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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SGLT-2억제 당뇨치료제 '슈글렛' 도입 전망한국 시장에서 '슈글렛'은 한독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제약과 한독은 SGLT-2억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의 기술이전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변이 없을 경우 이달 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현재 기술이전 후 생산문제, 구체적인 양도 일정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이 슈글렛을 도입하게 되면 SGLT-2억제제 경쟁에도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는 설포닐우레아(SU), DPP-4억제제의 판권을 도입해 내수 시장에서 당뇨치료제를 키워낸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미쓰비시다나베의 DPP-4억제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의 국내 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보험급여, 클래스 이펙트 등 제도적, 학술적 이슈 역시 토종 제약사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 당뇨병치료제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판권을 가져온다는 것은 코마케팅에 비해 이익률도 높고 제품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긴다"며 "슈글렛의 기술이전 계약 향방에 당뇨병약을 보유한 모든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글렛의 기술이전 계약은 당초 코마케팅 계약을 해지한 대웅제약과 최초 논의가 이뤄졌었다. 공동판매 파트너사였던 대웅제약은 슈글렛의 허가권 양도 계약에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대웅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계열 약물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한 판매제휴를 체결했다.2018-04-05 06:23:15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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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비용 회계처리 논란, 제약-바이오기업 온도차제약바이오업계의 개발비 인식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개발비 회계처리 위반 가능성이 높은 회사들을 대상으로 테마감리에 착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시가총액 1조 411억원에 달하는 차바이오텍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관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판관비(경상연구개발비)로 인식해 온 전통제약사들과 달리, 몇몇 바이오기업들이 R&D 비용의 상당부분을 무형자산화 해온 것으로 확인돼 적잖은 온도차도 감지된다. 데일리팜이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의 R&D 비용처리를 살펴본 결과, 매출액 기준 상위 8개 기업은 지난해 총 704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무형자산으로 계상된 금액은 266억원으로 전체 R&D 비용의 3.8%에 불과하다. 집계에 포함된 8개 기업 중 5곳(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동아에스티, 광동제약)이 R&D 투자비용 전액을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도 각각 전체 R&D 비용의 4.1%와 2.3%만을 무형자산으로 계산한 것으로 확인된다. GC녹십자의 경우 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헤파빅-진 등 3상임상 진입을 앞둔 R&D 파이프라인이 늘어남에 따라, 자산화 비중이 12.9%→17.0%로 4.1%p 증가됐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화 처리 기준을 일일이 나열하긴 어렵지만 3상임상 진입과 같이 명확한 기준을 갖고 자산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비해 바이오업계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3개 바이오기업의 R&D 비용처리를 살펴보면, 2017년 집행한 연구개발비(총 6307억 원)의 53.0%에 해당하는 3343억원이 무형자산으로 계상됐다. 전체 연구개발비(5405억원)의 57.8%를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던 2016년 대비 자산화 비율이 4.8% 감소된 것으로 확인된다. 집계에 포함된 13개 기업 중 9곳이 R&D 비용의 자산화 비중을 감소시켰다. 금감원의 제약바이오 개발비 무형자산 감리 선언 이후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3분기까지 3상 이전 물질도 무형자산 처리해왔던 바이로메드는 최근 제출된 사업보고서부터 달라진 기준을 적용했다. 3상 이후 발생한 지출 중 정부승인 가능성이 높은 개발프로젝트만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이전 단계 발생 지출은 경상개발비로 판단해 당기 비용으로 처리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무형자산이 747억→253억원으로 494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20억원 감소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비(219억원)의 86.3%를 무형자산 처리했던 제넥신 역시 이번년도에 제출된 사업보고서부터 수정된 기준을 적용해 연구개발비 100%를 비용처리했다. 반면 코미팜(96.7%)과 코오롱티슈진(93.2%), 바이로메드(87.6%), 씨젠(73.4%)과 같이 2016년보다 자산화 처리비중이 높아진 곳도 있다. 지난해 연구비보다 개발비에 훨씬 많은 비용을 계상했다는 이유로 분식회계 문제가 불거졌던 셀트리온의 경우 전체 R&D 비용(2270억원)의 74.4%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이처럼 업체별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각에선 연구개발 위주의 바이오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바이오기업 관계자는 "개발비 무형자산화 기준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적용할 경우,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상장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이익이 많지 않은 기업들은 연구비를 줄일 수 밖에 없다"며 "바이오시밀러부터 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회사마다 연구개발 환경이 다름에도 동일한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회계처리가 투명해지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데 대해 업계 내부적으로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다만 정부도 무작정 칼날을 들이대기보단 바이오기업들의 특성에 맞는 가이던스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바이오기업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18-04-04 06:30:50안경진 -
상장 바이오기업 '영업이익' 적자 속출....수익성 악화개발비 무형자산이 대거 비용으로 처리된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제넥신 등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상당수 바이오기업들은 영업이익 적자전환과 지속으로 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코스피 시가총액 3·6위에 랭크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이 첫 흑자전환됐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호조 덕분이다. 데일리팜은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3일 종가 기준 시총 순위 15위 바이오 기업(코스피·코스닥)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했다. 바이로메드, 차바이오텍, 제넥신 등 무형자산 이슈에 휩싸인 바이오기업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던 개발비 일부가 비용으로 처리되면서 영업이익 등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이로메드는 수정 전과 수정 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됐고, 제넥신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차바이오텍은 4년 연속 영업적자로 최근 2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금감원은 지난해말 제약바이오 기업 중 일부가 개발 초기부터 연구개발비를 자산 처리해 판관비 증가에 의한 영업이익 축소를 회피해왔다며 감사를 예고했다. 셀트리온은 괄목할 성적표를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00% 이상, 매출액은 40% 넘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5%를 기록해 수익성도 잡았다. 셀트리온의 호성적은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등의 글로벌 매출이 늘고 있어서다.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 점유율이 52%를 기록해 처음으로 오리지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판매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은 2017년 12월 31일 현재 1조15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램시마 판매 호조와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등으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304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손이익(-1768억원)은 여전히 적자지만 전년(-969억원) 대비 800억원 가까이 손실을 줄였다. 메디톡스와 휴젤도 '보톡스 대장주'답게 고른 성장을 보였다. 두 회사 모두 창립 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50%를 넘어섰다.2018-04-04 06:27:48이석준 -
대형제약, 상품매출 비중 44%…'성장 불안요소' 우려국내 대형 제약사의 상품 매출 비중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매출은 원가부담이 크고, 지속성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 불안요소로 꼽힌다. 이에 각 제약사들이 장기적으로 제품비중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은 상품의존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팜은 51개 상장 제약회사들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2017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상품비중을 조사한 결과 35.2%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 순위 10대 제약사로 좁혀보면 상품매출 비중은 43.9%로 확 높아진다. 전년대비 0.4% 늘어난 수치. 특히 10대 제약사 가운데 상품매출 비율이 30% 이하인 제약사는 한미약품(9.8%)이 유일하다. 광동제약 69.4%, 유한양행 54.5%, 한독 51.6%, JW중외제약 50.6% 등 4개사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상품으로 올렸다. 다만 JW중외제약은 계열사인 JW생명과학에서 생산하는 기초·영약수액이 상품매출(약 1800억원)로 잡혀 비중이 높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10대 제약사가 올린 상품매출은 전체 51개 제약사가 기록한 상품매출의 무려 80%를 차지한다. 반면 10대 제약사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2%에 불과하다. 대형 제약사들의 상품 의존도가 그만큼 더 크다는 반증이다. 다시 51개 제약사로 넓혀서 상품매출 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회사는 알보젠코리아로 무려 10.4%p 증가했다. 전년도 상품매출이 21.4% 비율을 보였지만, 2017년에는 31.8%로 증가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항암제 3종과 조현병치료제 '쎄로켈'을 도입했으며, 사전피임약 머시론도 바이엘로부터 인수해 판매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출신 장영희 대표가 2016년 5월부터 회사에 합류하면서 수입 오리지널약품 도입이 늘고 있다. 삼다수를 비롯해 GSK로부터 도입한 백신 9종,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등 상품을 판매하는 광동제약도 전년대비 5.3%p 늘어난 69.4%의 비율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도매사업에서 상품매출이 절반으로 감소한 대화제약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2%로 확 줄였다. 전년대비 18.3%p 하락한 수치. 대형제약사 가운데는 한미약품이 13.9%에서 9.8%로 4.0%p가 줄어 10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한자리수 비율을 보였다. 안국약품도 상품비중이 25.5%에서 21.0%으로 감소했다. 하루날, 베시케어 등 아스텔라스와의 코프로모션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 보통 상품매출이 증가하면 전체 매출은 증가하는 대신 수익성은 약화된다. 반대로 상품매출이 감소하면 전체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지만, 수익성은 향상된다. 올해도 이런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업계를 이끌고 있는 10대 제약사가 자체 개발 제품을 많이 내놓아야 한다"며 "상품으로는 장기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2018-04-04 06:25:35이탁순 -
CJ헬스케어, 임직원 위로금 '기준급여 1200%' 보상CJ헬스케어가 오는 18일, 콜마로의 흡수합병일을 확정했다. 또 기준급 대비 약 12배의 보상액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6일로 합의했던 매각일자를 18일로 연기했다. 이와 함께 M&A에 따른 임직원 보상금 지급기준을 공개했다. CJ헬스케어는 합병과 함께 6월 중 을지로3가역과 연결된 파인애비뉴빌딩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전국 15개 지방 영업사무소에 대한 이전 역시 논의중이며 제일제당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지방사무소는 연내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CJ헬스케어와 콜마가 제시한 보상방안을 살펴보면 임원, 간부, 사원 등 직급에 따라 적용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임원은 정률법만을 통해 기본급의 534%, 기준급의 1242%의 위로금을 받으며 간부에게는 정액법, 정률법을 각각 40%, 60%의 기준으로 보상액이 지급된다. 사원의 경우 간부와 동일한 정액·적률법을 적용받는데, 정액률이 40%로 더 높다. 이에 따라 기준급의 13배 가량을 받게 된다. 인수에 따른 브랜드 네임 상실에 대한 직원 보상은 본사의 의무와 책임은 아니지만 통상적 관례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번 인수조건에도 명시돼 있는 부분이다. 한편 양사의 합병은 재무제표 상 양호한 자본건전성을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콜마의 2016·2017년 매출은 6195·6816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0·612억, 441·522억이다. CJ헬스케어의 2016년 기준 매출액은 5200억이고 최근 2년간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535·678억, 362·469억으로 평균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2018-04-04 06:24:25어윤호 -
유한 1조4622억 매출 1위...녹십자·광동 1조클럽 유지제약회사들이 이익개선에 방점을 둔 성장전략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외형경쟁에 몰두하기보다는 내실화를 추구하는 분위기다. 2017년 영업실적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2일 상장 제약회사 62개사의 2017년 영업실적(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액 상승률은 6.5%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8.8%, 당기순이익은 12.6% 성장했다. 두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제약사도 1위 유한양행을 포함해 15곳에 머물렀다. 과거 제약사들은 신년목표로 두자리수 매출성장을 공약하며, 1순위로 외형을 강조하곤 했는데, 이제는 몇몇 제약사를 빼곤 그런 모습들이 많이 사라졌다. 대신 이익개선을 목표로 잡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2017년에도 효율적 비용집행과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로 이익개선을 꾀한 제약사가 많았다. 동아ST와 안국약품은 각각 영업이익이 62.2%, 149.8% 증가했는데, 도입상품을 줄이는 대신 자체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도움이 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영업이익이 212.5% 증가한 836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기술수출 계약 수정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로이반트 기술수출을 통해 계약금 3000만불을 수취하면서 영업이익이 무려 1142.1%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을 포함해 영업이익이 두자리수 상승을 보인 제약사만 26곳에 이른다. 당기순이익 두자리수 상승률 제약사도 27곳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약 부재, 약가인하 등 영업환경이 위축되면서 국내 제약회사들이 공격적인 외형성장보다는 경영 내실화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며 "예전보다 비용집행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을 보면 한미약품이 전년보다 6.1%p가 증가한 9.1%로 상위권 제약사 중 최고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이 10%대를 넘긴 제약사도 동국제약, 삼진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해 21곳에 달했다. 한편 2016년 지주사 전환으로 그해 매출액을 정확히 알 수 없었던 일동제약과 휴온스는 2017년 매출액이 각각 4606억원, 28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9위와 1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2018-04-03 06:30:50이탁순 -
제약산업 연봉 1위는 삼성바이오 김태한 사장...39억원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지난해 39억원의 급여를 받아 제약바이오기업 등기임원 중 연봉킹에 올랐다. 2017년 3공장 기계적 준공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상여만 30억원을 넘게 수령했다.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사장에게 각각 20억원, 18억원을 지급했다. 윤 회장과 윤 사장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다. 데일리팜은 2일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경영진 연봉 현황을 집계했다. 그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38억 5900만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김태한 사장 급여는 7억 4600만원에 그쳤지만 목표 및 성과 인센티브로 30억 41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3공장 준공으로 연간 36만 리터의 세계 1위 위탁생산(CMO) 능력을 달성하고 2016년 상장 이후 지속 성장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4646억원), 영업이익(660억원), 순이익(-969억원)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고, 순이익은 적자폭을 800억원 가까이 줄였다.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는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사장에게 각각 20억원, 18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윤 회장과 윤 사장은 각각 상여로 14억원, 11억원을 수령받았다. 한국콜마는 회사 손익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임원에 대해 분기별 1회 지급 등의 상여 산정 기준을 책정하고 있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12억 1500만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12억원), 화일약품 박필준 사장(11억 7700만원), 코오롱생명과학 이웅렬 회장(11억 50만원) 등 4인도 연봉 10억원을 넘겨 제약바이오 고액 연봉자 명단 위쪽에 자리잡았다.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최승주·조의환 회장은 각 9억 7440만원을 받았고 이 회사 전문경영인 이성우 사장은 8억 528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전무는 9억 5200만원을 받아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회장 틈바구니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무는 김태한 사장과 마찬가지로 2016년 상장 이후 회사가치 및 주가 지속 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급여(2억400만원)의 3배가 넘는 상여금 6억 7900만원을 받았다. 셀트리온 기우성·김형기 대표이사는 각각 9억 6000만원, 7억 1700만원의 보수를 손에 쥐었다. 현재 셀트리온은 기우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고 김형기 대표이사는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두 명 모두 연초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2018-04-03 06:29:48이석준 -
상장제약 R&D 투자 증가세…유한, 1천억클럽 가입지난해에는 한미약품과 녹십자, 대웅제약에 이어 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 부문에 1000억원대 투자를 감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들을 제외할 때, 가장 많은 R&D 비용을 투자한 기업은 한미약품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한미약품은 2017년 한해동안 전체 매출의 18.6%에 해당하는 1706억원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된다. 매출액의 18.4%를 R&D에 투자했던 2016년보다 소폭(0.2%) 늘어난 수치다. 3세대 폐암 표적항암제(YH25448)로 미국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는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을 7.1%까지 늘렸다. 투자액 역시 2016년 864억원→2017년 1036억원으로 19.9%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0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덕분에 전년보다 R&D 투자액이 3.2% 감소된 종근당을 제치고 R&D 투자순위 4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글로벌 진출을 표방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늘어난 탓일까. 지난해에는 업계 전반적으로 R&D 투자액이 증가된 추세를 보인다.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제약사 57곳의 R&D 투자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총 1조 1344억원이 연구개발비로 투자됐다. 1조 703억원이 투자됐던 2016년보다 6.0% 늘어난 규모다. 다만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6.5%→6.3%로 예년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전체 57개사 가운데 R&D 투자액을 줄인 기업은 녹십자(0.4% 감소)와 종근당(3.2% 감소), 대원제약(0.6% 감소), 신풍제약(7.9% 감소), 안국약품(14.2% 감소), 알보젠코리아(25.5%), 경보제약(2.9% 감소), 휴메딕스(7.5%), 이연제약(44.7%), 셀트리온제약(82.7% 감소), 신일제약(0.03% 감소), CMG제약(4.8% 감소), 조아제약(2.1% 감소), JW생명과학(7.0% 감소), 명문제약(20.3% 감소), 진양제약(20.4% 감소), 대한약품(5.4% 감소) 등 17곳으로 집계된다. 특히 2016년 매출액의 17.3%를 투자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셀트리온제약이 지난해 15.0%p 떨어진 2.3%만을 R&D 투자비로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R&D 투자액은 181억원→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7%나 감소됐다. 이연제약의 경우 R&D 투자액이 68억→37억원대로 절반가량(44.7%) 줄었는데, 매출 대비 R&D 비율은 5.6%→3.0%로 2.6%p 감소에 그쳤다. 한편 지주사 전환으로 정확한 매출집계가 어려웠던 일동제약과 휴온스, 제일약품, 유유제약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화제약은 2017년부터 주요종속으로 편입된 리독스바이오의 R&D 비용을 포함하면서 연결기준으로 비율산정 방식이 변경돼 집계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 바이오기업에 대한 분석은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다.2018-04-03 06:27:43안경진 -
대형제약, 매출대비 판관비 모두 감소...내실경영 주력지난해 한미약품이 판관비를 낮추면서 내실 경영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광동제약 등 매출액 5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들도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는 늘었지만 매출액은 그 이상 증가하면서 판관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2일 데일리팜이 국내 상장사 49곳의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판매관리비용은 4조 738억원으로 전년(3조 8837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 대비 상장제약 평균 판관비 비율은 2016년 29.5%에서 2017년 29.3%로 0.3% 감소했다. 10대 제약사 중 판관비가 가장 높은 곳은 한미약품으로 지난해 매출액 9165억원 중 2849억원(31.1%)을 사용했다. 뒤를 이어 녹십자 2765억원(매출 1조2879억원, 21.5%), 대웅제약 2657억원(매출 9603억원, 27.7%), 유한양행 2644억원(매출 1조44622억원, 18.1%), 종근당 2168억원(매출 8843억원, 24.8%) 등의 순이다. 하지만 지난해 판관비 추세를 보면 매출액 5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는 판관비를 모두 줄였다. 한미약품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1.9%가 감소했으며 녹십자(1.4%↓), 대웅제약(0.6%↓), 종근당(0.3%↓), 광동제약(0.7%↓)도 판관비를 축소했다. 특히 최근 철저한 공정경쟁 활동을 강화 중인 동아에스티는 2.4%나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견제약사 중에서는 진양제약의 판관비 비중이 눈에 띈다. 진양제약은 전년도 43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중 64.9%인 281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2016년 대비 10.6% 감소한 수치지만 49개사 중 최고액이다. JW신약과 명문제약도 각각 414억원(매출액 대비 53.9%)과 717억원(51.2%)으로 매출 절반 이상을 판관비에 사용했다. 삼성제약과 화일약품은 각각 119억원(20.8%↓), 97억원(20.2%↓)으로 전년 대비 판관비 지출을 대폭 줄이며 지출을 최소화 했지만 매출 또한 11.2%, 8.1%씩 하락해 기업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관측된다. 대형제약사와 더불어 매출액 1300억원에서 1800억원 사이의 중형제약사도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 감소가 눈에띈다. 이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공정경쟁 경영·문화가 확산되며 영업활동과 관련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여전히 중견그룹들의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은 높았다. 대원제약(47.7%), 서울제약(47.2%), 동국제약(44.9%), 안국약품(44.5%), 이연제약(44.3%), 우리들제약(44.1%) 등이 40%를 넘었다. 판매관리비는 기업의 영업 활동을 비롯해 광고선전비 등 일체의 판매 촉진 활동이 포함된다. 여기에 인건비와 경상개발비·연구비 등 급여와 수수료가 관리비용으로 책정된다. 따라서 판관비를 줄이면서 매출을 높이면 기업 활동이 효율적이었단 것을 뜻한다.2018-04-03 06:25:3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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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비중 높은 유한·제일, 제제개발 투자로 체질개선유한양행과 제일약품이 최근 제제개발 연구 투자를 확대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상품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제품개발을 위한 제제 연구에 집중투자하면서 내수시장 판매전략에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은 작년 11월 제제개발 전문업체 '애드파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한 제일은 올해 상반기 '제제기술연구소'를 신설한다. 제제개발 연구는 주로 개량신약, 후발의약품 상업화가 목적으로, 신약과 달리 단기간 내 시장출시가 가능해 기업의 '캐쉬카우' 역할을 맡는다. 제품 매출 비중은 한미약품이 가장 높은 기업중 하나로 꼽힌다. 제제개발 투자를 통해 높은 판매고를 올린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한미는 고혈압 복합개량신약 '아모잘탄', 고지혈증 복합개량신약 '로수젯', 염변경 항바이러스제제 '한미플루' 등 제제개발 성과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한미약품이 최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제품비중은 82.1%에 달한다. 반면 타사에서 개발된 상품 매출 비중은 9.8%에 그쳤다. 제품은 상품에 비해 원가부담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이익률도 좋다. 한미약품과 달리 유한양행과 제일약품은 제품보다는 상품매출 비중이 높았다. 양사가 공개한 감사보고서 기준 전년 사업연도 상품매출 비중은 유한양행이 73.6%, 제일약품이 74.4%다. 이에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양사에게 상품은 줄이고, 제품은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제기돼왔다. 양사는 최근 제네릭이나 개량신약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한의 경우 로수바미브, 듀오웰, 알포아티린 제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제일은 클로피린, 안프란 등 제품이 성장률이 높다. 하지만 이 가운데는 위탁생산 제품도 많아 자체 개발 능력을 더 키워야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유한과 제일이 제제개발 연구에 투자를 확대하는데는 이같은 요인이 담겨있다. 유한은 애드파마를 통해 개량신약 연구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애드파마는 자회사이지만, 독립적 경영을 보장받고 자체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유한은 유한대로 자기만의 제제연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제개발 업체를 사들인 제약사는 여지껏 유한밖에 없다. 그만큼 제품개발에 대한 투자의지가 강력하다는 반증이다. 제일은 이번에 제제기술연구소를 신설하면서 파이프라인과 연구인력 모두 보강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개발연구소에 있는 제제연구실 인원 30여명에 별도로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제제기술연구소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이다. 중앙개발연구소는 현재 경기도 용신시 처인구 백암면에 있다.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새로이 설립되는 '제제기술연구소'를 통한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제제연구 투자를 확대하는 데 대해 "최근 국내 제약회사들이 해외 오리지널약품 판권 경쟁으로 수수료도 높아진데다 장기간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제품개발 투자를 하는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2018-04-02 06:30:5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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