 295개 품목에 대해 자진 회수가 진행됐다. 시중에 유통 중인 99개사 306개 품목 중 무려 96.4%가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당시 전체 로사르탄제제 295개 중 총 34개 업체의 94개 품목은 사용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면서 사실상 판매 중지를 모면했다. 이후 상당수 로사르탄제제는 불순물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로사르탄제제 전반에 걸쳐 불순물 문제가 노출되면서 동일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다른 의약품으로 처방이 변경된 것으로 분석된다. 로사르탄 단일제의 처방액은 2020년 1113억원에서 이듬해 1039억원으로 6.7%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2018년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년 만에 100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2021년 불순물 이슈가 불거진 이르베사르탄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작년 이르베사르탄 단일제의 처방액은 164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줄었다. 이르베사르탄은 2021년 200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는데 불순물 이슈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 2년 간 처방액은 17.9% 쪼그라들었다.2023-03-10 06:20:31천승현 -
엔브렐 44% 허셉틴 37%...바이오시밀러 점유율 '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에타너셉트 시장 점유율을 2018년 12%에서 지난해 44%로 끌어올렸다. 허셉틴 시밀러 역시 같은 기간 9%에서 37%로 확대됐다. 맙테라·아바스틴·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들도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이는 중이다. ◆엔브렐 시밀러 유셉트·에톨로체, 작년 매출 81억원…시장 점유율 44% 1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에타너셉트 성분 치료제 시장 규모는 182억원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화이자 엔브렐이 101억원,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점유율로는 오리지널이 56%, 바이오시밀러 44%다.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최근 4년 새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8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은 12%에 그쳤으나, 4년 만에 32%p 상승하며 오리지널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현재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는 LG화학 유셉트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톨로체가 각각 발매된 상황이다. 작년 매출은 유셉트 41억원, 에톨로체 40억원이다. 그동안 바이오시밀러는 유럽·미국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 큰 힘을 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점유율을 예로 들면,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네팔리가 2019년 이후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뛰어넘은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최근엔 국내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점차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꾸준히 신제품이 발매됐고, 처방현장에서도 시밀러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허셉틴 시밀러 점유율 9%→37% 쑥…아바스틴 시밀러 1년 만에 21% 달성 다른 바이오시밀러들도 최근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경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이 2018년 9%에서 지난해 37%로 4년 만에 28%p 높아졌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는 셀트리온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 삼페넷이 발매됐다. 지난해 매출은 허쥬마 290억원, 삼페넷 56억원이다. 허쥬마의 매출은 2018년 77억원에서 지난해까지 4년 새 3.7배 증가했다. 삼페넷은 2019년 22억원에서 3년 새 2.5배 늘었다. 반면 오리지널인 허셉틴은 2018년 80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600억원으로 25% 감소했다. 오리지널의 시장 점유율은 91%에서 63%로 감소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도 점유율 확대 속도가 매우 빠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1년 4분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를 발매했다. 발매 첫 해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온베브지는 지난해 205억원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매출이 급등하면서 온베브지의 베바시주맙 시장 점유율은 단숨에 21%로 확대됐다. 여기에 셀트리온 베그젤마, 알보젠코리아 아람시스, 한국화이자제약 자이라베브가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해당 제품들이 본격 가세하면 아바스틴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맙테라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리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이 2018년 8%에서 지난해 25%로 확대됐다. 현재 셀트리온 트룩시마가 단독 발매된 상태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3분기 아달로체를, 셀트리온은 작년 3분기 유플라이마를 각각 발매한 바 있다. 작년 매출은 아달로체 76억원, 유플라이마 5억원이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지난해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램시마가 작년 293억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 레마로체가 49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는 555억원이다.2023-03-10 06:19:24김진구 -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고함량비타민 신흥강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 벤포벨 시리즈 외형이 100억원대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며, 고함량 비타민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016년 벤포벨B정을 필두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벤포벨 패밀리'는 벤포벨V정(2017)·벤포벨G정(2019)·벤포벨S정(2022)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며, 2019년 블록버스터 일반약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5년 간 시리즈 합산 매출 58억·116억·114억·100억·126억이다.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지난해 각 제품별 실적은 '벤포벨정 52억' '벤포벨에스정 48억' '벤포벨지정 25억' '벤포벨브이정 900만원' 수준이다. 시리즈 중 특히 주목되는 제품은 벤포벨에스로 론칭 1년이 6개월 여만에 일약 48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주력 제품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벤포벨에스정은 국내 최초로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 메코발라민과 간기능 개선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60mg을 동시에 함유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으로 평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을 통해 일반의약품에 쓰이는 신규성분을 추가하고 1일 최대 분량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벤포벨에스는 개정사항을 반영해 기존 제품대비 비타민B군을 강화하고 육체피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벤포벨에스는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해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데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던 메코발라민 성분을500㎍ 추가하고,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100mg 외에도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스벤티아민30mg을 동시에 함유했다.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약물로 알려진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함량을 비타민 표준제조기준 최대인 60mg으로 높이고 타우린, 메티오닌, 오르트산 등도 함유해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육체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벤포벨B는 벤포티아민 100mg, 리포플라빈 100mg, 피리독신염산염 100mg, 시아노코발라민 1000배산 100mg, 우르소데옥시콜산 30mg 등이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 D, E, B1, B6, C가 포함돼 육체피로, 발육기, 임신수유기, 노년기, 병중·병후의 체력저하에 효능을 가지고 있다. 뼈와 치아 발육 불량, 각기, 구루병의 예방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더해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 어깨결림, 구각염, 구순염, 구내염, 설염, 습진, 피부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벤포티아민은 푸르설티아민과 티아민보다 각각 4,8배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비타민B군(B1, B2, B3, B5, B7)은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에너지 대사,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줘 심신이 지치기 쉬운 수험생에게 유용한 활성비타민이다. 벤포벨G는 비오틴(B7)과 비타민(B3, B5, B9), 마그네슘을 보강, 육체·눈의 피로·체력저하·신경통·근육통·구내염에 효과가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벤포벨을 포함한 종근당 OTC의 궁극적인 방향성은 소비자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파악해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다양한 원인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대상 맞춤 복약지도를 위해 고함량 B군의 피로회복 효과와 약물에 의한 고갈 영양소 및 다양한 질환과 연계할 수 있는 학술적 복약지도 툴을 약사들에게 제공하며 학술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근당은 특허공법 'Ilet'을 벤포벨에 적용, 정제 사이즈를 축소시키고 B군 특유의 냄새를 개선하며, 일반약 R&D와 마케팅 기법의 콜라보레이션을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2023-03-10 06:00:30노병철 -
일성신약 황금낙하산 도입…적대적 M&A 방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황금낙하산 조항을 신설한다. 적대적 M&A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윤석근 일성신약 회장(대표)는 최근 지분율을 두 배로 늘린 가운데 황금낙하산 조항까지 도입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황금낙하산은 기업의 경영진이나 임원을 해임할 때 거액의 퇴직금 등을 지급하는 제도다. 인수 비용을 늘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이다. 일성신약은 3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안건으로 적대적 인수합병에 의한 이사 선임 및 해임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황금낙하산' 조항을 신설했다. 회사는 정관 제38조(이사의 퇴직금) 2항 신설 항목에서 "대표이사가 임기 중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인해 실직하거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회사는 통상적인 퇴직금 이외에 퇴직보상금으로 대표이사에게 150억원을 퇴직 후 7일 이내에 지급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성신약은 황금낙하산 제도가 도입되면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회사 최대주주 윤석근 회장(대표)의 지분율은 15.59%다. 윤 회장은 최근 2019년 파인트리자산운용에 넘긴 자사주 전량을 장외매수 하며 기존 지분율(8.44%)을 두 배 가량 늘렸다. 윤 회장은 사실상 일성신약을 지배하고 있었지만 특수관계자 윤형진 씨(8.03%), 윤덕근 씨(4.15%) 등과 비교해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는 "윤석근 회장은 장외매수를 통한 지분율 확대와 퇴직보상금 150억원 규모 황금낙하산 도입으로 경영권을 굳건히 하게 됐다. 향후 사업 추진에도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성신약은 최근 297억원 규모 통 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주당 2만원이다. 호실적이 고배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5대 1 주식분할도 결정했다. 얼마 전에는 최근 1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약도 맺었다. 잇단 주주친화 정책이다.2023-03-10 06:00:1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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